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봄나들이 가는데 와인 뭐 가져가지?

정오균 |2008.05.15 09:17
조회 172 |추천 3

햄ㆍ치즈 샌드위치엔 톡쏘는 `소비뇽 블랑`
김밥을 준비했다면 `홉노브 샤도네` 좋아

 

 

 

5월, 바야흐로 나들이 계절이다.

나들이에 빠질 수 없는 것이 바로 간단한 핑거푸드와 여기에 걸맞은 음료. 야외에 나온 기분을 내고 분위기도 띄우고 싶지만 그렇다고 소주나 막걸리 등을 마시기에는 좀 부담스럽다. 그런데 요즘에는 와인의 대중화로 간편하면서도 야외 분위기를 낼 수 있는 &#-9;와인 피크닉&#-9;이 점점 확산되고 있다.

범준규 롯데아사히주류 와인팀 팀장은 "와인은 알코올 도수가 낮아 피크닉 음료 대용으로 즐기기 좋을 뿐 아니라 선택 폭도 넓어 최근 들어 찾는 사람들이 늘고 있다"고 했다.

그러나 평소 와인을 자주 마시지 않던 사람들은 무작정 와인만 챙겨 떠났다가는 와인을 제대로 마셔보지도 못하고 흥을 깨기 십상이다. 모처럼 준비한 와인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과 챙겨야 할 팁을 소개한다.

  카사블랑카 소비뇽 블랑  ◆ 피크닉에 어울리는 와인은 뭘까

= 피크닉에 빼놓을 수 없는 음식이 바로 샌드위치. 햄과 치즈로 간단하게 만든 샌드위치는 자칫 텁텁할 수 있기 때문에 산도가 강한 화이트 와인이 좋다. &#-9;카사블랑카 소비뇽 블랑&#-9;은 상큼하면서도 톡 쏘는 맛이 텁텁함을 보완해 주며 샌드위치 속 야채와도 잘 어울린다. 닭가슴살을 주재료로 한 샌드위치는 &#-9;피터르만 와일드카드 샤도네&#-9;가 제격이다.

김밥을 준비했다면 여러 가지 재료와도 무난하게 어울리는 샤도네 품종의 &#-9;홉노브 샤도네&#-9;가 좋다. 치킨과 함께할 때에는 기포가 있는 스파클링 와인과 프라이드 치킨을, 스파이시한 풍미를 지닌 레드 와인과 양념 치킨을 매칭한다. 톡 쏘는 기포가 풍부한 &#-9;옐로테일 버블즈&#-9;는 프라이드 치킨의 기름진 뒷맛을 개운하게 잡아주고, 스파이시한 &#-9;홉노브 쉬라즈&#-9;는 치킨의 강한 양념에 와인이 묻히지 않는다.

부드러운 당도가 뛰어난 1만~2만원대 캐주얼한 데일리 와인은 신선한 과일 샐러드를 비롯해 초밥, 주먹밥 등 가벼운 피크닉 메뉴와 잘 어울린다. 대표적 데일리 와인에는 &#-9;케뎀콩코드&#-9; &#-9;송블루 미디움 스위트&#-9; 등이 있다.

 

 

 


  피터르만 세미용 샤도네   ◆ 와인 피크닉 이것만은 챙기자

= 준비한 와인이 코르크 마개로 되어 있다면 반드시 와인 스크루를 준비해야 한다.

와인 스크루를 따로 준비하기 번거롭다면 일반 음료처럼 돌려서 열 수 있는 스크루캡의 와인을 준비해 보자. 와인이 대중화되면서 스크루캡 와인들도 속속 출시되고 있는데, 대표 와인으로 &#-9;피터르만 세미용 샤도네&#-9;(750㎖) &#-9;피터르만 보트리티스 세미용&#-9;(500㎖) 등이 있다.

와인잔은 유리 대신 플라스틱으로 만들어져 깨지지 않고 휴대하기 편한 피크닉용 와인잔 &#-9;위글잔&#-9;을 준비하는 게 좋다. 위글잔은 가격이 1개에 1000~2000원 선. 만약 여럿이 함께하는 피크닉이라면 똑같은 와인잔이 혼동되지 않게 와인 다리에 각각 다른 색의 리본을 매거나 드링크 택을 끼워 잔을 구분하는 센스를 발휘해 보자. 375㎖, 185㎖ 용량의 미니와인을 준비했다면 굳이 와인잔을 따로 준비할 필요 없이 병째 즐겨도 좋다.

장거리 피크닉을 떠난다면 휴대용 와인쿨러를 챙긴다. 출발 전 냉동실에 보관한 와인쿨러를 와인병에 씌우면 5분 이내에 칠링(Chillingㆍ냉각에 의한 주석산 제거)이 되고 2~3시간 이상 시원한 상태를 유지한다. 가격은 1만원대. 와인쿨러가 없으면 아이스박스를 이용하거나 젖은 신문으로 와인병을 감아두는 것도 손쉬운 칠링법이다.






[출처] 매일경제 2008.05.15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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