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권영호 화백_새

이화경 |2008.05.28 09:06
조회 29 |추천 0

 

그림_권영호 화백_새

 

 

나무와 새
詩.이성관


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 거다
속삭임은 나뭇잎새 열매로 맺혀
가지마다 한데 얼린 사랑일 게다
가슴마다 향기가 남아 있는 건
새들이 남기고 간 숨결일거다


꿈결에도 들리나니 새들의 노래
먼 하늘 그리움에 발돋음 하며
철따라 오색꽃 피운걸 게다
나무들이 해마다 꽃을 피운 건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 거다
새들이 남기고 간 말들일 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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