요즘 너무너무 고민이 많아요
남자를 만나서 결혼을 생각하고 그과정에서
겪는 일부의 고민이라고 생각하려 해도
처지가 너무너무 내 뜻대로 안되는거 같고..
예전에 남자를 만나면 그냥 만나다 말면 그만이지 뭐 라는 생각을
갖고 있다가 나이가 들고 정말 좋아하고 결혼을 해야겠다는
생각을 들게하는 사람을 만나고 그 만남이 길어지고 있는데
사랑만으로 결혼은 안된다는 그런 압력이 저를 계속 누르고 있네요.
제 남자친구는 정말 너무너무 착하고
또 저한테도 잘해주고 끔찍히 사랑해줍니다..
그런 문제는 그런 제 애인에게 있는게 아니라
그 남자의 집안에 있다는거죠.
애인의 부모님이 총4분....
어렸을적에 부모님이 이혼을 하셔서
가족이 두군데가 있다는 거예요..
그렇데고 그 사람 너무 착해서 어디 한군데 신경 안쓰는데
없고 새어머니의 할머니 생신이다 새아버지의 할머니생신이다..
뭐 그런 제사도 다 모셔야 한다고 생각하고 사는 사람이거든요.
그 가족사이에서 다시 태어난 동생도 있고
뭐 새로 만들어진 형제(형과 누나)가 생기고..
이것저것 하나하나 다 챙기다 보니... 돈이 깨지는것도 이만저만 아니고.
또 그 많은 가족들이 제가 쫌만 안보여도 왜 연락이 없냐
연락도 안하고 사냐...(특히 애인 친엄마) 그렇게 시시콜콜 얘기를 하시는것도
저는 불편하고 그래요.
그렇다고 애인이 돈을 많이 버는 것도 아니고 결혼하겠다고 돈을 모아두는 것도
없습니다..
친엄마는 보증을 잘못쓰시는 바람에 (근데 정작 새아버지는 이 사실을 모르세여)
아들한테 기대시려고 하고
애인의 아버지는 (지금은 친아버지랑 같이 살아요) 집을 사셨는데 대출을 받으셨나봐요
근데 문제는 그 집에 돈 버는 사람이 애인과 형밖에 없다는 거죠..
근데 형은 집에 돈보태는 것도 없고... 애인은 50만원씩 꼬박 같다부어요..
그러니까 결혼을 하면 여기저기 시달려야 하고..
양가 부모님께 모두 인사를 드렸는데 저희집에서는 이런사실을 모르세여
만난지는 3년정도 됐구요..
근데 사람은 진짜 좋다고 그러시는데 이런걸 말씀드리면 분명 반대할게
뻔하시거든요..
양쪽집안 당연히 결혼하는 걸로 아는데..
어떻해야 하죠....?
극복할 방법없을까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