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올 하반기, 과거 패션 현대 감각으로 되살아난다

곽창희 |2008.06.20 16:37
조회 196 |추천 1
     

런던 컬렉션 취재 전문지 ‘온컬렉션(www.oncollection.kr)’과 ‘여성섹션 웨프(www.wef.co.kr)'가 공동 취재한 ’08-’09 가을겨울 런던 컬렉션은 최근 들어 유럽의 경기 침체와 영국 폰드화의 상승으로 인해 외국 바이어와 프레스의 방문이 줄어들고 탑 모델들의 등장도 그다지 볼 수 없는 안타까움을 남겼다.

이러한 흐름의 영향인지 영국의 전통과 문화의 소중함을 표현한 컬렉션이 눈길을 끌었는데 '아쿠아스큐텀'은 1851년부터 현재에 이르기까지 브랜드의 150년 역사를 상징하는 다양한 디자인의 코트 바리에이션을 선보여 주목을 받았다.

영국을 대표하는 '비비안 웨스트우드 레드 레벨'도 디자이너가 과거에 선보인 작품을 현대적 감각으로 재구성한 의상을 선보여 브랜드의 저력을 유감없이 발휘했다 .  9년 만에 런던에서 컬렉션을 발표한 비비안 웨스트우드 레드 레벨은 지난 시즌의 「비바」에 이어 「예가 런던」이 오랜만에 모습을 드러내는 등 1960년대부터 1970년대를 풍미한 카리스마 브랜드들의 새로운 부활을 시도한 것.

컬렉션 매거진 조현옥 편집장은 "영국 전통의 무드를 전면에 내세운 컬렉션으로 활기를 불어 넣는 움직임이 두드러진 가운데 새로운 시대의 젊고 에지한 감각을 지닌 디자이너들의 활약 또한 런던 컬렉션의 또 하나의 볼거리로 눈 여겨 볼만했다"고 말했다.

먼저 런던을 대표하는 인기 디자이너로 발돋움한 크리스토퍼 케인은 바디라인을 감싼 직선 라인의 니트 드레스와 오간자 블라우스에 메탈릭 스팽글과 플리츠 디테일을 장식하고 쿠튀르 테크닉으로 완성한 고감도 컬렉션을 선보여 디자이너의 크리에이티브한 감성을 재확인시켜 주었다.

케인과 어깨를 나란히 하는 마리오스 슈왑은 발목까지 감싸는 튜브 라인의 드레스에 독특한 레이어드 테크닉을 구사했는데 여기저기에 찢어진 듯 구멍이 뚫려있는 드레스 속으로 플라워 프린트와 데님 팬츠가 드러나 보이게 하거나 프린트를 레이저 커팅으로 레이스처럼 만드는 등 대담한 아이디어를 구사한 아트적 감성의 컬렉션을 선보였다.

밀라노의 '닥스'에 이어 '페이'의 디자이너로도 발탁되는 행운을 안은 자일스 디콘은 새틴 소재 패딩 재킷과 고어드 스커트에 다이내믹한 지퍼 디테일로 스포티브한 요소를 가미하고 슬래시와 별 모양으로 컷 아웃 한 드레스와 너덜너덜 찢어진 듯한 니트 등 펑크한 아이디어를 가미한 조형적인 실루엣의 라인업으로 한층 성숙된 컬렉션을 발표해 새로운 가능성을 제시했다.

런던 특유의 감성으로 완성한 건축적인 실루엣의 볼륨 스타일이 런던 컬렉션의 새로운 무드를 형성한 가운데 힙라인에 볼륨을 만든 벌룬 실루엣과 고어 스커트, 플레어 스커트 등이 주를 이루고 상의는 콤팩트한 크롭트 재킷을 매치해 새로운 밸런스 감각을 연출했다.

여기에 스팽글과 비즈 등의 메탈릭 디테일을 쿠튀르 테크닉으로 연출해 엘리건트한 무드를, 럭셔리한 모피를 액센트로 곁들여 와일드한 감성을 연출하기도 했다. 또한 가을겨울 시즌을 대표하는 키 아이템으로는 힙이 가려질 정도 길이의 스타일리시한 니트 아이템이 등장했으며 페미닌한 리본 디테일을 펑크한 감성으로 연출하는 등 런던 디자이너 특유의 감성으로 젊고 활기찬 무드를 연출했다.

더 자세한 런던 컬렉션에 대한 자료는 여성채널 미즈TV(www.miztv.com) 사이트를 방문하면 확인할 수 있다.

손영숙 세계닷컴 기자 dearsook@segye.com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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