폭력이 사라진 이유야 어떻든
오늘은 평화로워서 좋았다.
하지만 여전히 버스는 막혀있었고
서로 얼굴보고 귀로 듣고 하는 모습은 없었다.
여전히 버스 벽보고 소리 지르고
뒤에서는 전경들 앉아서 쉬고있었다.
나도 약이 오르고 답답했다.
또한 경찰은 여전히 쓰레기 주으려고 간 예비역을 못가게 막았다.
그리고 경찰 지도부는 토요일 일요일 밤을 여전히 사과하지 않았다.
"여러분 우리는 오늘 작전이 없습니다. 여러분과 싸우려는 것이 아닙니다."
정말 기계처럼 위에서 지시하는대로만 말하고 움직이니까 짜증이 났다.
그들도 사람일텐데......
그러나
일부 대학생들!
자기제어 자신 없으면 술먹고 오지 않았으면 한다.
자극하지 않았으면 한다.
취해가지고 와서 왜 자꾸 현 시대를 물어보냐!
그리고 태극기 버리지 말아라!
꽁초도 좋고 물병도 좋고 쵸코파이 봉지도 좋은데
더럽고 구겨진 태극기 주울땐 정말 서글프다!
그리고 초는 도로에 버리면 브레이크 밟은 차가 미끄러 진다.
중고딩들 앞에서 오늘 일부 취한 대딩들!
정말 민망했다.
하지만 많은 대학생들의 멋진 모습은 정말 좋았다.
오늘!
일부 대학생들 정말로 째끔 실망이었다.
해볼테면 해보라는 느낌이었다.
물포를 바라는 눈빛처럼 보였다.
그냥 내 개인적인 시각이다.
안다.
토요일! 일요일! 월요일!
같이 있어봐서 니네들이 왜 끝까지 거기서 그러고 있는지 안다.
나도 토요일 일요일에는 이성을 잃고
토요일 출근한 복장 그대로 차에서 자고 다시나와
매운 소화기 분말 속에서 밧줄도 묶어주고 버스도 끌어내고 그랬다.
그리고 청갑바로 펄럭여 숨쉬게 해준 너희들이 고마웠다.
그런데 좀 더 멋있어 주길 바란다.
다음날 아침 시민들이 보기에 시위가 없었던 것 같은 현장을 바란다.
그래야 눈 다치고 머리 찢어지고 고막 터지도 피흘린 사람들이
더 찬란하게 빛난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냥 개인적인 바램이다.
그러나 난 너희들이 자랑스럽다는 생각에는 변함이 없다.
담배 피우고 버려라!
요번 만큼은 형들이 줏어준다.
여동생들을 모른체 안하고
하나 둘 모여서 국가를 움직인 너희들이 자랑스럽다.
"그리고 제가 대한민국 사람이라서 자랑 스럽습니다."
사진[펌]
-베플에 대한 추가-
왜 자꾸 스스로 배후가있는 집회라고 뿌리고 다니며
왜 또 그런 글들이 베플이 됩니까?
저는 알바같은거 믿지 않고 그냥 전의경들이 위에서 시키니까
쉬지도 못하고 쓰고 다닌다고 생각했는데
진정 알바 입니까?
이또한 국민들 스스로 판단이라면 머리 숙이겠습니다.
하지만
제가 본 현장은 절대 누구도 선동하지 않는다는 느낌입니다.
그냥 국민들 스스로 가장 현명한 판단을 하고
때에따라 가장 현명한 행동을 취하고 있을 뿐입니다.
지도부 있는 집회가 막으면 돌아서 가고 공격당하면 흩어집니까?
밧줄을 가져다 드려도 지도부는 나오지 않았습니다.
그래서 제가 묶고 제가 구령해서 땡겼습니다.
토요일부터 일요일 새벽까지 학생들의 그 울분......
경찰 지도부들 우리 얼굴 보고 막지 않고 버스막고 뒤에서 놀고있는 행태가 괴씸하여
조금은 시원해 졌기를....조금은 허탈감을 덜어 놨기를......바라면서요.
그럼 제가 배후이고 선동자입니까?
베플과 같다면 배후가 있다고 촛불 누가 사준거냐고 설치는 정부랑
힘없는 약자나 굼뜬 여중고생들 인계철선으로 쓰고있는 배후가 있다고 주장하는것이
무엇이 다르단 말입니까?
물론 압니다.
몇몇 술취해서
"야 뚫어버려!" "야! 죽여!"
무책임한 발언을 툭툭 내뱉어 보는 사람들 있다는 것을.....
하지만 그들도 그냥 울분에 한번 소리질러 보는 것이라 생각합니다.
하지만 정작 참여하신 국민들은 그런말에 그냥 '무시'로 일관할 뿐이더이다.
정말 저런류의 베플들.......
더이상 국민들의 존경스러운 시위를 방안에 앉아서 왜곡 시키지 마시고
나오셔서 도로에 붙은 초나 긁어 내 주십시오.
그렇게 뿌리고 다니시지 않아도 국민들은 현명합니다.
그래서 전 제가 대한민국 국민이라는 것이 자랑스럽다는 것입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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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여일간 평화시위 했는데 정부는 이를 조근조근 밟아가며
소고기 수입을 진행 시켰습니다.
20여일만에 거리로 나왔습니다.
투입 병력이 10000명도 넘으면서 경찰은 버스로 사람을 막았습니다.
한 아이가 그 버스 위에 올라가서 삼천배 했습니다.
뚫렸습니다.
효자로, 경복궁옆길에서 경찰들 또 버스로 막고 뒤에서 앉아 쉬고 있습니다.
우리가 폭도라구요?
열받아서 이 글 지우고 싶지만
피흘린 그분들 때문에....
끝까지 존경받아야 하기에......
제가 이 글을 쓴 이유는
이제 정부도 어떤 저의에서건 알아쳐먹고
민주 정부 경찰 행세 하고 있으니
우리도 다시 지난 20여일간 보여준 그 모습으로 되돌아 가 주자는 겁니다.
약오르고 밉지만 말입니다.
그냥 광우병 병걸리기 싫어서 나온 아이들이 지켜보고 있으니까요......
이명박 탄핵하고 싶으신 가요?
끌어내리고 갈아엎고 싶으신가요?
소고기 보다 더 무서운 음모가 벌어지고 있는 현 시대가 걱정되시나요?
저도 그렇습니다.
그럼 우리 함께 끝까지 존경 받읍시다.
지금도 충분히 그러하고 있지만!!!!!!
전 세계 어디에 내놔도 더욱 더 명분이 확실한 시위를 합시다.
현 시대는 탱크없이 한 나라를 집어삼키고
강제 탄압없이 자국어 말살 시키는 시대입니다.
화염병으로 가면 피흘린 분들의 빛은 사라집니다.
국민에게 맡깁시다.
주정뱅이 할아버지
눌시울 붉은 대학생
걱정어린 표정의 여중생
아기업은 어머니
진지한 표정으로 외치는 어린 고사린 손들.....
이들이 판단하고 행하시는 일들에 대해 누가옳다 누가그르다 떠드는 것은
현 정부의 그것과 무엇이 다릅니까?
2002 월드컵 700만명이 쏟아져 나오고도 사고한번 없었던
국민에게 맡깁시다.
국민이 헌법입니다.
아래는 맘에들어 첨부합니다.
와....진짜 이러면 우리 시민들 정말 든든하겠다 ^_______^
숭례문 화재 진압을 그렇게 하지 그랬냐!!!!!
이참에 하고픈말 다하고 싶어서........