난 우울할 때마다 보는 영화가 있다.
'내 머리속의 지우개'
벌써 몇년이나 되었지만 볼 때마다 눈시울이 따가운 영화다.
기억이 지워지는 영화로 한마디 압축이 가능하지만
영화에서 처럼 병으로서 기억을 잃지는 않지만
스크린 밖의 우리도 소중하다고 생각 했던 추억들을 잃고 산다.
때로는 의미를 잃고 때로는 사라지는 기억들.
난 그것이 슬퍼질 때면 이 영화를 본다.
감정은 참 오묘하다.
기억이 희미해지면 감정도 희미해지고
감정이 희미해지면 기억도 희미해진다.
바람 선선하날 이 영화를 추천한다.
-둘다 서로의 이미지만으로 굿 케스팅-
-행복도 잠시-
-남는건 사진 뿐이라는 말 다들 공감할 듯-
정우성은 멋진 배우다.
손예진 또한 괜찮은 배우지만
이 영화의 주역의 정우성이 아닐까한다.
용서는 미움에게 방 한칸만 내주면 된다는 말.
참 여러가지를 생각해주게 한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