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우리의 촛불은?

김종효 |2008.06.09 00:01
조회 21,221 |추천 163


 


우리의 저 촛불은 어디로 사라진 것일까요?


 


6월 7일 11시30분경 서울 시청 도착.


 


그 동안 동영상으로 응원을 해 오며 큰 다짐을 하고 혹 모를 불상사를 생각해


예비군 훈련이 끝나고 4년만에 군복과 전투화를 챙겨

처음으로 참가한 72시간 릴레이 촛불집회 3일째...


 


12시 쯤 현장에 도착하였고 세종로 사거리 이순신 동상 앞에는

전경버스로 바리케이트가 설치 되었고


그 앞의 시위대들이 몰려서 구호를 외치며 있었습니다.


특히나 오늘 새벽에는 전국 각 대학들의 총학생회와

여러 노조 측에서도 대거 시위대열에 합류를 했습니다.


 




 하지만 그 동안 동영상에서 볼 수 없었던 모습들이 제 눈 앞에서 일어나고 있었습니다.


시위대의 선두에서 몇몇 사람들의 폭력과  전경들의 욕설과 야유,

전경들의 시민들을 향한 도발행위 


이런 상황 속에 시위대열의 많은 사람들이 흥분을 하기 시작했고

격렬한 충돌이 시작되었습니다.






 

먼저 시위대를 향해 전경들이 하론분말 소화기를 분사하기 시작했고

(사진에 보이는 하얀 가루가 하론소화기 분말가루)

사태가 걷 잡을 수 없도록 커지기 시작했습니다. 
현장 선두에서 저 뿐아니라 많은 분들을 말렸고 말리려 했지만 소용 없었고
 
오히려 그 분들은 저에게 '니가 뭔데 잡아' 하며 오히려 저 뿐 아니라 고교생들에게까지 욕설을 하더군요.
이에 전경은 바로  


버스에 올라간 시민에게 방패로 내려 찍고 발로 차고


 

곤봉으로 내려치고 주먹으로 내려치는 폭력이 시작되었습니다.


 

또한 바로 이어


 


 전경들이 화론 소화기를 시위대에게 무작위 직사를 시작하였고

 

더불어 일부 시위대는 더욱 격분하고 부서뜨린 버스에 진입하며

 

또 다시 도구를 이용한 폭력이 자행되었습니다.

 



(일명 쁘락치(폭력시위선동) 의심자= 아고라에서 일명 노란셔츠 사나이)




이에 전경들도 흥분하여 물병 및 오물병(소변추정 = 진중권교수님 직접 냄새 채취)을

시위대를 향해 투척하였고

계속 된 소화기 직사가 있었습니다.

 

이런 와중에 경찰측은 계속 폭력시위 자제와 해산을 요구하였고

시위대측은 이에 대한 반론으로 전경들의 철수를 요구하였습니다.

급기야 새벽 4시 조금 지난 후 시위대가 버스를 끌어내자 격렬한 몸싸움이 있었습니다.


 

이어 바로 경찰측의 강제 진압이 시작 되었고

새벽 6시 30분경   세종로 사거리에서 시대위대는 뿔뿔히 흩어지며 해산을 하였습니다.

 


저도 그 때 시위대에서 이탈하였고

서울역에서 첫 차를 타고 수원으로 돌아왔습니다.

돌아와서 보니 몸의 이것저곳이 멍들고 상처가 있었습니다.

그리고 평생동안 먹지 않아도 될 소화기 분말을

무척이나 먹어 목과 속이 별로 좋지 않았습니다..



 

제가 다녀온 후 몸에 난 상처보다 더욱 아픈 건 잃어버린 촛불의 초심입니다.

위의 사진들이 물론 현장에 계셨던 모든 시위대의 모습이 아닙니다.

전경들을 향한 폭력이 자행되면 '비폭력을'을 외치고 달려드는 사람들에 대해 제지를 하고

평화시위를 주장하시는 분들이 많이 계셨습니다.

 

하지만 폭력이 자행되고 있던

그 순간 많은 분들의

환호성과 고조 시키는 발언들이 많았다는 것입니다.


 

또한 그로 하여금

그져 매스컴으로만 바라보는 일반 국민들에게

현장에서 폭력을 선동하고 주도한 사람들과 같이 비춰지리라는 생각합니다.


 

 

폭력은 어떤한 경우에도 용납이 되면 안되고 되서도 안됩니다.

 

그리고 그에 대해 응원이나 격려 조차 있을 수 없다고 생각합니다.


 

우리가 원하는 것이 있고 관철 시키려면 소신있게 초심을 지켜야 한다고 생각을 합니다.


 

시위현장에서 일부 과격,폭력 시위자들의 행동이 보이면

모두 그것에 대해 제지를 해야 한다고 생각합니다.


 

외치는 구호로만 '비폭력'이 아닌 모든 사람들의

행동으로 '비폭력'을 보여주는 우리의 모습일때가


 

가장 아름답고 폭력보다 더 강력한 힘이 되지 않을까 생각해 봅니다.


 

 


 

 


 

 


 

 


 

p.s 위 사진들은 처음 촛불 사진을 제외한 나머지 사진들은 제가 직접 촬영한 사진들입니다.


 

혹 모를 초상권 침해로 인해 전체 사진을 올리지 않았음을 말씀 드립니다.


 

 


 

 


 

 


 

 


 

 

추천수163
반대수0
베플권종진|2008.06.09 14:40
점점 이런식으로 하다가 본심은 잃어 버리게 만드는거죠
베플이건희|2008.06.09 17:08
물론 전경 편을 드는것은 아닙니다... 그렇다고 전경들만 죽어라 나쁜놈들 만들지는마십시오... 전경들은 진압대치떄까지 아니 시위대에게 맞으면서도 절대 폭력을 사용하지말라는 지시를 받고있는걸로 알고있습니다. 그런데도 시위대에게 계속 밀리며 다치는 전경들은 생각지도 않고 계속 한두분의 전경에 의해 전경분들을 전부 욕하고 계시군요.. 전경도 사람입니다! 여러분도 죽지않기 위해 이러시는거아닙니까! 전경도 죽지않기위해 그러는것뿐입니다...
베플전혜진|2008.06.09 16:35
그러니까 이쯤에서 이명박이 쇠고기 수입 안한다고 하면 되자나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