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경포대 송포횟집 개판입니다.

남병우 |2008.05.26 13:47
조회 2,081 |추천 5

끝까지 읽어보십시요 아주 송포횟집 개판입니다.

전 다른 경쟁횟집? 뭐 이런사람도 아니고 그냥 순수히 놀러가서 겪은얘기 그대로 하는겁니다.

비방이 아니라 사실 그대로죠

 

엇그제 주말에 마누라와 경포대에 놀러가서 술한잔 생각에 횟집을 찾아나섰습니다.

저녁을 먹고 시간이 얼마 안지난터라 회를 시켜먹기엔 많이 남을꺼 같아 매운탕에 소주를 시켰지요

손님도 많은거 같고 퍼~런 일식집복장을한 잘해준다고 소리치는 아저씨.. 괜찮은데인가 싶어

들어갔습니다. 뭐 뻔한 호객행위 겠지만요

여하튼 마누라랑 기분 좋게 술한잔하고 어느정도 마셨을때쯤 마누라가 카드로 미리 계산을 했습니다.

문제는 여기서 부터 마누라가 카드로 결제하고 싸인하고 영수증을 마누라 지갑에 넣었습니다.

그러다 이번달 카드값을 얼마나 나왔을까 하면서 마누라가 영수증을 보다 금방 계산한 영수증을 보더니

비싸네 라고 말해 얼마나 나왔는데 하니까 6만7천원이 나왔다고 말하더군요.

그때 먹은게 우럭매운탕에 소주두병 콜라 한병이었습니다.

우럭매운탕 4만원 소주3천원씩 6천원 콜라 천원 4만7천원이죠

근데 6만7천원이라니

싸인할때 제가 화장실 가있는동안 마누라가 카드로 긁었는데 마누라는 술 조금만 마셔도

얼굴이 빨게지는 타입이거든요

왜 술이 취해보였습니까? 물론 싸인할때 금액확인을 안한 잘못도 있지만

빌지에 분명 메뉴가 나와있고 가격도 있을텐데 소주랑 콜라값은 7천원 정확히 하고 매운탕값은

회값으로 계산을 하나요? 그것도 변명이 되는지

2만원을 돌려주면서 뭐 가게에는 현금으로 돌려주는게 손해라며 세금얘기는 왜합니까

그래도 이때만 해도 그렇게 기분은 나쁘지 않았습니다.

술 2병을 나눠마시고 좀 아쉬운거같아 소주를 더 추가했지요

그런데 마누라가 주방쪽을 보더니 "세상에나" 이런말을 하더군요

왜그런가 물어봤더니 주방에서 계산하고 나간 손님이 먹다남은 회를 집어들고 툭툭털더니 다른접시에 올려놓고

그걸 새로온 다른손님한테 갔다주더라는 겁니다. 주방쪽 가까이 앉아있어서 주방이 잘보였었죠

회안시켜먹길 잘했구나 하는 생각이 들었습니다.

먹는거 가지고 그렇게 장난을 치나 횟집 사장님이 지시한건가요?? 손님이 남기고 간 회 상황봐서

깨끗하면 새로온 손님한테 주라고

매운탕에도 장난친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라구요

그리고 여기서 끝이 아니였습니다.

좀 더있으니 직원들이 조그만 접시에 튀김을 나눠먹더군요

뭐 횟집이니 오징어 튀김같은거 그냥 간식으로 먹나보다 했죠 그리 신경은 안썼습니다.

근데 바로 옆테이블에서 그 문제의 일식집복장 아저씨.. 튀김을 아주 산더미처럼 쌓놓고 쳐먹더군요

그때 마누라가 튀김이 먹고싶다해서 그아저씨한테 저희도 튀김 조금만 주시면 안되나요 했더니

직원들이 수고해서 직원들 줄라고 만든거라 없다고 그러데요 직원들 먹을거라고

그래서 횟집에 튀김이 없냐고 했더니

무슨 10만원 20만원짜리 회먹어도 안나온다고 30만원짜리 회도 있다고 이러면서

은근히 무시하는 투로 말하더군요

매운탕먹는다고 참 이런 몹쓸 기분이 들기는 처음입니다

직원들 준다던 튀김 혼자 다 쳐먹더군요 그러더니 직원시켜서 저희 보란듯이 바로옆에서 튀김 더 가져오라고

소리치더군요

이때부터 슬슬 짜증이 나기 시작했죠

승질이 나드라구요 뭐 이딴새끼가 다있나 손님 놀리는 것도 아니고

그래서 그냥 그거 돈주고 살테니까 좀 달라고 했더니 정말 없다고 그러면서

지 먹다 남은 튀김 두개를 주더군요 먹다남은거 다른사람 주는게 가게 특기인가보죠

뭐 그지새끼도 아니고 지 먹다 남은걸 주나 아 튀김하나때문에 진짜 겁나 초라해지더라구요

그 튀김 두개 주면서 까지 직원들 수고해서 튀김 만든거라고 진짜 없어서 그런다고

생색을 내더만요 그많은 튀김 혼자 다 쳐먹을때는 언제고

마누라도 튀김하나가지고 너무 인색하게 군다고 그만 가자고 했습니다.

나가면서 마누라도 너무 화가 났는지 그 일식집복장(파란색옷) 지베인쯤 되보이는

그사람한테 먹을꺼 가지고 너무 그렇게 인색하게 하지마세요 이랬더니

역시나 실망을 안시키고 한마디 하더군요

자기네가 인색한게 아니라 손님이 음식가지고 너무 인색하다고

뭐 이딴 식당이 다있는지 아 진짜 기분좋게 놀러와서 그 냥반때문에 기분이 너무 나빴습니다.

홈페이지 보니까 연예인들도 왔다고 사진올려놓고 사장님 두분 사진도 올려놓고

그렇게 자신있게 장사하시는 분들이 서비스 이따구로 하고 먹다남은 회 다시 내오고

손님한테 말을 이런식으로 합니까 당한만큼 돌려드리겠습니다.

 

송포횟집 게시판에 올라온 글입니다.

추천수5
반대수1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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