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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 아홉번째.. 선천적으로 술에 약한 사람이 있다.

Beautiful ... |2008.05.08 16:36
조회 136 |추천 2

 

술만 마시면 얼굴이 빨개지고 숨이 가빠지고 머리가 아프고 속이 불편한 증상은

동양인에게만 나타난다.

 

유럽에서 크리스마스는 연중 가장 큰 명절이다.

설날 때처럼 가족들이 부모의 집에 모여 다같이 저녁식사를 하며 선물을 교환하고

경건하게 다음 해의 건강과 행복을 빈다.

 

독일의 병원도 크리스마스 전에 하루 저녁병동에서 맛있는 음식과 술을 준비하여

크리스마스 축하 파티를 한다.

 

1960년대 후반 12월 어느 날 필자의 병동에서 크리스마스파티를 하는데

한국에서 온 간호사에게 독일인 병동 간호장이 술을 권했다.

 

"저는 술을 전혀 못해요. 이제까지 마셔본 일이 없어요"

 

라며 안 마시겠다는 사람에게

 

"한 잔만 마셔 봐요. 여자도 한 잔 정도는 마실 수 있어야 해.

장차 결혼해서 남편과 대작해야 가정의 화목이 이루어져

여기는 독일이니 여자가 음주하는 건 당연한 일이지. 한국은 한국이고."

 

20세가 갓 넘은 한국인 간호사는 60세가 다 된 선임 하사관과 비슷한

걸걸한 목소리의 병동 간호장의 권유에 못 이겨 한 잔 마셨다.

 

다같이 즐기고 있는데 한국인 간호사는 얼굴이 빨개지면서 숨이 가쁘다고 했다.

 

이런사람은 한번도 본 적이 없는 독일인이 놀라며 의자에 눕히려고 하는 순간

그녀는 결국 토하고 말았다....

 

우리나라에서 온 그 간호사처럼 술을 약간만 마셔도 얼굴이 붉어지고

가슴이 두근거리는 사람을 술에 약한 사람이라고 한다.

 

 이런사람은 전신이 붉어지며 가려움증을 느끼기도 한다.

 

이런증상은 주료 우리나라를 포함한 일본인, 중국인에서만 볼 수 있는 현상이고

서양인에게는 이런 증상이 나타나지 않는다.

 

그래서 서구에서는 이런 현상을 '음주에 의한 동양인의 안면홍조증'이라고 한다.

 

'술은 간에서 ADH에 의해 아세트알데히드로 되고, 이것은 ALDH에 의해 초산으로된다.'

'술에 약한 사람은 아세트알데히드의 처리를 잘 못하기 때문이다'

'동양인의 안면홍조증은 유전이다.'

'동양인은 ALDH2형이 부족하여 술에 약하다'

'술에 약한 사람은 알코올의존자가 되지 않는다'

 

대충 위에 내용때문이라고 생각하면 된다.

 

"저는 술만 마시면 얼굴이 붉어지고 숨이 차요. 저같은 사람은 술을 조금만

마셔도 간이 손상되어 버리지요? "

 

이건 잘못된 생각이다.

술에 약한 사람도 간이 손상되고 알코올의존자가 되는 주량의 한계는 술에

강한 사람과 동일하다.

 

우리나라사람의 50%가 술에 약한 사람이다.....

 

 

                                                     '이종수교수의 술은 약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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