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결혼식 안온시누...

으아앙~!! |2006.08.08 15:14
조회 3,921 |추천 0

마니 길어요

도대체가 이해를 하려해도 이해가 안됩니다 시댁이란 존재...

전 결혼한지 이제 10개월된 새댁입니다...

저 결혼할때 이야기 좀 하려고요...

작년 설날 되기 몇일전...저희집과 시댁과 상견례를 했습니다.

참고로 저희 집은 잘사는 편이고 저희 신랑집은 아버님께서 주식 하는 바람에  월세 방에 사시고 계심

그럼에도 불구하고 신랑 착하고 시댁보단 언제나 제입장에 서주고 그래서 친정에서 결혼을 허락 해주셨죠. 그러면서 집 얻을돈이 없어 저희 집에서 서울에 24평 짜리 집 하나 사주셨고요..

하여튼 이 사실을 시댁에서 아는 상황에서 큰시누(이혼하고 딸이랑 살아요)와 아버님과 (시어머님 안계셔요) 저희 친정부모님과 상견례를 했답니다!

상견례자리에서 큰시누가 우리 엄마보고 아버님 혼자사셔서 걱정이란 말을 아무 서슴없이 했었으나 그냥 그러든지말던지 제가 언넝 저희 엄마가 대답 못하도록 언넝 화제 전환시켰어요! 이해는 하나 시댁에선 암것도 해줄수 없었던 상황에 그것도 시엄마도 아닌 누나가 모시길 바란다는 그런 뉘양스를 풍기는게 참 기분이 그랬어요~!! 저희 부모님 입장에선 참 속상해 하시고 계신 상황이였는데 꼭 그리 말을 해야했는지...그렇게 상견례는 끝났고 알수없는 설움에 상견례후 울었죠

그러고 몇일뒤 설날 이였습니다..

근데 신랑한테 전화가 왔어요 큰시누 화났다고...이유인 즉 설날 전날 부터  시댁에 안왔다 그거였죠(결혼 한것도 아닌데ㅠㅠ)

안되겠다 싶어 제가 전화드렸죠 새해복 많이받으세요 하고(큰시누에게)

그러더니 상견레날 왜 하늘같은 서방님께반말하냐..ㅠㅠ(오빠가 시켯어요 하고 답함)이제

전엔 잘 놀러오더니 왜 안왔냐 이러더라고요

그래서 또 말대답 했어요 ㅜㅜ 오빠가 집 좁다고 창피해서 안데꾸 갈려 했다했더니 자기 멋대로 듣고 제가 집 좁아 터진 집에 어떻게 가냐 했다고 헛소리 하더라고요(제가 통화할때 동생 옆에 있어서 다들었구만 ㅠㅠ )

그러더니 마지막 히트친말....아버지 어제 혼자계셨는데왜 안왔냐? 와서 명절준비해야한다...이러길래 저도 모르게 화가 나드라고요... 해준것 없으면서 뭘 믿고 저럴까 이런생각에...(못되먹은건 알지만..) 그래서 저도 모르게 저 아직 시집 안갔따 했더니 너희 부모님은 그런거 안가르쳐 주시냐....켁

아니 결혼전부터 명절 전날 부터 가서  음식 장만 해야겠습니다까?(작은시누(누나임)말론 큰시누도 시댁가서 결혼전부터 음식하고 했기에 그게 당연하답니다 내참...그리고 저 올줄 알고 음식 만들 재료 사두고 기다렸다 하더라고요)그래서 제가 큰시누한테 그때부터 완전 돌아서 지랄 했어요

내 주변에 그런사람 없다.. 결혼전이고 내부모랑 보내야지 무슨소리냐...왜 우리부모는 들먹이냐? 그런법은 없다... 그리고 형님이 그렇게 했다고 다른사람도 그렇게 했을거란 생각은 하지말아라...큰시누왈... 넌 우리집 귀신이야.. 내참 저 결혼 안했거든요 이러고 말대답 했더니 뭐라구 뭐라구 또 하드라고요! 그땐 완전 화가 나서 형님 그러시지말라고 저한테 그럴수 없는거라고..

오빠가(그땐 오빠라 했거든요) 해오지 못하는 집 제가 하지 않냐고  이래버렸어요(저도 미친소리 한거 알아요 그말은 완전 자존심 상할 소리란거 근데 부모님 욕에 무슨 되먹지 못한 아이 취급하고...저 사회 생활 하면서 예의 바르다고 회사에서 교육가서 본보기가 되라면서 칭찬도 받았는데 ㅠㅠ)

하여튼 어찌어찌하다가 전화를 끊었는데 신랑에게서 전화오더군요

누나 미친듯이 날뛰고있다 ㅠㅠ 자길 무시했다네요 당연 시댁 와야하는데 안온건 아버지 무시한거고요...내참..보통은 설날 점심쯤가서 밥먹고 과일 먹고 설거지 좀 도와드리고 오던데 무슨 이상한 소릴 하는지... 내가 하지 않은 말고 했다 우기고... 근데 고마운건 우리 신랑이 누나말을 안믿었다는거죠..(종종 자기멋대로 들은말을 확대해석한다 하더라고요..) 그러다가 신랑 불쌍해서 한번 접자하고 설다음날 시댁 가서 사과했더니만 (엄마가 이왕 결혼할거니까 그냥 가라고 해서 한우에 과일에 바리바리 싸들고)큰시누 저 문전 박대하고 시아부지 (큰시누한테 꼼짝못하심)저한테 미안하다고만 하시고...

그러고선 결혼식때 안왔어요~~ㅠㅠ 내참

그리고....

결혼식하고 아버님 혼자사시는집(솔직히 큰시누랑 같이 살았는데 지랑 안맞는다고 그 노인네 짐만 싸서 내보냈어요 한겨울에 ㅠㅠ 미친거 같아요완전... 신랑도 성격 이상하다고 함)에 월세방에 아무것도 없어서 가구며 가전이며 300들여서 해드렸는데 ㅠㅠ아무공 없더이다

작은 시누가 몇일전 저랑 술 마셨는데 제가 잘못인양 말하드라고요..

끝까지 제가 빌었어야 했다 ㅠㅠ

그리고 아버님 왜 안챙기냐? 어버일날 갔냐 생신날 갔냐? 내참 다 갔는데 아버님이 말씀 안했더라고요 안왔다고 하심... 뒤집어집니다 완전... (아버님께선 작은누나도 안왔다고 말씀하심-그래서 시누한테 형님도 안왔다 했다니까 울아빠 왜그래 ? 못산다 이러고 암말 못하심)

정말 이해 안갑니다 말대답 한거 미워할만 하겠죠...

근데 왜 자기 동생이 집에 데려가기 싫어했다는데 내가 왜 좁다고 안간다고 했다 엉뚱한말하고 왜 상견례 했단이유로 음식준비를 하러 그집에 가야하는지...

머 작은누나야 큰누나를 엄마처럼 생각해서 저리 편든다지만 시댁식구들 지금 저보고 아버님 모시길 바라는 눈치임

그리고 결혼초 시아버지 돈도 드렸답니다 ㅠㅠ생활비..어쩜 당연한걸지도 모르나...

(저랑 신랑 맞벌이하거든요 ) 제 생각으로 연금 나오시는걸로 좀 쓰시고 저희 차라리 그돈 모아서 제대로된 전세로 옮기고 싶었는데 그건 제 생각이였을뿐이였고요(큰누나 딸 키워주시느라 언제나 돈이 모잘라요 혼자선 자식들한테 손 안벌리고 연금으로 사셔도 되시는 분인데...그래도 딸이라고 손주 키워주시는것 보면 안스러워요) 무족건 필요하다면 이리저리 아들한테 달라고 전화하셨어요 저한텐 한마디 못하시고 니들만 잘살아 난 신경쓰지마 이러시면서 에혀..아버님 쓰시는 돈도 아니구 그 미운 큰시누 딸 한테 쓰는 돈이고 큰시누가 알아서 해야할것을 왜 우리가 하길 바라는지? 서로 좋지도 못한감정 가지고 있는데....

그러다가 제가 이렇겐 싫다고 해서 이젠 안드리지만 참 가난한 시댁에 참 별난 성격의 시댁인거 같네요~~!!

큰시누와 하여튼 지금연락은 안해요 솔직히 그래서 맘은 편하지만...

신랑땜에 자꾸 걸리네요...우리신랑도 큰시누랑 인연 끊었거든요 싫데요... 지성질 못이기고 그러니까 이혼했다구 하면서 신랑도 이해 못해요 누날

흑흑~!! 제가 나쁜걸까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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아래글 보다보니까 님들 뭔가 오해 하셨나본데요 제가 시부 안모실려고 그런거 아니에요

어떤분 말씀처럼 시누 딸 봐주시는데 매일 아침 저녁으로 시누 얼굴을 보기싫을 뿐이였고요

아혀 정말 자존심 상해 말안하려 했으나 저희 부모님에게 욕했어요

배우지도 못하게 그런것도 안가르쳤다 넌 그딴것도 안배우고 무식하게 그게뭐냐 ㅠㅠ

그리고 혼자말고 신발 등등 욕하길래 저도 모르게 오빠가 집에가는거 싫어한다 하고 내가 다해간다 이런거랍니다 원래 우리 큰시누 자기 아버지한테도 욕사는 사람입니다...

그런걸로 인해 이혼한거고요  성격 이상하다고요 ㅠㅠ 제대로 쓸껄 막이것저것 좀 빼먹었더니 말이 이상하게 되버렸네요 그런거 아닌데

그리고 저희 시부 저희랑 죽어도 안사신다 하셔서 저희 집아랑 5분 거리도 안되는데 사세요(시누들도 )

지금 저희가 돈 열씨미 모으는 중이에요 10개월동안 천오백 모았는데 저희 동내에선 이돈으론 전세 못가요 전세돈 마련중인데  완전 나 이상한사람 된거 같네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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베플나비그늘 |2006.08.08 16:00
할말 똑부러지게 다하셨네요~ 아주 잘하셨어여! 한겨울에 지 아버지 내쫒는년이 무슨 말은 많고 결혼했으니 시댁 귀신이면 지는 왜 이혼했답니까? 싹 무시하고 사세요~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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