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2008년 하반기 국제유가 전망

권용민 |2008.06.22 15:20
조회 23 |추천 0

1. 하반기 중 유가 급등세가 진정될 것으로 예상

(1) 두바이유 가격은 2008년 중 배럴당 평균 100.54달러로 2007년(68.34달러)에 비해 32.20달러 상승할 전망

 - 전년대비 47.1% 올라 상승세가 2007년(11.0%)의 4배 이상으로 확대되면서 2005년 이래 4년 연속 연평균 가격의 사상 최고치 행진을 지속

 - 이란 핵문제 악화,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심화 등 사전에 예측하기 불가능한 돌발요인의 발생으로 지난 4월 2일 전망치(배럴당 84.82달러) 보다 배럴당 15.72달러 상향조정

 

(2) 하반기에 초고유가 추세가 완화되면서 국게유가의 상고하저 흐름이 나타날 것으로 예상

 - 상반기 중 두바이유의 평균 가격은 배럴당 102.01달러를 기록해 유가의 초강세가 지속되겠지만, 하반기에 99.0달러를 나타내면서 다소 진정될 전망

 - 1/4분기와 2/4분기 중 각각 배럴당 91.30달러와 112.71달러를 기록하고, 3/4분기와 4/4분기에는 103.68달러와 94.47달러를 기록할 전망

 

2. 달러화 약세와 투기수요가 하반기로 갈수록 둔화

(1) 미국의 금리인하 중지, 경기회복세 등으로 하반기 중 달러화 가치의 하락세가 완화될 전망

 - 서브프라임 사태의 진정, 인플레이션 압력 고조 등으로 미국의 금리인하가 상반기 중 마무리될 것으로 관측

 - 1680억 달러에 달하는 경기부양책, 공격적인 금리인하 등의 효과가 나타나면서 미국경제가 하반기 중 다소 회복세를 나타낼 것으로 예상

 

(2) 하반기로 갈수록 금융시장 불안이 가시면서 원유 선물시장에서의 투기자금 문제도 점진적으로 개선될 것으로 예상

 - 서브프라임 사태가 최악의 국면을 넘기면서 투기자금이 금융시장에서 원유 등 실물시장으로 유입되는 속도가 완화

 - 국제유가가 하반기로 갈수록 안정되면서 원유 선물시장에 차익실현 매물도 출회할 전망

 

(3) 각종 지정학적 불안요인 가운데 중동관련 문제도 하반기 중 어느 정도 약화될 전망

 - 2008년 11월 美 대선에서 누가 승리하더라도 중동정책만큼은 기존의 일방주의 노선이 지속되기 어려울 것으로 예상

 - 이에 따라 중동지역의 지정학적 위험요인 해소에 대한 기대감이 하반기로 갈수록 높아질 전망

 - 다만, 나이지리아의 정정불안, 미국과 베네수엘라간의 불화, 터키와 이라크 內 쿠르드족간의 갈등 등에 따른 공급차질 우려는 상존할 것으로 예상

 

(4) 세계 석유시장의 타이트한 수급상황은 지속될 것으로 예상

 - 신흥개도록의 고도성장 지속, 산유국의 공급능력 약화 등으로 수급상황이 개선되기 어려운 상황

  * 50만 B/D 이상을 생산하는 전 세계의 13개 대형유전 중 10개가 1970년 이전에 발견된 것일 정도로 유전이 노후화되어 있는 상태

  * 수십억 달러가 유전개발에 투자된 1990년 이후 발견된 대형유전은 카자흐스탄의 카샤간(Kashagan)유전이 유일

  * 이라크, 앙골라 에콰도르 등을 제외한 'OPEC 10개국'의 여유 생산능력은 2008년 4월 313.1만 B/D로 1990년(727.8만 B/D)의 절반 미만(42.0%)수준

 

3. 국제유가의 초강세가 가속화될 가능성도 배제하기 어려운 상황

(1) 지정학적 불안요인의 악화, 기상이변, 투기수요 급증 등으로 두바이유 가격이 일시적으로 배럴당 150달러 이상까지 치속을 가능성이 존재

 - 핵문제를 둘러싼 미국과 이란의 군사적 충돌, 나이지리아, 이라크 등에서의 내전, 대형 허리케인 내습 등으로 석유공급에 대규모 차질이 발생하면 유가급등이 불가피

 - 유가급등을 예상하고 원유 선물시장으로 대거 유입될 투기자금이 유가 상승을 부추길 것으로 예상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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