아버지는 정말 제 멋대로다.
세금을 내지 않겠다는,
콜라나,커피는 제 미군주의의 음모라는,
아버지가 이 나라와는 정말 안맞는다면서
국민이기를 거부한다는 등..
일도 안하고 빈둥거리면서, 남쪽 나라로 가겠다는
꿈에 젖은 이야기만하고있다..
과거 과격파 운동권 이었던 아버지를 둔 지로의 성장소설
[공중그네] ,[인더풀] 등으로 유명한 오쿠다히데오의 장편소설.
그 의 소설은 항상 유쾌하고 사회를 비판적인 시각으로보며,
우리가 꿈꿔왔던 일상에서의 일탈을 주로 그렸기때문에,
이번에도 적잖이 기대를 하고봤다.
아니나 다를까 이번에도 뜨끔하면서
느낀점이 적잖게 있었다.
점 점 커가면서 세상에 물들어 가면서
이게 옛날때 상상했던 내모습인가..하면서말야.
기본 뼈대는 '지로'의 성장소설이지만,
그냥 성장소설로만 보기에는 그에 붙은 살점이 너무너무
담는 말이 많았다.
교육제도의 문제점, 시민운동의 허구성, 소비만하는 자본주의체제
라든지..이 외에 많은점들이있지만
이렇게 거침없이 사회비판적인 소설들은
어두워지기 쉽상이지만,
이런 소설을 유쾌하고, 가볍게 표현해내는 그의 실력에
다시한번 감탄했다.
"어느 쪽이 옳은지, 선생님도 섬사람들도 모릅니다. 호텔 건설을 원하는 사람도 있고 원하지 않는 사람도 있습니다. 단지 한 가지 말할 수 있는 것은, 초등학생인 여러분의 본분은 공부라는 것 입니다. 어른들의 문제에 끼어들어서는 안 됩니다. 모든 어른에게는 좋은 부분과 나쁜 부분이 있습니다. 여러분이 거기에 휘둘려서는 안 됩니다. 만일 의문을 품었거나 뭔가 이상하다고 생각되는 일이 있다면, 그것을 잊지 말고 가슴속에 간직해주세요. 그리고 어른이 되었을 때, 자신의 머리로 판단하여 정의의 편에 서는 사람이 되어주세요"