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BOSS 조양은이 하는말!!
나는 사춘기 시절 잘못된 선택으로 내 딛은 이 길이 마치 곡예사와
같은 서늘한 모진풍파의 삶이 되어
온갖 고뇌와 고통, 슬픔을 겪고 나아가
인생에 단 한번뿐인 너무나도 소중한 세월까지도 잃어버리고,
언제나 모든이들에게 투영되는 나의 모습은
전국을 재패한 주먹계의 대부, 또는 양은이파 두목등
오명만이 따라다니는 것일 뿐이었다.
그때는 몰랐다...어떠한 상황에서도 폭력은 정당화 될수 없다는것을..
의리땜에 강한 남자의 본능에 모든걸 맡긴채 거칠게 살아갔다
지금 내가 걷는 이길이 옳은지 그른지 판단도 하지 않은채...
나는 전국을 통일했다
실로 삼국지에 나오는 기라성같은 명장들을 수없이 산하에 두고
전국 제일의 조직을 자부하며 15년의 감옥생활 속에서도
어느때는 교도소 소장까지 좌지우지하며 전국에 걸쳐
전국구 오야붕(조직의 보스)을 43명까지 거느렸던 나였다.
이렇게까지 그 세계의 거두(巨頭)가 되기까지의
나는 수없이 생명의 위험을 넘겼었다.
그러면서 나는 2번에 걸쳐 사형을 구형받았고,
20여년의 감옥생활을 하였으며,
교도소 재소시절 ...
학교만한 크기의 3개 사동을 비우고 사람하나 볼 수 없는,
살아 숨쉬는 풀벌레에 친근함을 느끼며
그 고독의 공포속에 1년 4개월 9일간을 보냈고,
2년 10개월의 독방에서
표현하기 어려운 외로움을 받았던 그 많은 고통을 어찌 다
나열할 수 있겠는가?
몸에 문신을 새기고 자해를 해 칼자국을 내고는
타인에게 독함을 내보이려는 사람이나,
끼리끼리 모여 두목, 부두목, 행동대장,
이렇게 계급의식의 모임을 갖고,
자릿세나 뜯고 여기저기 민폐를 끼치며 타인에게
불안한 외포심을 주는 등,
힘의 논리로 앞세우는 주먹은 그 말로가 너무나
비참한 것이다 하겠다.
사춘기의 방황하는 사랑하는 청소년들이여.
부디 이 글에 귀를 기울였다면
어서 정신을 차리고 마음가짐을 새롭게 해주길...