이명박이란 사람이 서울시장이 된 이래, 어떤 일을 해왔나..
2002년 월드컵이 끝난 후, 이명박서울시장이 히딩크를 표창하는 자리에서 자신의 아들을 대동하여 물의를 일으켰다고 했을 때도, 저사람 권력을 사적으로 쓰는 사람인데
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청계천을 복구한다고해서 고가도로를 철거한 바람에 1시간이면 가는 학교를 2시간 반 걸려 갈때도, 자신이 하는 일은 제때 걸려서라도 해야하고, 다른 이들의 시간은 중요한 사람이 아니구나라고 느꼈을 뿐입니다.
그리고 내셔널 지오그래피에서 청계천에 대한 실소어린 다큐멘터리를 제작했더군요,
빛좋은 개살구 라는게 전문가들의 판단이었습니다.
이명박은 이를 통해 세계 환경상을 받았다고 들었습니다. 한강의 물을 펌프로 끌어들여 청계천에 흘려 다시 한강으로 내보내는 소모적인 방식때문에 수만가구가 1년 쓸수 있는 전기를 청계천이 1달에 쓰는 전기량을 허비합니다. 실용, 실용하시는 이명박씨에게 실용이 무엇인지 묻고 싶습니다
뉴타운개발,
저희집 부근에 중화동은 뉴타운으로 선정되었습니다
이명박씨가 대통령 후보로 선거를 할 즈음.. 이명박씨의 소유 땅이 뉴타운으로 지정됐다는 사실이 연일 보도 되고 있었습니다.
그리고 이명박씨가 추진한 뉴타운 때문에 수많은 사람들이 눈을 머금고 자신의 보금자리를 떠났습니다.
뉴스에서는 이명박씨가 시장일 적에 공무원들이 뉴타운을 추진하기 위해서 일부 지역에서 뉴타운 선정 조건인 주택의 지어진 년수를 조작했다는 보도가 나오고 있었습니다.
이때까지만해도 전 이명박씨가 대통령이 된다면 서민을 위한 부동산 정책은 불가능하겠구나,
라고 생각했을 뿐이었습니다.
대통령이 된 이명박씨는 역시 실용을 외쳤습니다.
일본과의 외교에서 과거사 문제는 미래를 향해 가는데 발목만 잡을 뿐이라고 하며
미래지향적인 관계를 만들자고 했습니다.
(이말은 1964년 박정희대통령의 말을 생각나게 합니다)
한미동맹도 강화하겠다고 하였습니다.
우리의 아이들에게 학교에서 영어를 사용할 것을 주문하였습니다. (교육전문가라곤 단 한명도 없었던 인수위에서 나온 말입니다)
그리고 반대여론에 부딪힌 이명박은 이렇게 말했습니다.
"청계천처럼 불가능한 일이라고 사람들은 말하지만 가능하다, 이뤄내겠다"
이말은 우리 국민들이 할 수 있는 걸 모른다, 난 안다 보여주겠다 이런 말로 들렸습니다.
투표에서 이명박을 뽑진 않았습니다.
그러나 이명박씨가 당선되었을 때, 설마 세상이 그 한사람때문에 그렇게 변할까?
라고 안이하게 생각했던게 사실입니다.
이명박의 정책과 본질을 알면서도, 주변 사람에게 적극적으로 알리지 못했습니다.
그가 서민스러운 척 하며 실용과 경제를 부르짖지만,
그는 재산 300억의 서민 아저씨이며
그가 부르짖는 실용과 경제가 누구의 실용이며 누구의 경제였는지,
과연 그가 말했듯이,
그가 당선된지 채 5개월도 못된 시간동안,
서민들은 살기가 더 나아졌습니까?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을 핑계로 댈지 모르겠지만,
그 이전 김대중 대통령시절에도, 노무현대통령 시절에도
국제유가와 원자재가격 상승이 있어왔고, 그때마다 우리는 우리의 주머니를 움추리며
버텨왔습니다.
그러나 지금처럼 찬바람이 불었던 적은 없었던 것 같습니다.
그 이전 정권에서 우리는 대통령이 서민을 위해 정책을 해줄 것임을 믿어 의심치 않았습니다.
이명박씨는 경제를 살리겠다고 하며 주5일제를 없앤다고 말합니다.
주5일제를 시행한 이유는 일자리 창출이 목적입니다.
그리고 전 교육계에서 시간강사를 하고 있습니다. 기간제보다 못한 계약직입니다.
이명박은 노동자가 열심히 일해야 한다고 말합니다. 노동환경의 유동성, 계약직 양성을 막지 않습니다.
반면, 기업하기에 좋은 나라를 만든다고 합니다. 이말은 결코 노동자들이 노동하기에 좋은 환경을 만들어 준다고 약속하지 않았습니다. 기업(가)에게 새로운 기업, 공장 만들기에 유리한 조건을 정부차원에서 주겠다는 말입니다.
뉴타운개발로 서울의 땅값은 천정부지로 올라 서민들은 인근 경기도로 이사를 합니다.
그리고, 미국 수입소를 조건없이 개방하여 이명박씨는 서민들에게 "값싸고 질좋은 소고기"를 먹게 해주겠다고 합니다. 국민의 건강이 최우선이라며 국민들에게 거둔 세금으로 네이버에 광고를 합니다. 그리고 자신의 형은 한나라당 지지율이 압도적으로 높은 곳에 공천으로 쉽게 국회의원에 당선할 수 있었습니다. 거기다 국회부의장가 되도록 이명박씨가 압력을 넣었다고 하죠.
값싸고 질좋은 쇠고기를 얻은 대신, 우리가 얻은 건 무엇일까요?
한미 FTA로 자동차와 전자제품, 휴대폰등을 좀더 싸게 미국에 수출할 수 있게 되었다고 하더군요,
기업하기에 좋은 나라가 되겠습니다.
기자들은 보도자제시키고, 옳은 말 하는 기자는 청와대 출입금지 시키고,
우리의 아이들은 질 좋은 미국 쇠고기를 먹고 이후 30년 이후에 광우병이 발병이 되던 말던
뉴타운으로 서민들이 집을 잃고 쫓겨나는 마당에 일부 강부자들은 12억씩 뉴타운에 부동산 투기하여 시세차익을 얻고, 기업하는 기업주는 기업하기에 좋은 나라가 됩니다.
반면, 노동자들은 노동환경을 보장받지 못하고 기간제와 비정규직이 늘어나고 있는 나라,
앞으로 추진할 공약은 입이 더 떡 버러집니다.
국민의 세금으로 시설을 짓고, 공공의 이익을 위해 운영되기에 당연히 적자운영이 되는 공기업들을 민영으로 바꾸고,
수도도 민영으로 바꾸고,
운하도 그새 말을 바꾸어 수질과 홍수조절을 위해 수로를 파는 것 뿐이라고 말합니다.
국민이 물류 교류라는 말로는 납득하지 못하기때문에 물자원 관리라는 말로 바꾸었다고 합니다
이명박씨, 당신이 말하는 국민은 우매한 사람들입니까?
우리는 앞서나가는 당신을 이해하지 못하는 바보같은 국민이기에 당신은 국민에게 매번 말을 바꾸어 설득해야 하며 안전하다고 거짓말을 하는 것입니까
무엇을 얻기위해 국민에게 거짓말을 하는 겁니까
IMF 이후 대한민국이 다시 설수 있었던 이유는 무엇인지 압니까?
대통령이 정치를 잘해서도, 기업들이 구조조정을 잘해서도, 누군가 진두지휘를 잘해서도
아닙니다..
국민이 허리를 싸매고, 희생을 감수하며 대한민국을 위해 피를 흘리며 희생했기 때문이었습니다.
이명박씨가 서울시장이었던 시절부터, 그리고 지금까지의 잘못된 정책들에 대해
그리고 그의 정치관에 대해 알고 있음에도,
더 적극적으로 알려내지 못했던 것, ..
그의 집권이 곧 이런 결과를 내리라는 것을 어렴풋이 짐작만하며 강건너 불구경하듯
있었던 일..
아이들에게 사회를 가르치는 사람이었지만, 이명박씨와 같은 철학이 없는 정치가가 집권할 경우의 위험성을 알리지 못했다는 사실이 부끄럽습니다.
이명박씨의 집권으로 대한민국은 앞으로 5년간 많은 것을 잃을 것입니다.
빈부격차는 더욱 심해지고, 노동자들은 피말리는 노동환경에 내버려진 채 눈물을 흘려야 할 것입니다. 우리의 아이들은 급식으로 자신들도 모른채 미국의 소고기를 먹을지도 모르며, 부모님들은 영어교육때문에 허리가 휩니다. 그리고 정규 사범대 교육과정도 받지 않은 사람들이 영어자격증과 구두면접을 통해 교사로 강단에 설 태세입니다.
수도민영화를 한다면 엄청난 수도세를 부담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나오겠죠,
그러나 누군가의 말처럼 우리는 단 한가지를 알 수 있을 겁니다.
이명박을 비롯한 MB맨들과 한나라당이 누구의 정당이며 누구를 위한 대통령인지,
그리고 대통령 단 한사람을 뽑는 것이 얼마나 중요한 일인지, 정치참여는 왜 해야했던 것인지
말입니다.
그리고 우리의 아이들에게 분명히 알리겠습니다.
말로만 실용 실용을 외치는 이가 아닌, 눈앞에선 서민이지만 정작 대변하는 계층이 특정 계층인 정치인이 아니라,
다수 국민을 대표하는 우리의 대표를 뽑자, 서민, 노동자, 사회적 약자를 대변할 우리의 대표를 뽑아야 한다.
그것이 다수 국민이 국민스스로를 살릴 수 있는 길이다 라고
10년뒤 20년뒤 대통령을 선출할 우리의 아이들에게 말입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