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엽기 의사 이라부와 섹시 간호사 마유미를 만나보세요♪

한혜민 |2008.05.08 13:38
조회 135 |추천 0

 ♪ 이라부. 이라부. 이라부. 이라부! 마유미. 마유미. 마유미. 마유미! ♬

여러분은 지금 ‘이라부는 뭐고, 마유미는 뭐야?’ 라고 생각하고 계십니다. 그렇죠?? ^---^)?? 이라부와 마유미는 지금부터 만나 보실 공연 “닥터 이라부”의 두 주인공이랍니다. 그렇다면 저 첫 구절은 단순히 이름을 외치고 있는 것이냐? No, no, no! 저것이 바로 “닥터 이라부”의 Main Song이랍니다.

이렇게 등장인물의 이름을 적나라하게 메인 곡의 가사로 삽입한 대범함과는 달리, 공연 내내 폭소를 터뜨리게 만든 소박한 외모(?)의 의사 이.라.부는 못 말리는 웃음 폭탄 그 자체였습니다. 대학로 스타시티에서 관객들의 마음과 웃음을 사로잡고 있는 “닥터 이라부!!” 지금부터 그 역동적인 행복의 세계로 따라와 보실까요?

 

 

취재 오는 길 지하철 포스터가 갑자기 말을 걸어왔다는 말도 안되는 소리를 해대는 음주고냥님은 그냥 가볍게 무시해주는 센스.

 

 

일본에서 “최고의 입담꾼”으로 평가 받는 작가 오쿠다 히데오의 소설 중 <공중그네>와 <인더풀>을 알고 계신가요? “닥터 이라부”는 바로 이 두 소설을 무대로 끌어올린 신선한 작품입니다. 제목에서 물씬 풍기는 병원 냄새. 하지만 결코 평범하지 않은 병원이기에 관객을 웃음의 도가니로 몰아넣고 있는 것이겠지요?

 

 

 

 

“닥터 이라부”의 주인공 이라부는 정신과 의사입니다.

 

그런데 퉁퉁한 몸매와 평평한 얼굴로 환자를 맞는 그의 모습은 오히려 의사라기보다는 환자에 가까웠답니다.  치료를 해주고 있는 것인지, 아니면 다가오는 환자들과 동화되고 있는 것인지 좀처럼 갈피를 잡을 수가 없었거든요. 처음에 이라부는 주사나 한 방 맞고 환자들을 돌려보내는 돌팔이정도로 보이기도 합니다. 그러나 점차 그의 천진한 모습에 관객들을 하나, 둘씩 마음을 열게 된답니다.

 

 

극 중 병원을 들락거리는 사람들은 저마다 다른 강박증을 가지고 있습니다. 첫 번째로 아스팔트파의 행동대장으로 활동하면서, 선단공포증을 앓아 뾰족한 것이면 무엇이든 겁내는 사나이 강철근. 연필, 칼, 심지어 고깔 과자조차 무서워하는 이 남자가 어떻게 강박증을 해결해 나갈까요?

 

 

길거리의 수 많은 남자들이 모두 자기의 스토커라 생각하는 심각한 공주병의 나레이터 모델 이혜리. 그녀의 증상은 자의식 과잉입니다. 너무 예쁜 본인의 모습을 견디지 못하고, 스토커의 상상에 스스로를 내맡기지요. 중증의 공주병이라기엔 가련한 그녀 또한 이라부를 만나 조금씩 치유되어 갑니다.

 

 

마지막으로 평범한 회사를 다니고 있으며, 그 누구에게도 싫은 소리 한번 한 적이 없는 착한 남자 김선남. 그는 참기만 하는 성격 때문에 음경 강직증이라는 민망한 증상을 앓고 이라부의 병원을 찾게 됩니다. 이라부는 그에게도 역시 주사 한 방을 권하지만 별다른 치료는 보이질 않더군요. 헌데 김선남은 어떻게 음경 강직증에서 해방이 되는 걸까요?

 

 

그리고 락樂ROCK을 사랑하는 마유미 간호사.

 

틈만 나면 엎드려 만화책 보는 게 취미인 섹시한 마유미는 진정으로 터프한 매력을 가지고 있었습니다. 참으로 복잡한 캐릭터이지요?  시도 때도 없이 “락!!!!”이라며 소리를 치고, 기타를 흔들어 대는 그녀. 그녀는 또한 환자들을 어떻게 치유의 길로 안내하는 것일까요?

 

 

저마다 사연도 증상도 다 다른 환자들과 이라부가 꾸려가는 이야기. 특이한 증상만큼이나 특이한 그 이야기가 기대되지 않으세요? 환자들이 처한 상황이 모두 공감 가는 것은 아니지만, 이라부의 천진난만한 도움으로 환자들 모두 자신의 강박증을 벗게 되는 그 순간, 관객 또한 콕콕 찌르던 마음의 가시가 사라진 느낌을 받았답니다.  두 시간 여의 공연을 보는 동안 내가 가진 트라우마를 치유하고픈 충동, 그리고 보살핌을 받았다는 느낌을 여실히 받는 것이지요.

 

 

엉뚱하고 특별한 의사 이라부. 결코 의사답지 않은 그의 모습에 실망부터 하셨다고요? 하지만 웃음을 폭탄 투하하듯 쏟아내는 그의 치료를 따라가다 보면 어느 새 마음은 햇살을 머금게 되더라고요. 특별한 치료를 저렴하게 받고 온 셈이랄까요? 하하-

 

 

현대를 살아가는 우리들의 강박증은 어느 누구나 하나쯤은 가지고 있는 증상이 되어버렸습니다. 자꾸 쌓아놓기만 한다고 해결할 수 있는 건 아무것도 없지요. 내가 가진 증상이 무엇인지 진단받아보고 싶지 않으세요? 병원이 두려우시다면 이라부를 먼저 만나보시는 건 어떨까요? 엉뚱한 의사 이라부의 웃음 치료를 말이 예요!

 

 

 

...일단 진료가 가장 시급한 건 알다시피 음주고냥님인듯 싶습니다.

 

 

글/사진/촬영/영상 : 열정운영진 5기 박현민 정현희

 

 조....조만간 다른 배우들의 인터뷰 영상도 업로드될 예정이옵니다  -게으른 음주고냥

 

출처 : 당신의 열정지지자 영삼성닷컴(www.youngsamsung.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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