로망을 향해 달려라+ㅅ =!!!!!!!!!!
당황스러울 정도로 휘황찬란하고 미칠듯한 원색의 향연에 여기저기서 무수히도 언급했듯이 원근감을 거의 완벽히도 배제하여 애니메이션의 느낌이 물씬 풍긴다. 매트릭스의 어린이 버전이랄까? 워쇼스키 형제(혹은 남매)가 매트릭스를 세상에 내놓으면서 우리에게 던졌던 주제. '조작된 현실에서 패배주의에 빠진 어른으로 살지 않기'는 반복된다. 어차피 이 세상은 모든것이 결정되어있고 어떤 권력(여기서는 자본, 에선 빅브라더)그곳에서의 현실을 인정하고 순응하면서 살것인가, 아니면 그딴 패배주의는 개나 줘버리고 빨간약을 먹든, 스폰서를 포기하든 그 세계에 맞설 것인가. 이 주제를 매트릭스(2편과 3편은 제외)에선 뭔가 '있어보이는' 철학과 세기말적인 분위기에 신기원이라고 해도 무방할 액션으로 풀어냈다면 이번 영화에서는 '조카가 볼수있는 영화를 찍고 싶었다'는 감독의 말처럼 유치하다고 느껴질만큼 단순한 방식으로 풀어낸다. 소위 '초딩'이라도 쉽게 이해할수 있는 방식이랄까나. 다른사람들은 어떨지 모르겠지만 나는 영화의 어떤 지점들에서 내 안의 소년을 자극받아 몇차례 눈물이 흐르기도 했다. 마치 나 , 류의 소년만화를 볼때 느껴지는 괜히 가슴벅찬 느낌이랄까나?
꽤나 많은 출연분량의 RAIN
2시간도 채 안되는 시간동안 영화는 다시한번 영상 혁명을 눈앞에 펼쳐낸다. 합을 짜 놓은듯한 자동차들의 '액션동작'들과 나도 모르게 심장을 빠르게 하는 속도감은 매트릭스 2편의 고속도로 역주행 시퀀스를 업그레이드 시킨듯한 느낌을 받았다. 하지만 왜일까. 눈앞에선 시속 800km의 자동차들이 성룡과 이연걸처럼 싸워대고 있는데 약간 지루함을 느꼈다. 액션부분만 놓고 보자면 가 더 적었던 것 같은데 역시나 플롯의 중요성이려나? 약간의 스토리 진행후에 "자! 우리 이제 다시 달려볼까+ㅅ +!!!!"하고 다시금 폭주하는 듯한 느낌이 든건 나뿐이려나. 분명 그들의 시도는 어떠한 지점에 도달한건 사실이지만 나는 의 워쇼스키를 기억하고 있다. 게다가 요즘 블럭버스터들은 매우 영리해졌다.(본 얼티메이텀을 비롯한) 분명 워쇼스키의 이름값과 정지훈의 생각보다 많은 출연분량으로 어느정도의 선전은 예상할수 있지만 '신기원'의 경지는 어려울 것 같다. 차라리 방학시즌을 노렸다면 더 좋았을텐데.
p.s
이 영화를 보고나서 느낀점은 '이녀석들은 1억달러짜리 프로젝트를 가지고 자신들의 오타쿠 취향을 이렇게도 들어내는구나;;;'라는 부러움 아닌 부러움과 70년대 일본아니메를 보고 자란 그들의 너무나 미국적인 취향을 우리나라 사람들이 어떻게 받아들일까 하는 궁금함?
의 찌질이밖에 기억이 안나는데;;
간만에 예쁜역할로 나온 크리스티나 리치
난 이 영화에서 당신이 제일 멋있었어+ㅅ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