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아, 당신을 보면 정말 안타깝습니다. 당신이 조금만 더 똑똑했더라면, 최소한 '놈'이라는 말이 훈민정음이 태어난 시절에만 해도 비하의 의미를 가지지 않았다는 걸 알 정도만이라도 공부를 하셨더라면 이 지경까지는 가지 않았을 겁니다. 똑같은 일을 하더라도 조금만 방법을 달리 하셨더라면 '우매한 국민(이라고 누가 그러셨더군요)'들은 멋모르고 당신을 따랐을 겁니다.
당신이 멍청한 사람이라서 정말 다행입니다. 취임 3개월만에, 우리 국민은 당신이 쥐새끼라는 것을 알았고, 한나라당이 개떼라는 것을 알았고, 소위 한국의 보수 우파라 자칭하는 인간들이 이 사회를 지키기는 커녕 기둥 뿌리를 갉아먹고 있다는 것을 알았고, 조중동이 식탁 덮개로도 쓰기 아깝다는 것을 알았습니다. 당신이 없었다면 얼마나 오랜 시간이 걸렸을까요?
당신의 어머님께서는 '우리 명바기가 나라를 위해 일할 수 있도록 해달라'고 매일 기도를 하셨다고 하더군요. 그 기도는 성취되고야 말았습니다. '네 시작은 미약하였으나 나중은 심히 창대하리라'라는 성경 구절이 생각날 정도입니다. 네, 당신은 정말 한국을 위해 큰 일을 하셨습니다.
하지만 아쉽게도 이제는 헤어져야 할 시간인 듯 합니다. 당신이 할 수 있는 일은 다 했으니까요. 당신의 선배인 Dr.Lee처럼 어디 좋은 곳으로 떠나서 90살까지 사시는게 좋을 것 같습니다. 제 생각에는 같은 금수(禽獸)류인 부시네 집에서 한가로이 운전기사나 하는 것이 적당할 듯 싶네요. 개와 원숭이는 사이가 매우 안좋다던데, 쥐와 원숭이는 아닌 것 같아서 참 다행입니다.
p.s. 행여나 불의의 사고나 자살로 세상을 뜨지 마십시오. 꼭, 건강히 살다가 노환으로 별세하셔야 합니다. 우리 국민들은 너무 착해서 탈이거든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