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모르고 살았노라

손해경 |2008.04.26 06:27
조회 58 |추천 0


모르고 살았노라/봉민 안종준

 

너가 아는 만큼

나도 다 아는 줄 알았네

너가 가진 폭넓은 어깨만큼

 

바쁜 길목에 불어오는 바람

어디에서 오는 줄도 모르고

가을날의 지나는 바람

왜 슬퍼 우는지도 몰랐네

 

모르고 살았노라

개화하지 못하고

시드는 꽃도 있다는 것을

눈을 감으니

세상이 훤히 보이는 것을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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