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미나리는…
풋풋한 향의 미나리는 초봄부터 여름까지가 제철. ‘동의보감’에 따르면 미나리는 갈증을 풀어주고 머리를 맑게 해주는 해독제 역할을 하는 식물이다. 특히 향이 강하고 독특해 요즘같이 나른한 날 입맛 돋우기에 좋다.
1단계(본래의 목적)
비린내 제거하는 미나리전골
쌉싸래한 향이 강한 미나리는 전골이나 탕에 넣어 즐기기 좋다. 메인 재료로 들어가는 고기나 해산물의 비린내를 제거하기 좋을 뿐 아니라 줄기가 연해 삶아도 질겨지지 않는다.
2단계(반 이상 남았을 때)
입맛 살리는 미나리무침
매콤한 양념과 향긋한 미나리의 맛은 환상의 궁합. 쌉싸래한 맛과 매운맛이 나른한 입맛 살리기에 좋다. 미나리를 생으로 바로 먹을 때는 식촛물에 담가 거머리를 제거한 후 사용할 것. 약한 식촛물에 30분 정도 담가두면 미나리에 붙어 있는 거머리가 빠져나온다.
3단계(애매한 양이 남았을 때)
바삭바삭한 미나리튀김
적은 양이 남았을 때는 튀김을 만들어 아이 간식이나 남편 안주로 활용해도 좋을 듯. 특히 미나리는 물기가 많아서 일반적인 튀김옷을 입히면 쉽게 눅눅해지기 마련. 찹쌀가루로 튀김옷을 만들면 눅눅함을 줄일 수 있다.
1단계 레서피 미나리두부전골
재료
미나리 8줄기, 실파 4뿌리, 두부 1모, 숙주 100g, 다진 쇠고기 80g, 표고버섯 2개, 팽이버섯 1/2봉, 양파 1/6개, 잣 1작은술, 녹말가루ㆍ포도씨유ㆍ소금 약간씩, 다시마 국물(물 5컵, 다시마 사방 10cm, 국간장 1큰술, 소금 1/2작은술), 고기양념(간장 1/2큰술, 청주 1작은술, 다진 마늘 1작은술, 깨소금 1/2작은술, 후춧가루ㆍ참기름 약간씩)
만드는 법
1 냄비에 물과 다시마를 넣고 끓어오르면 다시마는 건져내고 국물은 국간장과 소금으로 간을 한다.
2 두부는 반을 잘라 1cm 두께로 썰어 소금을 뿌린 후 키친타월로 물기를 닦아내고 팬에 노릇하게 지진다.
3 미나리는 뿌리와 잎을 다듬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어 살짝 데쳐 찬물에 헹군다.
4 다진 쇠고기는 분량의 재료를 넣어 양념하고, 두부는 녹말가루를 살짝 묻혀 털어낸 후 쇠고기 양념을 얇게 바른다.
5 표고버섯은 기둥을 떼어내고 얇게 썰고 팽이버섯은 밑동을 자른다.
6 양파는 채 썰고 실파는 5cm 길이로 자른다.
7 전골냄비에 준비한 재료들을 담고 ①을 부은 다음 잣을 올려 끓인다.
cooking point
끓는 물에 미나리를 살짝 데친 후 찬물에 헹궈야 줄기가 단단해져 전골이나 탕에 넣고 끓여도 끊어지거나 질겨지지 않는다.
2단계 레서피 미나리주꾸미무침
재료
미나리 100g, 주꾸미 4마리, 양파 1/4개, 풋고추 1/2개, 붉은고추 1/3개, 소금ㆍ통깨 약간씩, 양념(고추장 3큰술, 고춧가루 1큰술, 식초 2큰술, 다진 마늘 1큰술, 설탕 1큰술, 꿀 1/2큰술)
만드는 법
1 미나리는 뿌리와 지저분한 잎을 잘라낸 후 5cm 길이로 썬다.
2 주꾸미는 손으로 문질러 씻은 후 끓는 물에 소금을 조금 넣고 살짝 데쳐 물기를 뺀다. 데친 주꾸미는 한입 크기로 썰어놓는다.
3 양파는 채 썰고 풋고추, 붉은고추는 어슷썰기해 씨를 털어낸다.
4 볼에 분량의 양념 재료를 넣고 고루 섞는다.
5 볼에 준비한 재료를 한데 담고 ④를 넣어 골고루 섞은 다음 그릇에 담고 통깨를 뿌린다.
cooking point
미나리는 수분이 많아 쉽게 숨이 죽기 때문에 좀더 맛좋은 무침을 즐기고 싶다면 먹기 직전에 양념을 넣어 버무리는 것이 좋다.
3단계 레서피 미나리베이컨말이튀김
재료
미나리 16줄기, 오징어 1/2마리, 베이컨 8장, 빵가루 1컵, 찹쌀가루 3/4컵, 물 1/2컵, 튀김기름 적당량
만드는 법
1 미나리는 뿌리와 잎을 제거한 후 5~6cm 길이로 썰고 베이컨은 반 자른다.
2 오징어는 껍질을 벗기고 끓는 물에 소금을 넣고 살짝 데친 다음 0.7cm 간격으로 썬다.
3 미나리와 오징어를 베이컨에 놓고 돌돌 만다.
4 튀김가루에 물을 넣고 고루 섞어 튀김옷을 만든다.
5 ③을 ④의 튀김옷에 넣어 골고루 묻힌 후 빵가루를 뿌려 170℃ 기름에 노릇하게 튀겨낸다.
cooking point
미나리는 수분이 많아 연한 잎을 떼고 줄기만 사용하는 것이 튀겼을 때에 아삭하고 맛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