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도쿄 하코네 료칸 - 야마노차야 (山の茶屋) 첫째 날 저녁

신정희 |2008.05.16 15:27
조회 290 |추천 0

어머니를 모시고 도쿄에 다녀왔습니다.

 

이왕이면 온천이 딸린 료칸을 경험해보고 싶어서, 도쿄 근교 하코네에서 1박을 했지요.

 

검색을 통해 조사하고, jalan.net에서 평가와 후기를 쭉 살펴본 후, 

&#-9;야마노차야 (山の茶屋)&#-9; 라는 숙소를 골랐습니다.

 

인당 2만5천엔 정도 들었습니다.

적지 않은 돈이지만, 넓은 다다미 방과 노천온천(로텐부로),

정통 코스요리인 가이세키, 그리고 깔끔한 아침식사까지 포함된 가격이니 만족했답니다.

 

신주쿠에서 하코네 유모토역까지 일반 기차를 타고 가니 2시간 정도 걸렸습니다.

도쿄로 돌아올 때는 로망스기차 최신형을 탔지요. 1시간 반 정도 걸리고 내부도 쾌적합니다. 로망스 추천!

 

하코네 유모토에서 료칸까지 가는 셔틀 버스를 타면 10~15분 정도 거리에 야마노차야 료칸이 있습니다.

처음에 갈 때는 버스를 탔는데, 택시를 추천해드립니다.

짐도 있는 상태에서 버스 이용 불편하구요, 택시 기본 요금 거리니까 큰 부담은 안됩니다.

 

일본어를 거의 못해서 걱정이 많았는데,

다행히 야마노차야 (山の茶屋)에는 영어가 능통한 직원이 한 명 있습니다.

일본어를 모른다고 하니 그 직원 분이 오셔서 이것저것 설명해주시더군요.

 

체크인하고 방에 가면 웰컴 드링크와 찰떡 종류가 준비되어 있습니다.

 

 

짐을 맡기고 하코네 관광을 하고, 저녁에 숙소에 돌아왔습니다.

(저녁 식사를 먹으려면 늦어도 7시 반에는 방에 돌아와야 합니다)

식사가 나오기 전 잠깐 노천온천에 다녀오기로 했습니다.

 

옷장에 준비되어 있던 유카타를 입고 갔지요.

(추가 비용을 내면 알록달록 예쁜 유카타를 이용할 수 있지만 저는 그냥 보통으로 만족)

 

 

다들 저녁 식사 중이어서 노천온천에 아무도 없더군요. 그래서 사진을 찍을 수 있었어요. 

 

크진 않지만 정갈하게 잘 정돈된 공간이었습니다.

어두운 탓에 조명 주위를 찍은 이 사진만 쓸만하게 나왔네요.

 

 

 

 

예약한 시간에 방으로 돌아와 식사를 시작합니다.

 

우선 준비된 차를 마시고, (고타츠 테이블 아래 엄마 발이 보이네요 ^^_

 

즉석에서 밥을 짓기 시작합니다.

(예약 플랜에 포함되어 있던 사케 한 병도 보이네요)

 

 

 

 

전채 요리가 하나 나오고 

 

 

 

맑은 국과 회 종류가 나옵니다.

국 그릇 뒤에 보이는 종이가 오늘의 요리 코스 안내서입니다

 

 

 

아스파라거스를 얹은 돼지고기 조림 요리

이름 모를 생선 구이. 담아낸 모양새가 고와요.

 

조린 무 위에 얹은 도미 튀김 

함께 튀겨진 비늘이 아삭아삭, 식감이 참 좋아요 

 

그 사이 다 된 밥을 담아 먹고

 

 

이렇게 셔벗으로 식사를 마무리합니다.

 

 

식사 내내 시중을 들어준 방 담당자 (이름을 잊었네요;;).

 

잠시 온천을 다시 즐기고 오면

테이블이 없어지고

 

 

이렇게 잠자리가 마련되어 있습니다.

 

노곤해진 몸을 뉘이면 금방 잠이 들지요.

 

내일이면 아침 식사와 또 온천을 즐길 생각에 행복해집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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