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전의경을 욕하는 사람들에게

정대성 |2008.06.03 05:40
조회 4,138 |추천 115

요즘 최대이슈가 되고 있는 미국산 쇠고기 수입반대 촛불시위와

 

그들과 대립된 전의경들의 폭력진압문제

 

서울기동대를 전역한지 4년이란 시간이 훌쩍 넘었지만 여러가지

 

뉴스를 읽고 보면서 너무 안타까운 마음이 들었습니다.

 

마치 전의경들이 모두의 적인것 마냥 보여지는게 너무 마음아팠고

 

왜 그렇게 비난의 시선들로만 보여져야하는지 너무 안타까웠습니다.

 

나 역시 그런 생활들을 해왔기에 한가지 시선에서만 바라보는

 

그들에게 한마디 하고 싶어 이렇게 글을 적어 봅니다.

 

물런  폭력진압의 모습들이 옳다고 이야기하는건 절대

 

아니지만 왜 항상 한방향으로 밖에 기사들이 나지 않는지 비난하고

 

비판하는 사람들은 정확히 이 일들에 대해 잘 알고 있는지 의문이

 

생기게 되었습니다. 내가 군복무를 하던 시절도 나를 포함한 모든 대원들이

 

수많은 부상들을 입었었습니다. 가슴아픈 일이 였지만 나의 바로 옆에서

 

진압하던 대원중 한명은 시위대가 깬 유리에  찔려 실려갔고

 

그렇게 옆에 쓰러져있던 그 모습이 그 친구와의 마지막이 되고 말았습니다.

 

그 친구는 오른쪽 눈을 실명해 의가사제대하고 말았고....  그밖에도

 

예를 들자면 수없이도 많이 있습니다.  우리가 폭력진압한 모습들은 기자들의

 

좋은 먹이감으로 시위가 끝나기 무섭게 뉴스에 나오지만 언제나 그랬듯

 

그날도 우리들의 기사는 조금도 실리지 않았고 언제나  그랬듯

 

우리는 서로를 위로 하면서 마음을 억누를 수 밖에 없었습니다.

 

그런일들이 생길때마다  피치 못할 상황이라면 우리 전우들 사이에서 보다 시위대 쪽에서  

 

부상자가 나오길 원하는게 나의 솔직한 심정이였습니다.

 

나도 기동대에 입대하고 나서 알게 된거지만 시위에는 신고된 시위와 불법시위가 있습니다.

 

시위의 대부분이 신고된 시위 이고 일시,장소,행진경로등 모든걸 신고하고 약속한뒤 시위가

 

이루어지며 약속되어 있는 형식으로 시위가 진행된다면 전의경들은 절대 투입되지 않습니다.

 

약속을 어기고 법과 질서를 어긴것은 시위대쪽이 아닐까요? 만약 그들의 행로를 막지않고 그대

 

로 방치해둔다면 어떤일이 일어났을지 생각해본적은 있는지요??

 

법과 질서가 있기때문에 우리가 살아갈수 있는것이고  그 법과 질서를 지키기 위해 경찰과 전의

 

경이 있는 것입니다.

 

그리고 그 입장에 설수 밖에 없는 전의경들도 대한민국 누군가의 자식이고 형 오빠 동생이며

 

친구입니다. 뉴스에 나오는 시위대부상자들을 볼때마다 너무 마음이 아프고 미안하며 

 

의경출신인것 만으로도 진심으로 그들에게 머리숙여 사죄하고 싶은 마음이듭니다.

 

그렇지만  나라를 살리고자 시작한 촛불시위가 나라를 더 혼란스럽게 만들고

 

있는건 아닌지.. 마치 좋은 이슈이며 기사거리인것 마냥

 

폭력을 행사한 소수의 전의경들에게 모든 비난의 시선이 주목되고

 

있는것이 아닌지..

 

목청 높혀 비난만 하고 있는 그들에게 시위가 끝나고 난 길거리에..

 

시위가 끝나고 난 경찰병원 응급실에도 한번쯤 가보라는 말을 하고 싶습니다.. 

 

양쪽의 부상자들의 빠른 쾌유를 바라며 안타까운 마음에 몇마디 적어보았습니다.

 

그리고 평화시위와 평화진압이 자리잡혀 시위대와 전의경들의

 

싸움이 아닌 진정한 시위가 되기를 진심으로 바랍니다.

추천수115
반대수0
베플백충열|2008.06.03 17:23
아, 그러니까, 그건 당신 복무하던 시절 얘기고, 지금은 대체 다친 의경이 누가 있냐고. 다쳐봤자 지들끼라 달려오다가 넘어져서 다치는 정도지, 지금 이명박퇴진시위(이젠 소고기반대 시위가 아님. 이명박퇴진시위임)하는 사람중에 유리로 찌르는 사람이 있냐고. 하다못해 작은 막대기라도 하나 든 사람 있냐고. 손에 든거라고는 A4용지크기 피켓하나와 촛불뿐인데, 그거를 왜 폭력진압하냐고. 제발 당신 복무할때 맞은 얘기, 다친 얘기는 하지 말라고. 그땐 그때고, 지금은 폭력시위를 안한다고.
베플김대영|2008.06.04 00:42
정말 잘도 다치겠네요. 고사리손에 쥐어든 촛불에 맞으면.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