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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입소에 관해서도 한국인은 냄비근성?

김연주 |2008.05.05 16:03
조회 425 |추천 22

한국인 하면 가장 대표적인 것이 냄비근성이다.

끓을 때 확 끓고

추풍낙엽처럼 다같이 잊는거다.

 

지금, 어딜 가도 어느 글을 읽어도 다 30개월 이상 광우병 위험 소 수입에 관한 이야기 뿐이다.

답답한 마음에 청계천에 가서 시위하는 사람도 이루 말할 수 없다.

부유층 전용 정책을 내놓고 있는 이명박 탄핵을 이야기할 정도로

우리는 요즘 마음이 무겁다.

 

그런데 어제 TV에서 어느 수입육 판매업자가 하는 말이

"한국 사람들은 냄비근성이 있으니까, 지금은 이래도 3~4개월 지나면 잊고 수입육 잘 먹을 거예요."

란다.

 

....

난 그냥 조금 어이가 없었다.

아..

그렇게 생각들을 하고 있는 거구나..

우리는 지금 이렇게 심각한 걸...

냄비근성이라고...

....

 

(물론 나도, 사람들이 즐기려고 올리고 열어보는 게시글에 까지도

정치적인 댓글을 다는 건 약간은 지양해야하지 않을까.. 하고 생각은 한다.)

그런데 종종 "아무데서나 미친소 얘기 좀 올리지 말라. 이제 그 얘기 지겹다."

라는 말이 있는 걸 보니,

뭐 1달 정도면 사람들도 지겹게 생각할 것 같다는 생각이 든다.

'솔직히 먹는다고 100% 병에 걸리는 것도 아닌데, 그냥 먹지뭐. 귀찮다 이젠'

이라고 생각할 것만 같아 좀 겁난다.

 

우리의 이렇게 화난 마음이 결실을 맺을 때 까지만이라도 유지돼야 할텐데..

그래야 정치인들이 국민 무서운 걸 알게 될텐데.. 하는 걱정이 생겼다.

 

....

이 글을 읽게 되는 사람들 만이라도...

자신의 판단이 옳다고 생각한다면

잊지 않겠다는 다짐을 했으면...

하는 바람이 있다.

 

나는, 무슨 일을 저지를 지 모르는 나쁜 특정 정치인들에게 무시당하는 게

끔찍하고 두렵기 때문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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