보루고뉴 와인 (Bourgogone Wine)
수도 파리엣 자동차를 타고 남종쪽으로 2시간여 달리면 다다르는 부르고뉴. 보드도와 더불어 세계 최고 와인 산지로 이름을 떨치고 있는 곳이다.
카베르네 소비뇽으로 대변되는 무거운 레드 와인이 주를 이루는 보르도와 달리 부르고뉴에서는 가변운 레드와인부터 화이트 와인, 스파클링 와인까지 각양각색 와인이 생산된다.
부르고뉴 와인 vs 보르도 와인
부르고뉴는 섬세한 맛이 특징이다.
과일향이 매우 강하거나 가죽향이 심하게 나기도 한다. 이는 단일 품종 포도만 사용하기 때문이다. 샤도네이면 사도네이, 피노누아면 피노누아만 쓴다.
그러다 보니 한 가지 맛이 두드러진다. 한편으로는 개성이 뚜렷하기 때문에 살아 있는 느낌을 받는다는 평가도 많다.
반면 보르도는 구조감이 탁월하다. 균형이 잘 잡혀 적당한 타닌과 신맛, 단맛이 조화를 이룬다. 이 때문에 사람에 따라 각기 다른 표현을 한다. 다양한 포도품종을 블렌딩하는 것도 이곳 와인이 가진 특징. 보통 카메르네 소비뇽과 메를로가 70대30, 75대25 식으로 섞인다.
품질과 가격을 결정하는 데도 두 지역은 차이가 난다. 보르도지역은 와이너리 명성을 가장 중요하게 생각한다. 값을 높게 받기 휘한 포도밭 등급도 명성에 딸라 결정된다. 예컨대 샤토 무통로칠드가 소유한 포도밭은 대부분 그랑크뤼(일급 포토밭)로 인정을 받는다. 반면 부르고뉴에서는 태양과 기준, 토양 등 테루아르가 자장 큰 고려 사항이다. 환경적인 요소가 시간이 지나더라도 크게 변하지 않는 점을 감안하면 한 번 정해진 포토밭 등급은 거의 변화가 없다.
[출처] 매일경제 2008.04.21 B2
[용어]
타닌(Tannin) 포토의 씨, 껍질, 줄기 또는 오크통의 재로가 되는 참나무에 포함되어 있는 페놀 성분으로 와인양조과정을 통해 와인에 첨가되는 성분이다. 타닌이 많은 경우에는 덜 익은 감을 먹었을 때와 같이 입이 마르고 텁텁한 느낌을 받게 된다. 그러나 이 타닌이 중요한 이유는 와인의 장기숙성 가능성과 직접적인 관계가 있기 때문이다. 타닌은 방부제로 작용하게 되고, 따라서 와인에 타닌이 많이 함유된 경우에는 와인이 쉽게 변질되지 않고 복합니가 있는 와인이 된다.
테루아(Terroir) 토양 상태와 기후 등 와인의 재료가 되는 포도가 자랄 수 있는 환경을 일컫는 프랑스어.
그랑크뤼(Grand Cru) 최상급 프랑스 와인. 프랑스 보르도, 부르고뉴, 알자스 지방에서는 최고급포도원과 최고급와인을 만드는 마을을 가리킨다.
[출처] "인의 세계, 세계의 와인 1와인의세계"중에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