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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이재주 5타점" KIA, LG에 15-13 역전승…하루만에 탈꼴찌

김병주 |2008.05.24 22:30
조회 32 |추천 1



[마이데일리 = 잠실 박세운 기자] KIA 타이거즈가 올시즌 최고의 난타전으로 기억될 명승부 끝에 LG 트윈스를 꺾고 하루만에 탈꼴찌에 성공했다.

KIA는 24일 잠실구장에서 열린 2008 삼성PAVV 프로야구 LG와의 원정경기서 장단 17안타 10볼넷을 묶어 올시즌 팀 한경기 최다득점을 폭발시키며 15-13으로 승리했다. 전날 패배를 만회한 KIA는 시즌전적 19승28패로 LG(19승30패)를 최하위로 밀어내고 7위로 올라섰다. LG는 8개구단 중 가장 먼저 30패째를 당했다.

정확히 오후 5시3분에 시작된 경기는 10시3분에 끝이 났다. 역대 정규이닝 최장기록인 5시간(종전 4시간38분)동안 단 한순간도 눈을 뗄 수 없는 치열한 타격전이 펼쳐졌다. LG 역시 올시즌 팀 자체 최다득점을 기록, 양팀 합계 28점은 올시즌 한경기 최다득점 신기록이다. 무려 총 14명(KIA 8명-LG 6명)의 투수가 마운드를 올랐다

KIA는 1회초 이재주의 좌월 3점홈런으로 선제점을 뽑았다. LG는 1회말 대거 5점을 올려 타격전의 시작을 예고했다.

KIA는 2회초 2사 만루에서 터진 이종범의 싹쓸이 2루타로 재역전했다. LG는 주도권을 쉽게 내주지 않았다. 2회말 6-6 동점을 만든 데 이어 3회말 2사 1,2루에서 터진 박경수와 안치용의 연속 적시타에 힘입어 9-6으로 앞서갔다.

이후 경기는 LG가 달아나면 KIA가 뒤쫓는 양상으로 전개되다 8회초 반전이 일어났다. KIA는 11-13으로 뒤진 8회초 LG 불펜의 핵 정재복을 공략해 역전을 일궈냈다. 1사 1,2루에서 김선빈이 우중간을 가르는 3루타를 터뜨려 동점을 만들었고 대타 강동우의 희생플라이로 결승점을 뽑았다. KIA는 9회초 이재주의 적시 2루타로 승부에 쐐기를 박았다.

KIA는 8회말부터 마무리 한기주를 등판시켜 1점차 리드를 지켜냈다. 한기주는 2이닝동안 탈삼진 2개를 솎아내며 1피안타 무실점을 기록해 시즌 첫승을 신고했다. 정재복은 시즌3패째(2승)를 안았다.

KIA 이재주는 홈런 2방(시즌 3,4호)을 터뜨리는 등 5타수 4안타 5타점 2득점으로 활약했다. 최근 타격감이 좋은 이종범은 2타수 1안타 3볼넷 3타점을 기록했고 김선빈은 4타수 3안타 4득점 2타점을 올렸다.

조범현 KIA 감독은 "선수들이 끝까지 포기하지 않고 최선을 다해 좋은 결과가 나왔다. 오늘을 계기로 앞으로 더 좋은 경기를 펼칠 수 있기를 기대한다"는 소감을 남겼다. KIA는 이날 승리로 3연패에서 벗어났다.

한편, LG는 올시즌 두번째 만원관중을 달성했다. 잠실구장 매진은 올시즌 4번째다.

[KIA 이재주. 사진=마이데일리DB]

(잠실〓박세운 기자 shen@mydaily.co.kr)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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