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글로벌 증시
13일 뉴욕 증시는 강세를 기록했다. 현재 최대의 골치거리로 여겨지는 국제 유가가 7
일만에 소폭 하락세를 보이면서 투자심리가 호전 되었으며 지난 주 금요일의 급락으
로 인하여 저가 매수세가 유입이 되는 모습이었다.
HSBC의 미국 지역 분기 상각 규모가 예상치를 하회하면서 신용위기가 최악의 국면에
서 벗어났다는 점을 입증하였고 HP가 EDS를 130억달러에 인수할 예정이라는 소식이
마이크로소프트의 야후 인수 좌절 이후 탄력을 잃었던 기술주에 호재로 작용했다.
그러나 기술적인 분석상 다우지수와 나스닥 지수는 60주 이평선이 저항권으로 작용될
것으로 분석이 되는 만큼 당분간 강한 상승이나 하락보다는 단기적으로 박스권의 흐름
을 보일 가능성이 크다고 분석이 된다.
그러나 금일 밤에는 미국 경제의 70%를 지탱하고 이는 소매판매 지표가 발표되며 인
플레이션 정도를 알아볼 수 있는 수입물가도 발표된다. 원체 중요성을 가지는 지표지
만 어닝시즌도 마쳤고 신용위기의 실물 경제 영향 정도를 측정할 수 있기 때문에 이 지
표들에 의해서 오늘 밤의 등락은 결정될 것으로 분석 되는데..
금일 중국 상해지수는 쓰촨성 대지진의 영향으로 2%가량 하락 마감했다. 단기적으로
는 증시에 영향을 줄 수 밖에 없다는 판단이다. 이에 중국에서는 대지진이 발생한 지
역상장사 66개사를 거래 중지 시켜놓은 상태이다. 또한 지급준비율을 0.5포인트 인상
하면서 하나의 단기적 악재 요소가 하나 더 존재하는 상황. 그러나 우려했던 것보다 어
느 정도 선방했다라는 결론이 도출되는 모습으로 변동성은 컸지만 중장기적으로는 그
영향은 제한적일 가능성이 크다는 분석이다.
지진 발생으로 보험주가 하락했지만 건설주 철강주가 수요 급증 예상으로 상승을 보였
고 지급준비율 인상으로 은행주가 약세를 보였다.
일본 증시는 엔화의 약세와 기업들의 실적 호조로 2일 째 강세를 보였다. 투자심리가
많이 호전된 모습이다.
결론적으로 이처럼 호재와 악재가 공존하는 시점에서 변동성이 커질 가능성이 있다.
그렇다면 우리는 그러한 변동성 내에서 우리증시를 분석하고 대응하는 전략을 세우는
것이 현 장세를 극복해 나가는 가장 최선의 방법일 것이다.
2. 우리 증시
출발은 좋지 못했다. 장 시작하자마자 1810선 부근까지 밀리면서 연휴를 마치고 모두
가 정신이 바짝들게 만드는 모습. 그러나 외국인들이 선물시장에서 매수를 보여주면서
차익프로그램 매수가 유입되었고 지수는 상승세로 마감되었다. 기관들은 대체적으로
매도를 보이는 모습.
금일 지수는 상승을 보였으나 삼성전자의 3.6%대의 상승과 POSCO, 국민은행, LG전
자, LG디스플레이, SK텔레콤등 시총 상위 종목들의 상승으로 인한 영향이 컸던 만큼
체감지수는 그다지 좋지는 못했다고 할 수 있다.
금일 업종 및 종목들의 움직임을 보면 업종별로는 철강.금속과 전기전자, 건설, 통신,
음식료품, 비금속광물 등이 상승을 주도한 반면, 의약품, 운수장비, 증권등은 약세로
마감했다. 대우조선해양이 큰 폭의 하락세를 기록했으며 현대중공업 삼성중공업, 현
대미포조선, STX조선 등 다른 조선주들도 동반약세를 나타냈다. GS건설과 현대건설,
대림산업 등은 총 83억달러 규모의 쿠웨이트 플랜트를 수주했다는 호재에 힘을 받았
다. 철강주들도 POSCO를 비롯해 동국제강 현대제철 등이 강세를 보였다. 그러나 신
규 증권사 예비 인가 등으로 경쟁이 격화될 것이라는 전망에 대우증권, 미래에셋증권
, 현대증권, 대신증권, 동양종금증권, 유진투자증권, 교보증권, 키움증권, 한양증권 등
증권주들은 일제히 하락했다.
실질적으로 우리증시는 20일 이평선을 지지하는 모습을 보여주었다.
그러나 매수 주체가 프로그램이었다는 점은 수급상 신뢰도가 떨어진다. 게다가 펀드
나 연기금의 중장기성 자금으로 볼 수 있는 비차익 프로그램에서는 매도를 나타냈고
매수차익잔고의 부담이 존재하고 있는 차익 프로그램이 상승 매수 우위라는 점은 수
급상 양호한 점은 아니라는 판단이다.
지난 주 금요일 차익 프로그램에서 7000억 가량이 나오면서 시장의 급락을 만들었다
는 점을 기억하길 바란다. 매수차익잔고가 높아지는 것은 언제든지 차익 매물이 쏟아
질 수 있다는 이야기이기 때문이다.
그렇다면 현장세의 요점은 무엇인가.
당분간 관심업종으로 환율과 관련하여 IT, 전기전자, 자동차 업종등을 주시하는 것이
좋겠다. 이러한 관심업종을 기본 포트로 구성한 뒤 소형주 매매에 임하라.
지금까지 지속적으로 약세를 보였던 개별 중소형주들의 움직임이 살아나고 있다는 것
을 알 수있다.
자신의 기본 포트를 우량주로 구성한 뒤에 일부 비중으로만 접근하여 이렇게 활발한
움직임들을 잘 추적해 보라.
단, 중소형 개별주 매매에는 손절매 가격을 정하고 칼 같이 지키는 것이 필수라는 점.