다음달부터는 노동계의 하투(夏鬪)와 6월 항쟁 기념 행사, 효순이·미선이 추모식 등까지 이어질 것으로 예상돼 이번 대규모 촛불집회가 정국의 방향을 가를 중요 분수령이 될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 국민대책회의는 30일 오후 7시 서울시청 앞 서울광장에서 2만여명(경찰 추산 5000명)이 모인 가운데 정부의 수입위생조건 고시 철회를 요구하는 촛불집회를 가진 뒤 오후 9시10분부터 가두행진을 벌였다.
23번째로 열린 이날 집회에서 참가자들은 "국민의 목소리에 귀 기울이지 않는 이명박 정부는 반성하라"며 정부의 일방통행식 조치를 비난했다.
앞서 오후 2시쯤 미국산 쇠고기 수입조건 장관고시 철회를 촉구하며 청와대로 향하던 농민 21명이 전원 경찰에 연행되기도 했다.
민주노총 경기도본부 조합원 100여명은 또 오후 2시부터 미국산 쇠고기가 보관된 경기 남부지역 냉동창고 12곳에서 결의대회를 가졌고 전국공무원노동조합은 미국산 쇠고기 홍보 등과 관련한 정부 차원의 지시가 있을 경우 이를 거부하기로 했다.
주말인 31일에는 서울 대학로에서 '국민 무시 이명박 정부 규탄 범국민 대행진'에 이어 촛불집회가 열릴 계획이다. 경찰과 대책회의 등에 따르면 서울 부산 광주 등 110여곳에서 전국적으로 10만명 안팎의 인원이 모일 것으로 보인다.
광우병대책회의측은 또 6·10 항쟁 21주년을 맞는 10일 전국에서 동시다발로 100만명이 참여하는 대규모 촛불문화제를 개최하겠다고 밝혔다. 국민의 의견은 전혀 수렴 하지 않은채 쇠고기 고시 강행한 이명박정부는 국민을 우롱했다 국민을 낮은 자세로 본다고 했다면 쇠고기고시강행은 않했어야했다 좀더 신중하게 국민의견도 수렴하였으면 일이이정도로 커지지는 않았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