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개구리의 비유

김은성 |2008.05.31 13:01
조회 61 |추천 0


 

한 가지 상황을 상상해 보기로 합시다.

어딘가 개구리 나라에, 똑같이 바짝 마르고,

체력이 허약한 개구리 두 친구가 있었습니다.
한 개구리는 열심히 체력을 단련해서

황소 개구리마냥 허벅지가 굵어지고 덩치가 좋아졌습니다.

개구리 나라에서는 체력이 더 없는 능력의 상징이므로

아주 바람직한 성공의 길이였습니다.
하지만 한 친구는 조금 나아졌는지...

어쨌는지 구분이 가지 않을정도로 그 상태 그대로였습니다.

어느날 개구리 나라에 띔뛰기 대회가 있었습니다.
쟁쟁한 실력의 개구리들이 모두 참가하는 그런 대회였습니다.
두 친구 모두 그 대회에 참가 했죠.

체력을 단련해 실력이 늘어난 친구 개구리는

역시 예상대로 많이 훌쩍 뛰어서 좋은 실력을 인정 받았습니다.

그런데 도대체 이게 어찌된 일일까요?!
바짝 마르기만 한 그 친구 개구리의 차례가 와서 뜀을 뛰었는데...
글쎄, 체력 좋은 개구리만큼 훌쩍 뛰는 것이 아니지 않겠습니까?!

모두들 놀라서 눈이 휘둥그레지는 순간...
잠시의 놀람과 탄성을 자아내던 눈빛은

금새 염려와 경악의 놀람으로 바뀌고 말았습니다.

그 약한 개구리는 노력은 없이,

자신의 실력과 부모탓만 하다가 생각해낸 것이
뜀뛰기를 잘 할 수 있는 요상한 장치를 개발하는 것이였습니다.

말하자면 좋은 머리로 노력하는 것이 아니라,

엉뚱한 편법을 사용하기로 마음을 먹었던거죠.
그렇게 그 장치를 개발하고 대회에 참가해서

사람들을 놀래키고 말았던 것입니다.
하지만 그것도 잠시...

착지의 충격을 감당해낼 수 없는

약한 몸으로 그렇게 높이 뛰어버렸으니...
그 후는 불보듯 뻔한 일...
그 친구는 크게 다쳐서

더욱 난처한 상황에 빠지고 말아버렸습니다.




자신의 실력만큼 성공을 이뤄내는 것,
혹은 자신의 실력과 여럿과 함께 더불어 성공을 이뤄 내는 것과...
자신의 약함과 실력 없음을 인정하지 못 하고,

수단과 모략으로 일궈낸 성공은...
이처럼, 금새...또는 언젠가 분명 뽀록이나

그만큼 큰 상처를 받게 될 것입니다.

실력을 쌓읍시다.


노력합시다.

 

- ⓒ 은성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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