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강철중

노용환 |2008.06.23 23:49
조회 40 |추천 0

 

 

결론 : 재미... 있다

 

신나게 웃었다. 웃어제꼈다기 보단 자극에 의한 웃음이 터져나왔다.

영화보다 웃다가 운 영화를 예로 들자면 동막골 같은게 있는데...

그 영화 이후로 늘 그런 한국적 감동을 그리워하곤 한다.

장르가 완전 다르니 내면의 웃음까진 기대하기 힘들었구...

그래도 기대 이상이다!

 

누구를 만나러 가면서 가는 길 내내의 그 설레임, 아는가?

강철중을 보기로 문득 결정하고, 보러 가는 한시간 내내 설레였다.

오리지날 공공의적 1 의 감동을 누구나 기대하고 있었겠지만,

나와 2년간 같이 산 몇몇 인간들은 알꺼다. 우리가 이 영화 케이블까지 해서 10번쯤 봤고,

나오는 대사까지 한목소리로 합창했던 우리의 매니아 마인드를.

 

4월에 걸렸나? 압구정 CGV에 걸린 대형 외벽플랑을 보면서

히어로영화네! 이런 생각? 그래도 보고싶었고 두달 아니 세달가까이

기다려서 겨우 본 영화.

 

그런데 

 

예고편에서 '그 애가 커서 된게 바로 나다!' 라는 유명한 대사

아... 그게 다였단 말인가? 더 이상 하면 스포일러가 되므로... ㅋ

 

솔직히 강우석 감독에게 실망이다.

다들 잼없다던 공공의적 2도 나름 높이 사주는 나다. 그러나

씬의 중복과 그 중복의 기본 토대 속에 포인트를 살리려는 의도 가지고는

전편보다 나은 속편이라는 얘기 듣기 힘들다는거 아시잖는가?

 

물론 1-1 이라는거 안다.

같은 포맷을 쓰고 싶었을테다.

문제는 그 포맷에 포인트를 더한다는거...에 있어서

어디 다른 영화에서 많이 봤던 명장면이 포인트라는거...

반전이라는거로 사용됐다는거

 

설마 저게 반전? 

 

이래서야 되겠는가?  

 

관객들은 냉철하고, 반면 또 잘 참아준다.

얼마나 잘하는지 보고 싶어서...

 돈 내고 들어가서 보고 재밌는 영화 본걸로 기억해야 할거 아닌가?

 

추가No Good Point 

디지탈필름의 무빙샷은 조금 에라였구,

강철중의 똘끼 처리 미흡-방향설정이 에라임.

예를들어 아무리 물불 안가린대지만

에혀~ 말할 수 없는 이 아쉬움... 몇줄 썼다 지웠네 ^^

 

 

 

하지만

 

뽕은 뽑게 된다. 어떻게든.

출구조사하면 만족도 높게 나올듯, 집에 와서 살짝 배신감 생겨서 그렇지.

공들여 만든거 안다. 느낌 온다 팍팍!!
기대치가 너무 높아서 그렇지, 객관적으로 추격자랑 용호상박 할 만 하구(뻥 조금+),

강철중식 카타르시스는 더 진화된 채 나에게 다가온다.

 

역시 설경구는 설경구!!

자신을 일약 스타덤에 오르게 해 준 영화와 감독 관객들에게

충분할 만큼 잘 해 주었다.  

 

한국영화 전체적으로 봐도, 외국영화랑 비교해도

볼만한 영화임에는 틀림 없다.

 

왜?

대박 웃기니까! 시원하니까!

이럴려고 한국영화 보는거 아냐?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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