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마음을 얻는 지혜 [경청]

박준 |2008.04.23 14:54
조회 44 |추천 0
마음을 얻는 지혜[경청]   이책의 표지 포스터를 보면
한 아이가 청진기를 한 어른의 가슴에 대고 무언가를 듣고 있다.
둘은 매우 온화한 미소를 띄며 마치 청진기가 마음의 끈인 양 서로간의 소통이 있는 것처럼 보인다.   이 책의 표지디자인으로서 매우 적절하다고 할 수 있다.   난 듣기보단 말하는데 익숙하다. 아니 대부분의 사람들이 그렇지 않을까?
험한 세상을 헤쳐나가기 위해서는 자신의 주장을 뚜렷하게 밝혀야 하고,
무한경쟁시대에서 살아남으려면 남의 약점을 나의 기회를 삼아야 한다.
객지 생활 3년차 직장생활 3년차인 나에게 너무 익숙해져있다.   이 책을 읽으면서 우리 어머니가 생각났다.
누구와도 금방 친해져서 대화를 나누시는 어머니. 대화 소재, 대화 대상에 관계없이 깊이있는 대화를 나누신다. 업무적인 관계, 같은 취미 등 대화의 매개체가 없으면 지속적인 이야기를 나눌 수 없다는 나의 관념을 끊임없이 흔들어 놓으신다.   이 책의 주인공은 중견악기회사 홍보팀 과장인 이청이라는 사람이며, 그에게 회사 동료들이 붙여준 별명은 이토벤이다.
‘이토벤’
그가 베토벤의 음악을 좋아해서 그렇다고 하지만 이 별명에는 굉장히 중요한 뜻이 함축되어 있다.
베토벤은 청각장애인 이었다고 한다. 남의 말을 잘 듣지 못했단 얘기다
‘이토벤’ 그렇다. 사람들은 독선적이고 자신의 뜻을 잘 굽히지 않고 남의 의견이나 조언은 자신의 확신에 찬 생각에 뭍어버려 남의 말을 잘 듣지 않는다고 해서 붙여준 것이다.
단지 베토벤과 다른 점은 베토벤은 못 들었고, 이토벤은 안들었다는 것이다.   정확한 판단과 신속하고도 주도적인 실행력으로 회사에서 능력을 인정받고 있는 이토벤.
그의 회사는 글로벌 경쟁에 뒤쳐져 심각한 상황에 이르르고 경영진은 40%감원과 국내공장의 중국이전이라는 구조조정을 단행하고자 한다.
물론 그도 그런 계획을 적극 지지하며 모범을 보이며 명예퇴직 후 대리점 경영을 시작하려고 한다.
그런 그에게 어느날 청천벽력같은 일이 발생한다. 바로 뇌의 종양 때문에 청각을 잃어 가고 있다는 것.
그리고 6개월 시한부 인생 선고를 받는다.
이제는 안 듣는 것이 아니라 못 듣게 되버린 것이다.   이 책은 이토벤이 청각을 서서히 잃어가면서 자신이 왜 가족, 동료들을 잃어버려야 했는지를 깨닫고, 남의 말을 “경청”하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이지를 깨달아가며, “경청”으로서 쓰러져 가는 회사를 다시 살리고, 이토벤 아들(발달장애가 있는 자폐증 아이다)의 장애를 치유하며, 그의 아내(이혼 위기에 있어 별거중이다)와의 관계를 회복하는 과정을 그린 휴먼드라마라고 할 수 있다.   이 책은 “경청”을 단순이 남의 이야기를 듣는 것이 아닌
얼어붙은 사람의 마음을 여는 것, 조직의 경직된 의사소통 상태를 개선하는 것, 상명하달의 익숙한 의사전달 체계를 개선시켜 자유로운 아이디어를 쏟아내어 급변하고 위협적인 환경에서 유연하게 적응할 수 있도록 조직의 체질을 개선하는 아주 광범위한 기능을 해내는 것으로 정의하고 있다.   저자는 경청을 위한 4가지 방법을 아래와 같이 제시한다. 1. 나를 위한 경청 : 발견하자
  판단하려는 나를 비워내고 내면에 귀 기울이면 새로운 나를 발견할 수 있다.
 
2. 너와 나를 위한 경청 : 공감하자
  내 안의 너, 네안의 나를 받아들이고 이해하면 진실의 목소리가 들린다.   3. 모두를 위한 경청 : 상생하자
  서로에게 귀 기울이는 것은 모두를 살리는 창조적 공존의 길이다.   4. 이청득심(以聽得心)
  귀 기울여 경청하는 일은 사람의 마음을 얻는 최고의 지혜이다.    바이올린에서 가장 중요한 것은 몸체부분 즉 사운드박스(공명통)이라고 한다. 바이올린 선율을 이 곳에서 울리게 하여 세상에서 가장 아름다운 소리를 들려주기 때문이다.
  사람도 마찬가지다 남의 말을 듣기 위해서는 자신의 마음을 비워야 하는 것이다.
  위에것 다 하기는 힘들 것 같다, 일단 마음이나 비워보련다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