처음엔 그저 광우병 수입반대 촛불집회 였다..
나도 한 두어번 나가본듯 하다..
그러나.. 지금은 너무 어렵다. 탄핵이란 단어와 폭력 시위라는 단어
물대포 방패 스킬에 곤봉 스킬.. 반짝 등장 하였던 쇠파이프..
정부의 배후세력 발표에 피식 웃던 나였으나.. 진보연대와 대책위원회
사람들을 하나둘 보니 조금 심각해진 내표정..
미선님 효순님 집회때 반미 세력(?)을 이끌던 그분들이 다시 모습을 드러낸것이다..
난 지금도 정부의 대다수의 정책에 반대 한다..
하지만 처음관 달리 지금의 촛불집회엔 조금 거리감이 느껴지는게 사실이다..
유모차를 끌고 나오는 이땅의 어머님들.. 퇴근후에 넥타이를 휘날리며 합류 하는
이땅의 아버님들.. 우리의 목소리를 들어 달라 외치는 이땅의 나이어린 동생들..
그들을 물대포와 전경의 방패로부터 지키겠다 나온 이땅의 예비군들..
훈훈하다.. 정겹고 미소를 짓게 한다.. 하지만...
그들이 요즘 들고 있는 누가 나눠 주는지 모를 피켓들..
초점이 빗나가고 있는듯 하다.. 가슴이 조금 답답하다..
30개월 이상의 쇠고기를 수입하고 뼈있는 쇠고기를 수입하는건..
그 안정성이나 위험성을 떠나서 잘못되었다 생각 합니다..
왜? 정부에서 작년에 발표 했던 내용과는 상관없이 이제와서
안전하다고 말바꾸며 구렁이 담넘어 가듯이 일을 처리하니 그걸
누가 납득 하겠습니까....
지금 정부에서 해야 할건 내각 사퇴가 아닌 정부 발표내용의 진실을 말하며
잘못한건 잘못했다 인정하고 정부가 나갈 방향을 제시하는게 우선이지 싶습니다..
이땅의 위대한 촛불 여러분.. 부디 초심을 잃지 않으시길 바랍니다..
여러분이 원했던건 탄핵이 아님을 잊지 말아주시기 바랍니다..
진정 비폭력을 원하신다면.. 심야 집회를 자제 하고.. 공권력이 미치지 않는 범위에서
해주시길 바랍니다..
그리 하는데도 강제진압한다면.. 그뒤는 진정 정부가 미친게지요...
참 우울 합니다.. 좌파니 우파니 나눠져서.. 중립지키면 이쪽저쪽에서 손가락질에 욕먹으니..