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그래도 난 좋아-
출근하기위해 집을 나섰는데 누가 만들었는지 눈덩이들이 놓여있었다.
눈은 이제 어느정도 녹았을텐데 누가 이런걸 만들었지
난 그 눈덩이들을 밝고갔다.
뽀드득 뽀드득하는 소리가 너무 정겹게 들렸다.버스 정류장에서 버스를 기다리고 있는데
상철이에게 문자가왔다.
누나 눈을 잘 밟았어... 눈 밟으니까 기분좋지,...
난 답장을 보내줬다.
언제 만든거야? 쓸데없이 손 시렵게 왜 그랬어-여자-
그녀에게 답장을 보냈다.
오늘 아침 일찍 가서 만들었지
누나가 눈 밟은거 생각하니까 기분좋다.
그녀에게 답장이왔다.
앞으로 그러지마... 미안하잖아 알았지
미안하다고 말하면서 은근히 고마워 하는거 다 알고있다.
솔직히 그녀는 날 사랑하지 않지만 이렇게나마 문자를 보내준 것만으로도 난 좋다.-남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