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선공고의가짜벙어리4

한용환 |2008.05.01 15:55
조회 61 |추천 0
출처 : 없음

소설이름 : #선공고의가짜벙어리

소설닉네임 : 시나브로♡

작가메일주소 : alsdhr1004@hanmail.net

















31




난 그렇게 홍진이의 말을 듣고

곧바로 뒤돌아서서

이병원 근처에 있는 삼성병원으로 향해

달렸다























#삼성병원

















난 엘리베이터를 쳐다보지도 않고

바로 비상구로 달려가

3층으로 향했고













보아현 병실앞





305.보아현

정팔구















난 이름명단을 확인하며

병실문을 벌컥열고

















보아현품으로 철퍼덕 달려갔지만















킁킁..-0-



킁킁-0-....













이게왠 홀애비 냄새래...?

















난 게슴츠리 눈을 뜨며 위를 바라보니

건장하고 육중한 사내가 아닌

금니를 들어내며 껄껄 웃어대는..

아마도 정팔구라는 할아범이

날 향해 미소짓고 계셨다

















스윽 고개를 옆으로 돌리니

할아범 품에 안겨 있는 날 노려보며

일어날 태세를 취하고 있는 보아현















옆에서 세종이를 포함한 몇명의 사내가

보아현을 팔을 꼭 잡고 말리고 있었다

그래도 밀리지 않는 보아현의 힘



















그걸보자 이때까지

두다리로 달리며 병원을 돌아다니는

내다리의 힘이 쏘옥 풀리고 말았다





보아현 그자식은 다리빼곤 너무나도 멀쩡했기 때문에





















그제서야

난 할아버지의 위험을 느끼고

벌떡 정팔구씨의 침대에서 일어났을 때였다

















탁탁..





















엉덩이를 두들기는 촉감이

내 뇌하수체로 느껴오고 있었다













깜짝놀라

뒤를 돌아보니 여전히 금니를 들어내며

내엉덩이를 두들기는 할아버지































"..껄껄 아구 사내놈 통실통실 잘낳게 생겼구먼.."











하하..





-0-...





허허..















죄송하게도 전-0-할아범의 사내놈을

낳아드릴수가 없다는게 안타깝군요..































그때 어느새 내옆으로 다가왔는지



절뚝절뚝거리며 목발로



할아버지의 링겔 줄을 꼬아대고 있는



보아현이 내눈에 보였다







아주 시건방진눈으로

























미친게야..





미친게 틀림없어..0-

















난 얼른 링겔줄을 다시 피면서

소리쳤다..













"...보아현 미쳤어?"















내 목소리를 전혀신경쓰지않은듯













그때 목발을 할아버지

턱 밑에 갖다대는 보아현

















척봐도 알수있는 나이 차이

그자식은 그럴걸 전혀

신경쓰지 않는 듯했다















다짜고짜







할아버지에게 반말을 내뱉는 보아현















"어디만졌냐..?너....."

















그말을 들은 난 깜짝놀라

어디서 반말이야 하는 식으로

보아현을 가재미눈을뜨며 째려보았고

















그제서야 말을 높이는 보아현이였다













.

.

.

.







근데 뭔가가 찜찜한 존대말 비스무리한

말을 보아현은 더듬거리며 내뱉고 있었다























"노인네 신유은 엉덩이 두들겼다...요"























하지만

아현이말이 이해가 되지 않았는지

또한번-0-내엉덩이를

두들기는 저..빌어먹을 할아범

























그때 잔뜩 골난표정으로

내어깨를 세게 쥐며

자기 쪽으로 끌어당기는 보아현

















그러고나서

눈썹을 까딱거리며













할아버지에게 위협적인 말을

내뱉고 마는 보아현이였다



































"시발....영감탱이...손목을 잘라버릴라.."



























그렇게 보아현의 행패로

병실을 바꾸게 되는 소동이 일어났고













우리 일동은 간호사들에게 미움을 사며









옆병실인 306호로 이동하는 수밖에 없었다





















306호











보아현의 친구들은

하나 둘 슬슬가고







어느덧 나와 보아현 밖에 남지 않았다













난 보아현의 친구들이 가져온

병문안 음식을 먹고







보아현도 전혀 신경쓰지않은채 티비체널을 돌려대고 있을때였다





















갑자기 고개를 홱돌리며

무슨 생트집을 잡을련지 나를 노려보는 보아현















"-_-.....좋냐?"















난 먹다말다 그자식의 엉뚱한소리에

사례가 걸려 콜록대며 대답을해야했다



"..콜록.......에흐 ... 뭐말이야..."

























"늙은영감탱이랑 노니깐 좋드냐?"





















역시...저자식은 소심했다



아까부터 계속 미간을 쫍혀대며

자꾸 305호 할아범과 나의사이를

의심해대고 있었다



















순간 인간의 한계를 느낀

난 먹다만 키위를 쟁반에 소리가 날정도로

탁 놓으며 병실을 나설때였다











그때

나의 뜻밖의 행동에

놀라 날 휘둥그레 쳐다보는

보아현이 입을열었다

















"어디가냐"















"....나의영감탱이한테간다 왜!"





















그때 벌떡 일어나 내 등짝을 목발로

꾹꾹 지르는 보아현



















난 그걸 애써 무시하며

병실을 휑하니 나와버렸다

























그때뒤에서 들려오는 보아현의 고함소리























"시발....영감탱이 숨통 끊어놓기전에 빨리안와 !!!!!"































위협적인 보아현의 말에도 불구하고

난 그렇게 병원을 벗어나고 있었다























32


그렇게 병원을 빠져나올 줄만 알았던 난


빌어먹게도 병원에 깔려 있는 보아현의 첩자에


의해서 다시 보아현이 드러누워 있는 병실로 향해야했다










3층으로 다가올수록 달달달 떨려오는


나의 다리....나의 심장소리










그때마침..




305호 앞에서 목발로 문을 툭툭치고 있다가



내가 있는 쪽을 향해 고개를 문득 돌리는




보아현과 눈이 마주쳐버리고 말았다










목발을 들고



역시 다리가 다쳐서 그런것인지



서툰 걸음걸이로 나에게 다가오는 보아현




꼽았던 링겔줄을 어디다 팽개친채



피멍든 손목을 흔들며 나에게 다가오고 있었다























어느덧 내 코앞에 서서



내뒤에 있는 우람한 덩치의 남자에게




가라는 눈 짓을 보내고




갑자기 날 들쳐없는 보아현이였다



























그렇게 난 경찰서에 끌려오 듯



보아현의 병실에 끌려오게 되었다















#306











날 의자에 내려놓고



지친 듯 털썩 침대에 드러누우며 티비를 시청하는 보아현

























그때였다











306호 병실문을 부술만한 굉음소리

















쾅!!!!!!!!!!!!!!!!!!!!!!!!!!!!

































신상고의교복.....































낯익은 얼굴이 보아현의 병실에 들어왔다













" 병신된거 축하한다 보아현"













그랬다







저자식은...









나의혈육 신비한이였다





















큰 굉음소리가 일어났음에도 불구하고



보아현은 전혀 신경쓰지 않는 다는 듯



티비를 시청하고 있었고























도망갈 구멍을 찾아야 하는



난 빌어먹게도 신비한을 보며



그렇게



그자리에 굳어버리고 말았다































그때 찾을 게 있다는 식으로



병실안을 스윽 둘러보는 신비한





















나와 신비한은 눈이 마주쳤고







어색한 나의 미소도 통하지 않았다..













신비한 그자식이 무표정으로



날 향해 팔을 뻗으며 입을열었다.





















"나와 신유은..."



















난 일을 대충 덮어두기 위해









"..-0-아....보아현 내일보자..."

















그러며 의자에서 일어서려할때였다















티비를 보며 무표정으로 입을 여는 보아현



















"오늘보자 신유은"









'오늘보자 신유은'

'오늘보자 신유은'























보아현의 말뜻을 알아챈 난



빌어먹게도 그자리에서 멈추게 되었고





















"-0-...저기..미안한데....내일올께.."

















허나



끝까지 단호한 보아현



















"내앞에서 등보이면 가만안둬."

















무시무시한 협박..









덕분에 난





이리도 저리도 할수 없는 상황이 되버리고 말았다























그때 점점 굳어져가는 신비한은



보아현의 침대로 다가가 환자복을 입은



보아현의 멱살을 잡아채었다



















목의 압박을 느낀 보아현은



고개를 돌리며 멱살을 잡고 있는



신비한을 내리깔아보고 있었다























".....놔..옷구겨져..."











-0-환자복이 구겨지면 얼마나 구겨진다고...







보아현의 어이없는 발언에



더 인상을 찌푸리는 신비한













".......너....죽고싶지?"























신비한의 주먹질이 무섭지도 않은지



여전히 무표정을 유지한채 입을 여는 보아현











"......갈려면 너혼자가든가"





















"........... 연다슬 3일 후에한국온다......."



















" .....근데?"















근데 라고 하면서도



심하게 흔들리는 보아현의 눈동자



그리고 또다시 등장한 연다슬이라는 여자이름

















이것을 노렸는지



조소를 띄우며 입을 여는 신비한









"....그전에 유은이랑 끝내"















나랑 헤어짐을 요구 하는 신비한

















픽하며 비웃음 을 띄우면서도



뭔가 갈등하는 보아현























슬프게 그둘을 바라보는 나





















그때

보아현의 목메인 목소리























"이제.....연다슬 몰라.......나..그딴거 몰라"



















순간 당황하는 기색인



신비한은 보아현의 멱살을 잡고있는 손을



달달 떨며 입을 열었다























"........니 죶같은 첫사랑 연다슬

니가 죽고 못사는 연다슬...기억안나?"































































"........기억안나....."



























".............."









어이가 없다는 신비한



뭐가 뭔지 모르는 나 신유은



심하게 흔들리는 눈 보아현

























그때 보아현의 입에서 나오는



말.........날 안정시키는 한마디





















".......신유은 밖에 몰라..."





































이말을 들은 신비한은 거칠게



보아현을 내려놓으며 병실을 빠져 나갔다



















그렇게 306호 병실엔











얼굴이 빨개진채 돌아누워버린 보아현과



쿵쾅쿵쾅 요란하게 심장이 뛰는 나





우리둘뿐이였다










33


















그렇게 신비한은 화를 삭이지 못하며






문을 콰앙 닫고 나갔고














이렇게 306호병실에는....
티비안에서 열띤토론을 하는 김용만과
얼굴이 상기되어 붉어진 보아현과

나 이렇게 셋뿐이였다































이렇게 10여분간
아무말없이 헛기침을 해대며
티비를 보던 나와보아현































그때 티비에 열중하는줄 알았던
보아현이 입을 열었다

























내 허벅지를 발가락으로 꾹꾹누르며



















나를 불러대고 있었다


















"얌마..얌마"




























난 추잡스럽게 피가 안통하는 지
누렇게 된 보아현의 발을 보며
인상을 찡그리며 입을 열었다
























"..-_-왜.."

















그때 들떠있는 보아현의 목소리















"오락실가자"


























목발을 챙기더니
다짜고짜 날 끌며

병실을 나온 보아현























"보아현..간호사언니.."





















말이끝나지도 않았건만
내말을 짤라버리며 입을여는 보아현





















"내가 이긴다.."

















자기의승리를 벌써부터

만끽하던 보아현은








아픈다리를 질질끌며







왠 오락실을 향하고 있었다













#오락실










들어서자마자 날 횅하니 내팽겨치고




스노우맨에 집중하는 보아현











돈이없는 난

어기적어기적





오락실을 돌며 방황을 하다가
오래방안에서 열창을 하고있는
김세종을 볼수가있었다



















벌컥-


















난 김세종이 들어가있는 오래방문을
활짝 열어 제쳤고
노래를 부르다 말고 깜짝놀란










김세종이 퉁퉁 부어버린 눈으로
날 쳐다보고 있었다






























난 당연하다듯 김세종 옆자리에
털썩 앉았고 세종이는 부끄러운 것인지
열창하던 노래를 취소시키며
멍하니 나를 쳐다보고 있었다













그때 입을 여는 김세종












"강진이 좋아하는 사람있어?"















"아니-0-"














"그럼 이상형이 뭐야?"






















강진이의 이상형이라...-_-







강진이의 이상형을 말해주려
입을 열때였다..

























갑자기 시원해진 오래방 안속

















스노우맨을 다끝내었는지

강진이의 이상형에 토론을 하고 있던







오래방문잡이를 잡으며









나와 세종이를 노려보는
















보아현이 환자복에


검정가디건을 걸친채



끊임없이 날노려봤다






















그때 입을 여는 보아현



































"존나 히히덕거려...못생긴게."















34






순간 오래방에서는

한기가 맴돌기 시작했고





















옆에선 빌어먹게도 김세종망할놈이

뒤로 넘어가면서 꺄르르꺄르르

웃어대기 시작하였다

























저..시불넘이..-0-

























김세종과 나 그리고 보아현은

그렇게 오락실을 나섰고













많이 어둑어둑해진 하늘





















난 집으로 가야만 했다



























-_-빌어먹게도 옆에....

















환자복차림의 보아현을 달고 말이다



































"....그..그냥가-0-너다리도아픈데"













민망해진 난

보아현을 어떡해든 떼내어보려했지만

















"시발..동네 후지다.."















내말을 무시한채

절름발이 처럼 동네를 휙휙 쳐다보는

보아현이였다



















그때........갑작스럽게 생각나는일















3일후에..연다슬이라는 여자의 귀국























아까 흔들렸던 보아현의 눈















지금 내머리는 뒤죽박죽이 되어가고 있었다























난 앞에가고있는

보아현의 뒷모습을 바라보며

입을 열었다.













"저기.........."















잠시 멈칫하며 입을 여는 보아현









"알았다.니동네 후지다 한거 취소"









내가 그말로 삐졌는 줄 알았는지

보아현은 팔로 엑스를 만들어가며

취소취소를 외쳐댔다























하지만





























"그게아니라............

연다슬이라는 여자한테..가도돼"



























내입에서 예상하지 못했던

말이 나와 놀랬는지 당황하는 보아현의 눈

















그눈이 축쳐진 나의 모습을 바라보고있었다





































탁...탁탁..

















점점 커지는 목발소리























점점진해지는 보아현의 냄새

























내 귀로 들려오는 보아현의 목소리



























"방금 그말 못들었다....."















난 다시 입을 열었다







"...그러니깐....연."

























"안들린다.........."











자기 귀를 꼬옥 막는 보아현





















".................."

























"내귓구멍 후져서 지금 아무것도 안들린다"



























그렇게 뻘쭘하게



아무말없이

무사히 집까지 도착했고





















뒤돌아서서 갈줄만 알았던 보아현이



갑자기 뜬금없는 말을 해대었다





























"연다슬은 모른다"















"...?"

















"신유은은 안다"





















"......."























"연다슬은 안보이고 신유은만 보인다"























"저...저기"

























"신유은만보면 심장이 개지랄떤다...."











-0-개.....개지랄?



















"...................."

































"많이좋다 신유은이"



















쿵쾅쿵쾅거리는 내심장소리..















"......."

















"그러니깐 안간다 난 연다슬한테"















붉어진 내 얼굴..





















그렇게 주절주절거리며 멀어져가는 보아현





























그렇게 난













보아현에게 고백아닌 고백을 받은것이였다





















대문 뒤에....

누가 기대어 서있는줄도 모른채







눈물을 흘리고 있는 줄도 모른채















35



난 그렇게 귀까지 발개지며

뒤돌아서서 달려가는 보아현에게

손이 부숴질도록 흔들어주며











뒤돌아서서











대문을 열었다..



















찰칵-

















그때마침











언제 또 집에 기어들어와있는지

늘상입는 추리닝 차림으로

음식물쓰레기봉투를 들고 나오는









신비한.













깜짝놀란



난 뒷걸음치며



놀랜가슴을 스다듬었다























"..-0-아뭐야..깜짝놀랫잖어.."



























계속 무뚝뚝하게 날바라보는신비한























때마침 신비한의 얼굴에

우리집앞에 설치되어있는

가로등이 비한이의 얼굴을 밝혀주었다



























충혈된 눈





헝클어진 머리































"신비한 너 울었어?"







난 신비한얼굴을 찰흙만지듯 조물딱거리며



조심스럽게 물어보는 나













하지만





픽하며 조소를 띄우는 신비한































"돌았냐 내가 밥차려놨어 "

































그러며 내머리를 헝클어트리고

쓰레기봉투를



아무렇게나 던져두고















나의 등을 밀어대며

현관문을 들어서는 신비한이였다





















하녀근성이 있던 난..





아무렇게나 던져놓여있는

쓰레기봉투가 거슬렸던지











다시 대문으로 향하였다























그때

뒤에서 들리는



신비한의 목소리























"어딜가 한밤중에!"



















난 뒤돌아 신비한을



째려보며 입을 열었다























"넌 최재원은 양심추적도 안보냐-0-"





















난 씩씩하게 팔을 휘저으며

대문으로 다가갔고



















대문손잡이를 잡을때

































"냥냥이가 와서 주워먹어 냅둬"



















냥냥이..-0-?















"그게누군데-_-"



















"도둑고양이"











아주 당연하다 듯 날 흘겨보며

자신 만만한 표정을 짓고 있는 신비한



















요 며칠간 어두운 모습과는 달리

많이 밝아진 신비한의 모습에















난 픽하며 미소를 띄우고













다시 현관으로 걸음을 옮겼다





























#집

















그렇게 저녁을 끝내고

























난 지친 몸을 이끌고 내방으로 들어섰다



























털썩-



















침대를 보자마자

쓰러지듯이 엎드러지며

눈을 감을때였다

























'지이이이이이이잉'











'어느놈이 지금 전화를 하냐'









하며



시계를 볼땐 11.30분을 향했고







난 머리를 벅벅



긁어대며 침대에서 일어나













폰이 놓여있는 탁자로 향하였다

























"여보세요"

















한동안 아무소리도 들리지 않는 폰













난 순간





보아현인가 싶어



입을 열었다

























"아현이야?-0-"































'........................'

























"병원까지 잘 갔어?"

























남자의 낮은 목소리













'......................닌데..'























"장난치지마.....끊어버릴꺼야-0-"













난 보아현이 장난치는 줄알고

폰에 향해 버럭버럭

소리를 쳤을 때였다























'.....보아현아닌데........'























보아현과는 전혀 다른목소리









하지만



익숙한 목소리



















난 깜짝놀라 목소리를 낮췄다











"그럼 누군가요-0-"



























'........................'





















대답이없는 이 남자..































"말씀이 없으시면 전 끊겟습니다-0-"





























그러며 폰을 닫으려 할때 였다























'.........나한테 오면안돼..?.......'































탁-







'나한테 오면안돼?'



'나한테 오면안돼?'















순간 내머릿속을 지나가는 한남자













난 그렇게 폰을





카페트 위에

떨어 트리고 말았다





























그래도 계속 나의 귀를 향해









울먹이듯이 입을 여는 남자

































'.........보아현처럼 이름도 바꾸고

얼굴도 병원가서 똑같이 바꿀께

..그러니깐.......'





















.

.

.

.

.

.

.













거기서..그만해...



















제발......





















하지만

























'나한테.........와라..'



















듣고말았다









허나 끊기지 않고













계속되는 목소리



























'백년만년 ..기다릴 준비는 되있으니깐

나한테도 와라.............'



















그아이의 슬픈목소리가 내심장을 할퀴어된다























36



'백년만년 ..기다릴 준비는 되있으니깐

나한테도 와라.............'





















난 그렇게 홍진이가 잡아달라던 손을

외면하듯히..........































"미안해.......미안해..홍진아...."



















이말만 남기고 '종료'버튼을

꾸욱 눌러버리고 말았다















또한번 쓰러지듯



침대에 드러누운 나..





몇여분도 안되어





흥건히 젖어가는 내 이불시트

























그렇게 다음날이 다가왔다























#다음날















오늘은 일요일















곱슬머리인 난 머리를 볶은것마냥

산발머리이고 퉁퉁부은 눈덩이

















난 하품을 하며

방을 나서 손잡이를 잡으려 할때였다





















탁자위에서 날 애처롭게

바라보는 것같은 휴대폰



















난 머리를 긁적이며





폰을 켰을때였다























엄청난 부재중 전화와











내몸을 타고오는 갑작스런 진동소리

























난 그렇게 켜자마자

전화를 받게되는 상황이였다

























"여보.."

















'시발 또안받어!!!

야 김세종 그거 먹지마

신유은이 좋아하는거야'































이건 틀림없이...















보아현이다-0-



















난 헛기침을 하며

입을 열었다











"..저..전화받았습니다-0-"

























옆에 김세종이라도 있는 듯

김세종과 싸우다 말다





분에 찬목소리로 입을여는 보아현

















'어?받았다..시발'



























"엉 왠일이야-0-.."

























'너 왜안와?'



















-0-...어딜말이니....

















니 병실이라고 제발-0-

말하지말아조........-_-

























'병원............

시발!!!!!!!김세종이 내링거줄갖고 텼어'



















날 약이라도 올리듯



짜증스럽게 병원을 외쳐대며



시부럴김세종을 외쳐대는 보아현..



















어제와는 360도로 달라진 보아현











링거줄에 애착이 강해진 그놈이였다-0-



















난 이번이 기회라는 듯



보아현에게 약을 올리려



새초롬하게 입을 열었다

















"....어머!...오늘 윗집오빠가 놀자해서-0-못가겟다.."



















하지만













'두두두두두두두두두두'

















나를 농락하듯-_-.....



무참히





끊기는 빌어쳐먹을 전화

























그렇게 난



어딜나갔는지 신비한이





차려놓은 점심밥만 먹고













잽싸게







병원으로 달리고 있었다



























그때 정면 3미터 근방





























내 앞에 놓인 수많은



내또래 여자아이들





















저건 무슨 광경이래-0-

하며 콧웃음치며 달리고 달렸을때



















그곳에 속해있는













통 볼수 없었던







김정혜를 볼수가 있었다



















그때













옆에 여자아이들에게



날 턱으로 가르키는 김정혜























그리고





어슬렁어슬렁

















나에게로 다가오는 수많은 돼지떼.













점점 사색이되어 뒷걸음치는 나..





















어디서 즐겨본 얼굴..















.....!!!.....













그여자아이들은















우리학교 씨름부여자애들이였다

























그렇게 나에게 어둠이 찾아오고 있었다



















37





뒷걸음치는 나









음흉한 미소를 지으며 다가오는

건장한여성 5인방일당

















그리고 즐기듯이 쳐다보는 우두머리 김정혜























그렇게 5인방일당은 어느새

내코앞까지 도달하고 말았다





















"시방 단조은이랑 보아현을

꿰찼다는 그년이 니년이냐?"



















나의 멱살을 쥐어잡은채

험상궃은얼굴을

나에게 들이미는 5인방중하나























그때 뒤에서 들려오는 앙칼진 소리



















"언니 잠깐만요"

























멱살을 잡고 있는

여인네를 저지하는 김정혜

























그리고 두팔을 끼며 나를 노려보는 김정혜























"언니 대우 해줬을때

단조은한테 떨어졌어야지"























툭툭-











난...





집게손가락으로

내이마를 콕콕찌르며

입을 놀려대는















그년의 손가락을

















오도독 소리가 날정도록



꾸욱 깨물고 말았다

































"아아아악!!!!!!!!!!!!!시발!! 언니 얘좀 빼봐 "























그때부터였다













씨름부일당의 신이나는 구타는

















"아악 시발 이년 맷집 존나 좋아"

















.

.

.



















그렇게 징하게 맞은후











걔네들도 지친 듯 아스팔트



바닥에 털썩앉아있었다



















그때





























피투성이가되어

맥없이 길바닥에

널부러져 있는

















나에게 눈높이를 맞추려는지

무릎을 구부리며 앉는 김정혜























"신유은.........."

















나의 턱을 잡으며



나를 노려보는 김정혜





















"단조은이 왜 너라면 꼼짝을 못할까?"





























"..........하아...윽.."



























".....내가 두번째라는게 짜증나.......난"





































그렇게 픽하니 날 놓으며

멀어져가는 김정혜일당





































그러고 이 추위에

점점 식어가는 나의몸

































그때였다











털썩









두부를 사러갔다 오는 중이였는지

옆에 두부가 찌그러 질정도로



내팽겨두고













날 업으며 달리는 남자

















"조금만 참으세요....."















최홍진의 목소리





























".....너..너..홍진이지.......나내려놔..."



























"아니예요...홍진이아니예요..

..전 길가던 사람이예요"





















홍진이목소리가 맞는데...









최홍진 목소리가 맞는데.....

















어제처럼 내심장을 할퀴어대는



슬픈목소리가 맞는데..



















길가던사람이라 우기는 최홍진..

















"..최홍진 맞잖아....

.내려줘..윽.....내려줘.."





















난 내려올려고 안간힘을 썻지만

그건 무리였다















또한번들리는 슬픈목소리..



















".....전 그냥

길가던 사람이예요......"



















"...윽"















입을열려 했지만....입술이 터져

내말은 신음소리에서 그치고 말았다



























그렇게 최홍진 등에 업혀

정신을 서서히 잃어갈때였다....





















































"길가던사람은........

신유은 안아프게 할수있는데....."







38





거친숨소리를 내쉬며

홍진이 등에 업혀

난 병원에 달려가고 있었다

















홍진이도...아현이를 의식한건지



















아현이가 입원하고 있는







삼성병원과 정반대인

병원으로 향하고 있었다























#성심병원































흰가운을 입은 의사가



내몸에 덕지덕지 붙은 반창고와







차트를 보며 입을 열었다



























"단순한 쇼크로 기절한것입니다

그리고 외상이 심해서 한 두번더

병원에 오셔야할꺼구요"























난 의사의 말도 신경쓰지 않은채

옆을 두리번두리번 거리며









홍진이를 찾았지만























.

.

.





끝내 머리카락도 발견하지 못하였다..





















그렇게





초저녁쯤이 되어서







난 홀로 집으로 돌아가야만 했다































#집















아무도 안왔는지

어두컴컴한 집















적응이 되었다는 듯 난 들어갔다





















그리고 2층 내방으로

뛰어들어가자마자











확인한건









아까 탁자위에 가지고나오지 안았던 폰





























난 서둘러 폰을 확인했을 때였다



























문자 :0

음성 :0















아무것도 없다..







아무것도 안남겨져있다.

















"...하아..."































보아현이 날 찾아주길

바랬던 마음일까..?

















왠지모른 실망감과 허탈감에























그렇게 난 나도모르게



눈물을 흘리며 잠에빠졌다































#다음날















내 상처들을





신비한에게 들키지 않기 위해서







난 평소답지 않게 새벽녘에 집을 빠져나와

























학교로 달려가야했다

















#교문앞













명찰 교복 넥타이 뱃지















모든게 다있는데

아침에 거울을보며

체크도 다하였는데















빌어먹게도







왠 선도부 학생이 날 가로막았다





















"뭐..뭐야"













난 우리보다 한 아래학년인걸 눈치채고











뺑뺑이안경을 낀 선도를



쳐다보며 입을 열때였다





























"내가 잡아놔라했어..."























그때 뒤에서 걸어오는

왠남자의 목소리























선도부장인 단조은이였다

















그때











나의 반창고 투성인 얼굴을

위에서 아래로 훑터보더니







기가차듯 머리를 쓸어가며







입을여는 단조은























"너 얼굴이 왜그래"





















난 그때 단조은 뒤에서







등교하던중이였는지 손톱을 질끈깨물며

날 쳐다보는 김정혜에게 미소지어주며









다시 단조은에게로 고개를 돌렸다

























"신경꺼.."















그렇게



난 단조은의 가슴팍을 밀치며















승리자의 표정을 하며





교실로 들어왔다

























#교실















드르륵





















교실뒷문을 열자





좀비같은 내얼굴을 보며

경악하는 반아이와













나에게 우유를 던져주다말고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