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예수의 시신을 감쌌다는 '토리노의 수의(Shroud of Turin)'를 2010년 대중이 볼 수 있도록 전시할 계획이라고 교황 베네딕토 16세가 밝혔다.
베네딕토 교황은 2일 토리노 성당에서 7000여명의 성지 순례단과 만나 이같이 말하고 "하나님이 그때까지 내게 생명과 건강을 허락한다면 수의 전시에 참가하겠다"고 덧붙였다.
토리노의 수의는 예수가 십자가에 못박혀 처형된 뒤 부활하기 전까지 입었다는 천으로,이탈리아 토리노 성당에 보관돼 있다.
가장 최근 대중에게 공개됐던 것은 2000년.당시 새 천년을 기념하려는 관람객 100만명 이상이 토리노 성당을 다녀갔다.
바티칸은 1983년부터 토리노의 수의에 대한 소유권을 갖고 있다.
가로 1m,세로 4m 크기 수의에는 수염을 기른 남자의 얼굴과 몸처럼 보이는 무늬가 찍혀 있으며 2세기 터키에서 처음 발견된 것으로 기록돼 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