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우리의 당면은 고구마로 만드는 것과 달리, 태국의 당면은 운쎈(วุ้นเส้น)
이라 하여 녹두로 만들며, 우리의 당면은 대개 잡채 등 행사 음식에 많이
쓰이는 것과 달리 태국의 운쎈은 얌운쎈을 비롯, 일상적으로도 많이 쓰이는
편이라는 점 역시 차이일 것이다.[
`태국의 대표적 운쎈 브랜드의 하나인 봉황표 운쎈(วุ้นเส้นตราหงษ์<운쎈
뜨라홍>)의 이번 광고는 전체적으로 고급스러운 형태로, 실내 인테리어, 배경
음악, 여주인공의 의상 등이 모두 이에 속한다고 할 수 있을 것이다. 시작부의
식도구 형태 등의 상패들이 고급성을 먼저 불러 일으키는 듯하며, 이어 부엌 안의
여주인공이 깃털 부채를 열며 포즈를 취한다. 곧 전화 통화와 같은 멘트가
깔리는데 운쎈 음식을 해 달라는 것. 또 유선으로 남자의 전화를 받은 후, 다시
핸드폰으로 여자의 전화를 받는데, 다 주문이다. 이어 꿍옵운쎈을 볶는 모습이
나오더니, 또 주인공이 찜통을 여니 뿌옵운쎈이 나오는 컷까지 이어진다. 다시
면발을 건지는 컷과 국물 맛을 보는 컷이 이어지더니 고급스러운(!) 포즈가 다시
나오며, 또 부채를 닫으니 각종 운쎈 요리들이 오른 식탁이 보인다. 끝으로
'운쎈을 생각하면 봉황을...'이라는 멘트가 나온 후, 주인공이 뒤로 돌며
부엌을 나서자 찜통 뚜껑을 엉덩이에 달린 털뭉치로 쳐 털이 날리고는
제품의 포장과 날리는 깃털이 나오는 것으로 끝을 맺는다.[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