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붉은 돼지 (紅の豚, Porco Rosso)

장현정 |2008.05.20 00:26
조회 76 |추천 0
  미야자키 하야오의 애니메이션의 특징 중 하나가 2차원 애니메이션임에도 불구하고, 감성과 공간감을 담고 있는 높고 푸르고 시원한 하늘을 아름답게 표현한다는 것. 
특히, 에서는 '보여주는것'에 만족하지 않고,하야오는 박진감 넘치는 역동적인 비행부터 세상사를 초월하고 만사 고통을 뒤로하고 유유히 하늘을 나는 모습까지... 표정과 감정을 담은 비행술을 보여준다.          1차 세계 대전이 끝난 1920년대 말, 전설적인 공군 파일럿 포르코는 비인간적인 전쟁의 참혹함을 잊기 위해 스스로 마법을 걸었다. 돼지로 변신한 포르코는 무인도에서 혼자 살며 빨간색 비행기를 몰고 다니며 '공적' 소탕을 하며 산다. 그의 독특한 외모와 비행술로 유명해진 포르코는 사람들로부터 "붉은돼지"라고 불리우게 된다. 세상과 벽을 쌓으며 살아가던 붉은돼지 포르코는 그를 세상으로 안내해줄, 행운의 여신-피오-를 만나게 되면서, 잠깐씩 '인간의 얼굴을 한 포르코'를 엿볼 수 있게 된다. 포르코는 피오의 밝고 꾸밈없는 매력에 조금씩 취하게 되고 그녀와 함께 세상속에서 어울려 살고 싶은 욕심을 갖게 된다.  
왠지, 붉은 돼지를 처음 봤은때...가 생각났다. 애니메이션/코믹 블럭버스터판이라고나 할까? 돼지얼굴에 바바리를 휘날리며 보잉선글라스와 중절모를 제대로 갖춘 포르코의 고독한 포스를 잊을 수가 없다.     그리고 잊을 수 없는.... 영화 속 포르코의 옛연인이자 오랜 벗인 "지니"의 등장 장면에서 지니가 bar에서 부르는 .  어쩌면 '지니'는 계속 포르코의 사랑을 기다리고 있는 듯한데, 무심한 포르코는 모른척 무심하기만 하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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