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_ 도토리가루와 물을 1 : 5~6 정도의 비율로 맞춰 냄비에 담고 잘 푼 다음 약한 불에서 저어가며 끓인다(청포묵의 경우 청포가루와 물의 비율을 1 : 8로 한다).
2_ ①이 걸쭉해지면서 투명해지면 소금을 약간 넣어 간이 고루 배도록 잘 섞는다. 소금의 양은 물이 4컵일 때 ¼작은술 정도.
3_ ②가 굳기 전에 불에서 내린 다음 평편한 그릇이나 밧드에 부어 서늘한 곳에서 굳힌다. 특별히 랩 등으로 그릇을 싸지 않아도 굳으면 쉽게 떨어진다.
▶ 집에서 묵 말리기
말린 묵은 충청도나 사찰 등에서 즐겨 먹던 음식으로, 서울이나 다른 지방 사람들에게는 익숙하지 않을 수 있는데 만드는 방법은 간단하다. 어떤 묵이든 굵게 채 썰어 채반에 널어 바람이 잘 통하는 곳에서 약 1주일간 말린다. 햇볕이 좋을 때는 4~5일로도 충분하며 꾸덕하게 속까지 굳으면 완성된 것이다.
말린 묵을 보관할 때는 비닐봉지에 넣어 습기가 없는 곳에서 보관하고 조리하기 전에 충분히 불려 말랑하고 쫀득한 상태로 만든다.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려 살짝 데쳐 써도 좋고, 조리하기 전날에 데친 다음 비닐봉지에 넣어 냉장고에서 하루 동안 불려도 좋다. 단시간 동안 불리면 속까지 말랑해지지 않으므로 시간을 두고 불리는 것이 맛있게 먹는 비결이다.
묵 카나페
재료 ∥ 청포묵ㆍ도토리묵 ¼모씩, 칵테일 새우 8마리, 쇠고기(등심) 40g, 풋고추ㆍ붉은 고추 ½개씩, 오이 ¼개, 어린잎 채소ㆍ포도씨 오일 적당량씩, 소금 약간
쇠고기 밑간 ∥ 간장 2큰술, 설탕 1큰술, 참기름 2작은술, 다진 마늘ㆍ깨소금 1작은술씩, 후춧가루 약간
들깨 소스 ∥ 들깨가루 2큰술, 간장 1큰술, 설탕ㆍ식초 ½큰술씩, 마요네즈 2작은술, 소금 약간
| 준비하기 |
1. 청포묵, 도토리묵은 4×4㎝ 크기로 도톰하게 썬다.
2. 칵테일 새우는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동시킨 다음 끓는 물에 살짝 데쳐 식힌다.
3. 쇠고기는 가늘게 채 썰어 분량의 밑간 양념에 재운 다음 팬에 포도씨 오일을 두르고 센 불에서 재빨리 볶는다.
4. 풋고추와 붉은 고추는 송송 썰고, 오이는 길이로 반 갈라 반달 모양으로 얇게 슬라이스한다. 어린잎 채소는 찬물에 헹궈 물기를 뺀다.
5. 볼에 분량의 소스 재료를 넣고 섞어 들깨 소스를 만든다.
| 만들기 |
1. 준비한 청포묵과 도토리묵을 접시에 깔고 위에 어린잎 채소, 오이를 조금씩 차례로 올린다.
2. ①위에 취향에 따라 각각 칵테일 새우나 쇠고기를 얹은 다음 풋고추, 붉은 고추로 장식하고 들깨 소스를 뿌린다.
마른 새우 묵 볶음
재료 ∥ 도토리묵 ½모, 마른 새우 60g, 마늘종 5대, 고추기름 2큰술, 깨소금 1큰술
볶음 양념장 ∥ 간장 2큰술, 고운 고춧가루 1큰술, 설탕ㆍ물엿 ½큰술씩, 청주 1작은술
| 준비하기 |
1. 도토리묵은 4~5㎝ 길이의 스틱 모양으로 썰고 채반에 널어 1주일 정도 꾸덕하게 말린다. 말린 묵은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 다음 끓는 물에 넣어 살짝 데친다.
2. 마른 새우는 물에 헹군 다음 물기를 뺀다.
3. 마늘종은 다듬어 4~5㎝ 길이로 썬다.
4. 분량의 양념장 재료를 넣고 섞어 볶음 양념장을 만든다.
| 만들기 |
1. 달군 팬에 고추기름을 두르고 마른 새우를 넣어 약한 불에서 볶는다.
2. ①의 새우가 바삭해지면 도토리묵, 마늘종, 볶음 양념장을 넣어 센 불에서 재빨리 볶은 다음 깨소금을 뿌린다.
묵 수제비
재료 ∥ 검은깨묵 1모, 동죽 200g, 감자ㆍ붉은 고추 1개씩, 양파 ½개, 애호박 ⅓개, 소금 약간, 물 4컵
조미료 ∥ 소금ㆍ후춧가루 약간씩
| 준비하기 |
1. 검은깨묵은 4~5㎝ 길이의 스틱 모양으로 썰고 채반에 널어 1주일 정도 꾸덕하게 말린다. 말린 묵은 따뜻한 물에 1시간 정도 불린다.
2. 동죽은 옅은 소금물에 담가 해감시킨 다음 깨끗이 씻는다.
3. 감자는 도톰하게 반달 모양으로 썰고, 붉은 고추는 어슷하게 썬다.
4. 양파는 굵직하게 채 썰고, 애호박은 부채꼴 모양으로 썬다.
| 만들기 |
1. 냄비에 동죽과 감자, 분량의 물을 넣고 끓이다가 동죽이 입을 벌리기 시작하면 양파와 애호박을 넣고 중간 불로 끓인다.
2. ①의 양파가 투명해지면 검은깨묵과 붉은 고추, 조미료를 넣은 다음, 한소끔 더 끓인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