
비폭력 촛불집회를 적극 찬성하는 사람입니다~!
두달여동안 쇠고기 문제부터 해서 FTA,민영화,대운하,이명박 정권에 대하여 나름 객관적 시선으로 봐왔었습니다~
하지만 지금은 그런 정책 전반에 대한 문제보단 촛불집회에 대한 의견을 드리고 싶습니다~
지금보면 촛불집회에 대해 처음의 순수성을 잃어가고 있다며 엇갈리는 의견들이 점점 늘어나고 있습니다~그리고 촛불 든다고 뭐가 바뀌냐는 사람들도 많아지구요...
저도 처음의 진지함이 좀 희미해지는 건 아닌가 생각이 들더군요~정말 이런걸로 될까....
하지만...몇천 몇만 몇십만의 시민들이 점점 늘어가고..뜻이 모이고..목소리가 모이니..
정부는 좀 뒤늦긴 했지만 변화하려는 모습이 보이더군요~
처음보는 당황하는 한나라당과 대대적인 인적쇄신...대운하,민영화 보류...
분명 뭔가 변화하고 있는 건 사실입니다~
물론 처음보다는 무질서해지고 과격해졌던 건 사실입니다..그리고 집회에 가셨다가 실망적인 모습들도 마니 보셨을겁니다..하지만 무질서 하고 과격했던 시민들을 만류하는 시민들이 훨씬 더 많습니다~
순수 시위자들이 몇몇 전경들의 과격행동을 보고 경찰 전체를 욕하지 않듯이 시위를 걱정하시는 분들도 몇몇 과격 시위자들을 보고 촛불 든 사람들 전체를 나쁘게 보지 않으셨으면 합니다~
어제 6.10일 사상 최대의 인파가 몰렸지만 6.1일 새벽에 일어났던 일들은 전혀 없었습니다~
컨테이너가 막은게 아닙니다...시민들이 막았습니다~
여러가지 이유로 반대하시는 분들의 의견 또한 존중합니다...하지만 아직도 이런 모습들을 보고도 누구의 선동이었다느니 빨갱이,좌파,사탄...이런 단어를 쓰는 분들은 정말 이해가 안갑니다..
지금 정국이 촛불에 의해 변화하고 있습니다...
제가 얘기하는 변화는 일련의 문제되는 정책이 아니라 그동안 깊숙히 뿌리박혀있던 고질적이고 노쇄한 정치인들과 그런 역사에 관련된 각계 원로들이 위기의식을 느끼게 된 것입니다~
지금 당장은 아닐지라도 이번 쇠고기 문제를 계기로 모인 어린 청소년들이 자라면 반드시 오늘날의 일을 기억하고 두번다시 이런 과오를 저지르지 않을것이라 확신하고 그때야 말로 이 나라정계의 세대교체가 확실히 이루어 질 거 라고 생각합니다...
"이젠 냄비근성이 아닌 뚝배기근성을 보여줍시다~!!"
그냥 이 말이 하고 싶었는데 주절이주절이 길어졌네요~
비폭력 촛불시위를 적극 지지하는 한 사람이었습니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