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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래도 난 좋아-

이현선 |2008.05.01 22:08
조회 66 |추천 0


-그래도 난 좋아-

출근하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눈덩이들이 놓여있었다.

눈은 이제 어느정도 녹았을텐데 누가 이런걸 만들었지

난 그 눈덩이들을 밝고갔다.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너무 정겹게 들렸다.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상철이에게 문자가왔다.

누나 눈을 잘 밟았어... 눈 밟으니까 기분좋지,...

난 답장을 보내줬다.

언제 만든거야? 쓸데없이 손 시렵게 왜 그랬어-여자-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다.

오늘 아침 일찍 가서 만들었지

누나가 눈 밟은거 생각하니까 기분좋다.

그녀에게 답장이왔다.

앞으로 그러지마... 미안하잖아 알았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은근히 고마워 하는거 다 알고있다.

솔직히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지만 이렇게나마 문자를 보내준 것만으로도 난 좋다.-남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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