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너와 마지막 술잔을 ..

이선희 |2008.06.06 21:43
조회 63 |추천 2


 

 

 

네 옆에서

영원히 남아

바라보며 살고 싶었는데.

 

그마저도

허락되질 않으니

부질없이

왜 안간힘을 썼을까!

 

이제

앞에 놓여 진

마지막 술잔

이 잔만 들고 나면

영원히 남남이 되는데

떨려오는 손끝엔

이토록 힘이 빠져나갈까!

 

여기까지 너와나 맺은 인연의 전부

이 마지막 술잔에

눈물로 채워 마시고

돌아서는 발길 바라보지 말자.

 

마지막 술잔에

지난추억들

눈물과 타 마시고

허상의 웃음 일지라도

위선 일지라도

웃으며 떠나가자.

 

미련을 버리면서..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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