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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비가 내리는 날

류진 |2008.06.18 21:08
조회 1,879 |추천 110


 

비가 내리는 날


 

몰래 집 앞을 서성이다가
몇 시간 울다


 

하지도 못한 말들이 천번은 남아서
또 가슴에 차서 아플까 봐서
주저 앉아서 그대를 보다


 

 미안해 죄송하다구요


비가 멈추는 날


 

그 날 언젠가 내게도 다시 돌아오겠죠
너무나 아프게 잡던


 

그대를 잡았던 손 놓을 수 있게
비가 그치면


  

   



잃어버렸던 우산들처럼 그대를 잊어버리겠죠


 


<장혜진 - 비가 내리는 날 中>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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