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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기갑의원 수사 압박

정현경 |2008.05.08 09:36
조회 89 |추천 0
 
경찰이 민주노동당 강기갑 의원에 대해 이례적으로 강도높은 수사를 벌이고 있는 것으로 확인되면서 공교롭게도 한나라당 공천 3인방을 총선에서 낙마시킨 이들 모두가 검찰과 경찰의 수사 대상에 올랐다.

공천 3인방이란 한나라당 공천 과정에 깊이 관여한 것으로 알려진 이재오, 이방호, 정종복 의원으로, 이들은 18대 총선에서 각각 문국현, 강기갑, 김일윤 당선자에 의해 고배를 마셨다.

이명박 대통령의 최측근인 이들의 낙마는 4.9 총선의 가장 큰 이변.

강기갑 의원에 대해서는 특히 경찰이 의원회관 집무실까지 압수수색하려 한 것으로 드러나 무리한 수사 논란도 일고 있다.

대검찰청이 경찰의 압수수색 영장신청을 제지하지 않았다면 정치적 탄압, 표적수사라는 지적을 받기에 충분했다.

창조한국당 문국현 대표의 경우, 이한정 비례대표 당선자의 허위학력 기재 혐의에 대한 검찰 수사가 공천 헌금 의혹 수사로 확대되면서 궁지에 몰렸다.

문국현 대표는 검찰 소환을 통보받았지만 이에 응하지 않고 있으며, 검찰은 앞으로 한 두 차례 더 출석을 요구한 뒤 불응할 경우 체포영장 등을 통해 강제 구인하는 방안도 검토 중인 것으로 알려졌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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