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온라인 촛불시위, 이렇게 하자구요!

곽문수 |2008.06.04 13:46
조회 24,785 |추천 1,331


 

 

이명박 정부출범 100일 이었던 어제, 촛불집회는 경찰청 앞 도로를 점거하고 3시간동안

구호를 외치다. 자진해산했다고 합니다.

 

경찰도 이제 조금은 누그러진건가요? 아니면 어떻게 나오나 지켜보는건가요.

 

모든 언론들도 이제 국민들의 무서움을 알았는지,

이제서야 슬슬 진실된 기사를 내보내고 있네요. 하지만 아직은 멀었다고 생각합니다.

아직은 우리 모두의 목소리가 그분께는 가슴깊이 전달되지 않았다고 생각합니다.

지금 이 상황에서 우리가 할 수 있는것이 무엇일까에 대해 생각해야 할 때 인것 같습니다.

 

물론 저는 지금 촛불시위에 참여하지 못하고 있습니다.

 

저말고도 많은 분들이 참여하고 싶지만, 그렇지 못한분들이 많으리라 예상됩니다.

방송과 인터넷으로 실시간으로 전해지는 소식을 들을때면 정말 한없이 원통하고

가슴이 찢어질듯 아파오네요...아직도 흥분이 가라앉지 않습니다...

 

 

현장에서 목소리를 높여가며, 참여하는분들 그 용기에 박수를 보냅니다.

하지만 꼭 현장에 참여해야만이 목소리를 낼 수 있는것이 아니라 생각합니다.

 

저와 같이 어쩔수 없는 상황으로 인해 참여하지 못하시는 분들은 어찌해야 할까요.

그냥 지켜보고만 있어야 할까요? 아닙니다. 어떠한 방법으로든 모든 국민들은 소통을

할 수 있다 생각합니다.

 

이제는 현장만이 아닌, 온라인에서도 무폭력 촛불시위가 이루어져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며칠동안 지켜본 결과, 각종 사이트에서 뉴스를 보면서 흥분을 감추지 못해

온갖 욕설과 사실이 아닌기사를 올리시는 분들, 그러시면 안됩니다.

 

얼마전 뉴스에서 보도 되었듯이, 우리는 인터넷에 목숨거는 사람들 아닙니까?

자신의 글에 조금이라도 호응을 보이면 거기에 만족하는 그런 사람들 아닙니까?

 

사실확인이 되지도 않는 루머에 흥분하여 게시판을 도배하거나 하시면 절대 안됩니다.

결국엔 삭제되거나 이용정지 당할뿐이죠.

전의경과의 대치상황에서 폭력은 절대 쓰지 않는것처럼 온라인에서도 정당하게 사실만을

이야기 하며, 그렇게 목소리를 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피터지는 광화문 한복판에서도 절대 폭력은 안되며, 무조건적인 평화시위가 되어야 하는것 처럼

온라인상에서도 평화시위가 이루어저야 하는것 아닐까요.

그렇게 되어야 진정한 우리의 목소리를 낼 수 있는거 아닐까요?

 

싸이월드는 물론이고, 타 사이트들도 그들만의 운영원칙이 있을것 입니다.

하지만 우리는 국민으로써 화가날 뿐 다른건 없습니다. 그렇다고 해서 폭력을 휘두르면

안되는 것 처럼, 온라인상에서도 폭력은 안된다고 생각합니다.

 

욕설을 하거나, 비방을 하거나, 남을 헐뜯거나 혹은 우리에게 폭력을 가해 상처를 준

전의경이라 할지라도, 그 신상정보를 공개하거나 하면 우리도 무차별적인 폭력을 휘두른

그 전의경과 다를바 없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전의경을 옹호하는건 절대 아닙니다.

다만 침착하자는 것일 뿐입니다.

 

 

정리를 해보자면, 현장에서도 폭력은 안되듯이 온라인상에서도 폭력은 안됩니다.

온라인상에서의 폭력이란 욕설 혹은 비방아니겠습니까?

 

그리고 지켜본 결과 타 사이트로의 링크도 허용이 되지 않는것 같습니다.

게시글이 삭제 된 많은 분들의 얘기를 들어보면 타 사이트로의 링크를 걸어뒀다고 합니다.

그것은 삭제 대상입니다.

 

욕설은 안됩니다. 이것 또한 운영원칙에 의해 삭제 대상이라고 합니다.

 

개인신상정보공개. 이것 또한 안됩니다. 연락처도 포함되는듯.

 

사실확인이 되지 않는 내용유포 또한 안됩니다. 여고생 사망설은 아직 밝혀지지 않았습니다.

 

이것은 모두, 우리들로 하여금 여론에 휩쓸려 빌미를 제공하는것 밖에 되지 않습니다.

절대 여론에 휩쓸리지 맙시다!

 

 

 

 

우리 모두, 처음의 의도대로 평화적인 촛불시위가 되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물론 이 글을 보시는 분들 중에, 현장에 오지도 않으면서 컴퓨터앞에 앉아선 말은 잘하네.

라고 하실수도 있습니다.

 

하지만  절대적 평화시위앞에서는 그 어떤 누구도 굴복할수 밖에 없다고 생각합니다.

 

 

혹시 어제 PD수첩 보셨나요. 방송 마무리 멘트로 송일준 PD가 그러더라구요...

'경찰의 과잉진압에 대한 빌미를 제공하지 않으려면, 비폭력을 계속 유지하는 것이 중요하다.

성숙한 시민의식을 발휘하자' 라고 하더라구요. 맞는말인것 같습니다.

욕설을 내뱉거나, 비방하거나, 사실이 아닌경우를 퍼트리는 것은 오히려 빌미를

제공하는 것 입니다.

 

 

 

 

우리 모두 촛불집회에서 비폭력을 외치는 것처럼, 

온라인에서도 흠잡히지 않는 시위를 벌입시다!

 

 

 

 

추천수1,331
반대수0
베플김현숙|2008.06.04 18:59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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