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촛불집회 반대'' 1인 시위

박재남 |2008.06.05 16:15
조회 146 |추천 8

<비를 맞으며, 사람들의 비난과 야유 속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세진 군>

 


 

"촛불은 어둠을 밝히는 데 써야 합니다.

자기 집을 태우는 데 써서는 안 됩니다!"

 

"6.25 때 자국민 4만 명을 희생시키고, 우리도 용서 못했던

조승희(버지니아工大 총기난사범)를 용서한 나라,

그나라가 바로 미국입니다."

 

"미국은 납이 든 생선도 농약이 들어간

만두도 수출하지 않습니다."

 

"미국의 쇠고기는 미국만이 아니라 全세계가 먹습니다."

 

"우린 지금 스스로 광우병을 만들어 내고 있습니다."

 

"국민들에 의한 촛불은 국민들 스르로 꺼야 합니다!"

 

===============================================================
 

   이상은 서울역 광장에서 500m쯤 떨어진 서울 파이낸스 빌딩 앞에서 1인 시위를 하고 있는 이세진군(한양대 신방과 4년)이 외치고 있는 구호들이다. 나는 그를 보며 지금 광풍처럼 번지고 있는 반정부, 반미 시위의 수 많은 세력들보다 더큰 힘이 이세진 형제와 함께 함을 느낄 수 있었다.

 

   지금 세계는 식량위기, 경제공황, 천재지변 등으로 인해 수십억의 사람들이 이 시간까지도 고통과 신음 가운데 살아가고 있는 데 특히 미얀마와 중국에서는 사이클론과 진진으로 인한 사망.실종이 수십만에 이르며 굶주리는 이재민들 수백만이 '와서 도우라!'고 외치건만 어떻게 된건지 이 나라는 현실적, 과학적 근거도 없는 광우병 파동으로 온통 나라꼴이 아수라장이 되어 버렸다. 실로 안타까움과 탄식을 금할 길 없다.

 

   AI(조류독감)로 인한 축산농가들과 유통업자들의 한숨소리, 고유가와 고물가로 인한 서민들의 탄식소리가 들리지 않는가? 미얀마. 중국의 죽어가는 영혼들의 절규가 또한 들리지 않는가? 술, 담배, 음란으로 인한 인간성 파괴와 가정파탄, 국민건강의 위협에 대해서는 침묵하면서 왜 이리들 난리인가? 분명 순진한 시민들의 배후에서 교활하게도 정치적 목적으로 지금의 정국을 장악해 모려는 불순한 세력들이 있음을 간과해서는 안될 것이다.

 

   촛불은 어두움을 밝히는 데 쓰이는 것이다. 촛불은 자신을 희생하면서 세상을 밝히는 것이다. 이것이 촛불의 참된 의미이다. 우리는 지금 어려운 이웃들과 나라를 위해 기도의 촛불, 사랑의 촛불, 자기희생의 촛불을 밝혀야 한다. 이세진군은 촛불의 진정한 의미를 알고 있는 청년이다. 그러므로 우리 조국의 내일이 아직은 희망적이지 않는가?


 

추천수8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