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대구경북 O.P.I지사
‘네일시티’를 방문하다.
5월의 끝을 얼마 남기지 않은 날, ‘네일시티’를 방문했다. 멋스럽게 우드로 장식된 외관을 지나 안으로 들어가면 빼곡하게 진열된 네일 제품들이 눈에 들어온다. 처음 보는 네일 제품부터 우리가 흔히 보는 인조 소톱까지 ‘네일시티’ 안에는 네일에 관해 없는 것이 없었다. 제품을 둘러보며 ‘네일시티’의 김정엽 사장님을 기다렸고, 잠시 후 인터뷰를 시작할 수 있었다.
대구 네일 유통업계의 최강자로 떠오른
‘네일시티’는 단지 유통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이곳의 제품을 구입하면 전문 강사가 무료로
네일에 대해 강의를 해주고 있다.

최고라는 자부심
직원들과 사장님이 하나같이 강조한 내용은 네일계의 명품인 ‘O쪾P쪾I’를 유통하고 있다하는 것이다. 수많은 네일 제품 중 세계적인 명품을 유통하고 있다는 자부심은 모두에게서 느껴졌다. 네일을 접하는 사람들을 ‘O쪾P쪾I’를 모를 리 없을 정도로 유명한 제품인데, 이 제품의 대구유통은 바로 ‘네일시티’에서 이루어지고 있다. 대구·경북에서 유일하게 ‘O쪾P쪾I'제품을 취급하는 지사는 바로 이곳이다. ‘O쪾P쪾I’제품에 대해서 사장님께서도 큰 자부심을 가지고 계신다는 것이 느껴졌다. 브랜드 가치와 인지도가 높고, 200개가 넘는 직영샵을 가지고 있는 ‘O쪾P쪾I’제품이다 보니 확신이 넘치는 모습이었다.
도전이라는 이름의 ‘네일시티’의 과거
하지만 처음부터 ‘네일시티’의 모습이 확고하게 갖추어진 것은 아니었다. 친구가 하는 일을 보고 이거 되겠다 싶어 대구로 왔는데, 네일 시장이 활성화되기도 전이고 재정적으로도 여유가 없어 사업을 접어야겠다고 생각하고, 정리하는 타이밍이었다. ‘O쪾P쪾I' 본사에서 지사를 모집한다는 것을 알았던 때는 사업을 정리하고 있는 때였다. 그래서 마지막이라는 생각으로 본사로 직접 전화를 걸어 대구에 지사를 유치하고 싶다는 뜻을 전했다. 지푸라기라도 잡는 심정으로 본사와 연락을 취했지만 본사 측에서 안 된다는 답을 들었다고 한다. 하늘은 스스로 돕는 자를 돕는다고 했던가. 통화와 만남에서 본사의 마음이 흔들렸는지 사업을 정리하기 직전에 본사에서 지사를 맡아줬으면 한다는 통보가 떨어졌다.


노력을 멈추지 않는 현재
‘O쪾P쪾I’대구·경북 지사가 된 이후는 모든 상황이 잘 흘러갔다. 대구도 네일 붐을 타고 네일 시장이 점점 커지고 있었고, 좋은 제품 유통에 노력이 맞물려 사업은 계속 커지고 있다. 처음 동아백화점 옆 건물에서 시작한 사업은 현재 반월당 노른자위 땅에서 계속되고 있다. 그야말로 성공신화가 따로 없는 성공담이다. 대구 네일 유통업계의 최강자로 떠오른 ‘네일시티’는 단지 유통에서 만족하지 않는다. 이곳의 제품을 구입하면 전문 강사가 무료로 네일에 대해 강의를 해주고 있다. 12시부터 7시까지 일요일을 제외하고 강의를 받을 수 있는 장소를 제공해 좋은 반응을 이끌어 내고 있다. 이익을 생각한다면 하지 않았을 일이지만 제품 구입 후까지 책임지는 서비스 정신으로 꼼꼼한 강의는 오늘도 계속되고 있다.
목표는 대구·경북 네일 커뮤니티
이렇게 현재의 ‘네일시티’는 업계의 최강자 자리를 지키면서도 고객들에게 최상의 서비스를 베푸는 중이다. 그렇다면 미래의 ‘네일시티’는 어떠한 모습일지 사장님께 여쭤보았다. 그런데 생각하는 것보다 큰 그림을 그리고 계셨다. 바로 대구·경북 지역의 네일 커뮤니티를 활성화시키는 것. 중·소업체가 난립하는 네일 시장이라 오늘 문 열고 내일 문 닫는 업체가 많아 안타까웠다고 한다. 그래서 지금 기술적인 세미나를 ‘네일시티’에서 주최하면서 조금씩 커뮤니티를 키워나가는 중이라 한다.
꿈이 있어 멋진 ‘네일시티’
즐거웠던 인터뷰가 끝나고 인사를 하고 돌아 나오면서 사람이 노력 없이 되는 일은 없고, 현재에 안주하면 도태된다는 것을 깨달았다. 작은 업체가 이렇게 크게 성장하기까지 세세한 일들은 다 알 수 없지만 ‘네일시티’는 큰 파도를 잘 헤쳐 나왔고, 앞으로 더 성장할 수 있을 것이라는 느낌이 들었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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더 자세한 내용은 뷰티매거진 피움 2008.06에서 확인하세요.
editor| 신혜진 포토그래퍼| 최혜경