끝까지 읽고 얘기해주세요. 군대 안갔다 왔다는 소리 하품납니다.
전역 3개월 됐거든요.
제목은 자극적이었던거 인정합니다. 죄송하구요.
수정하도록 하지요.
그리고 전경 의경 분들은 봐주세요.
제가 당신들에게도 일부 잘못이 있다라고 글을 썼습니다. 당신들만이 잘못이라고 하지 않았구요
왜 당신들은 '그래 우리도 잘못있어' 라고 인정조차 하지 않는 겁니까?
여기만 읽지 말고 맨 밑까지 읽고 얘기해주시기 바래요.
감정적으로 대응하면 안된다는거 전경 의경하신분들이면서 모르시진 않겠지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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전경 의경 우리도 너네 위에 사람이 잘못이라는거 알아
근데 왜 너희는 사람들이 때리니까 때렸다고
너희도 반대하지만 시켜서 어쩔수 없단 얘기밖에 못하는거냐?
전역했다는 자식들까지 자기 군생활 향수에 젖어서 이야기하고
나도 근처에 전경 의경 나온사람들 많아
그사람들 서울이나 평택에서 시위진압하던 얘기
무용담처럼 뻗어나갈때는 정말 친구만 아니면 패 죽이고 싶을때도 있어
너흰 안그런다고 장담할수 있어?
니가 전경이고 의경이라, 니 남자친구가 전경이고 의경이라
나는 안그런다라고 이야기 할수 있냐고
우리때문에 피곤해서 우리 안나오길 바라는거 잖아 그치?
근데 그렇게 되면 우리가 어떻게 권력한테 이야기를 해야 하는거니?
소고기 협상 반대라고 누구한테 얘기해야 하는거니?
미니홈피 며칠만에 닫아버리는거 봤잖아 안그래?
이제 오늘부터 쎄게 나오는날 이잖아 그치? 대통령도 없으니까
경찰청장 하나 자르면 사람 하나쯤 때려 죽일수도 있겠네?
너희도 이런거 다 알잖아. 순진한척 하지마.
학생도 인터넷으로 볼꺼 안볼꺼 다 봐서 알고
너희보다 어른들은 너희같은 시절 다 겪었어.
나 정말 전경 의경 편 많이 들을려고 했거든
항상 우리 적은 전경 의경이 아니라 저 뒤에서 쳐다만 보고있을 윗대가리들이라고
근데 너희는 어느샌가 그들의 분위기에 묻어가고 있는것 같다?
왜 너희는 개인적인 의견으로라도 미안하다 말 한마디 못하는거니
니네가 난 정말 그러고 싶지 않은데 미안하다 나도 쇠고기 수입 반대한다
(꼭 뒤에 때리지 마라 나오지 마라 이런 얘기 붙더라?)
까지만 이야기 하고 진정성 있게 얘기한다면 바로 베스트로 올라올껄?
수많은 알바들때문에 고생이 많다만 군인이기전에 국민이라는거
너희는 성인이라는거 잊지 말아줘 부탁이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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수정버튼 드디어 찾았습니다. 제가 생각해도 참; ㅡㅡ;
뭐 글 반말로 쓰여서 불만이신 분들이 계신데 이런거라도 꼬투리 없으면 안읽으시면서 ^^;
뭐 이제 와서 수정이라도 하고 싶지만 고치면 리플단 사람들을 바보만드는 일이라는
생각이 들어서 원본은 내버려 두겠습니다.
그건 그렇고 촛불문화제에 참석하는 20대 중반 이후의 남성분들 보신적 있습니까?
엄청난 숫자일꺼에요. 그분들 군대 안다녀 오셨을까요? 지금보다 더하면 더했지
덜하지 않았을껍니다. 소위 지금 맞지않으면 불안해서 잠도 못자는 그런 군대를
지내오신 분들도 계십니다. 지금 당장 힘들어서 마치 폭력시위가 전부인것 마냥 이야기
하시면 안됩니다. 당신들처럼 전경 또는 의무경찰 시절을 겪고 나서 지금 그 앞에서 촛불문화제
하고 계신분들도 많을테니까요. 저 역시 군생활 접은지 3개월이 채 안되었습니다.
전 안에 있을때부터 군대의 잘못된 점들을 간부와 선임 후임들한테 설파하며 살아왔고
나름 당연하다고 생각했습니다. 나와서도 무조건적인 옹호를 바라지 않았구요.
감정적인 옹호 당연히 나타날수 밖에 없는건 알고 있습니다. 하지만 전경 의경 그리고
갓 제대하신 분들도 성인이니만큼 감정적으로만 바라볼일이 아니라는거 잘 알고 계실껍니다
부탁드립니다. 시위대에 섞여 폭력을 조장하는 사람만큼이나 인터넷에서 자기를 숨기고
전경 의경과 시위대에게 서로에게 화살을 돌리게끔 여론을 조작하는 사람은 몇십배 몇백배에
이를꺼라고 생각합니다. 부디 옹호만이 바른길이 아니라는걸 알아주십시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