삼청동 놀러가려고 길을 나섰다가
너무 늦은 저녁에 나왔고 ,
교보문고에서 책 구경하고, 책 사고 하다보니
시간이 너무 애매해져서
(책 욕심이 많아서, 온라인이든 오프라인이든 서점이면 시간을 무지 잘 보낸다;)
저녁을 광화문에서 먹었다=_=
덕분에 맛집 한 개를 새롭게 알게 되었다!!
이번에 소개할 집은 -9;라꾸라꾸-9;라는 돈까스 전문점인데
광화문 3번 4번 출구나, 교보문고 계단 쪽으로 나와서 영풍문고 쪽으로 걷다보면 나오는 집이다.
밖에서 봐도 시선을 끄는 인테리어, 그리고 손님들이 많은 집을 찾아들어가면 될 것이다 ㅎㅎ
일단 밖에서 봐도 사람도 많고 주변에서 제일 먹음직스러워 보인다.
(어디까지나 본인의 주관적인 취향이 반영된..;;
하지만 음식점에 있어서 안과 밖의 모습이 손님을 끄는데 얼마나 중요한가를 알 수 있는 의사결정과정이었다;)
메뉴판을 찍어오지 못한게 아쉽지만,
일반적인 일식돈까스 집에서 시킬 수 있는 것들이 있다.
히레까스, 로스까스, 치킨까스, 생선까스, 카레까스, 코돈부루, 돈까스덥밥 정식, 가쓰나베 정식, 라꾸라꾸 정식 등등
본인은 나베를 너무 좋아하므로 가쓰나베 정식을, 친구는 코돈부루 정식을 시켰다.
돈까스 집을 맛집으로 개척하기 위해 처음 가 본 돈까스 집이 얼마나 잘하는지를 보려면
로스까스나 돈까스덮밥에 얹힌 히레까스를 먹어보라지만;
저는 그저 나베가 먹고 싶었습니다 ㅠㅇㅠ
일단 음식을 기다리면서 소스를 만들기 위해 깨를 부숩니다..;
뽀그작뽀그작..
이게 별게 아닌 것 같지만서도 현대인의 스트레스를 풀어주며;;
기다리는 지루함을 달래주며, 소스도 더 고소하게 맛있게 해준다. ㅋㅋ
그렇지만 깨를 주지 않는 돈까스집도 상당히 많다..;;
설거지가 귀찮아서 그런가 보다 ;;
코돈부루 정식 - 코돈부루 (치즈가 듬뿍 들어가있는 돈까스)
정식을 시키면, 우동이 같이 나와, 상이 이렇게 한가득이다.
코돈부루는 4조각 정도 됐는데, 치즈 맛을 즐기며 야금야금 먹으면 양이 적진 않은 것 같다=_=
(굳이 양을 따지시면 가격대 성능비 좋은 로스까스가 현명한 선택일 겁니다 ㅎㅎ)
맛을 보니, 치즈가 듬뿍 들어서 부드럽게 씹히는 것이 맛있었다.
이때 광각렌즈를 달고 있어서, 그리고 먹느라 정신이 없어서 렌즈교체할 시간조차없어서;;
줌해서 자세하게 찍은 사진이 없습니다;;
가쓰나베 정식 - 정말 추천하는 메뉴입니다!!
제가 나베-나베- 하고 노래를 부르면, 주변에서 나베가 뭐냐, 맛있냐고 하는데
나베는 일본어로 냄비, 즉 냄비 요리를 말하는거고,
가쓰나베는 국물이 있고 거기에 돈까스가 띄워져있어 부드럽게 국물이 스며든 돈까스를 즐길 수 있습니다 ㅎ
이 집에 손님들을 둘러봤을 때, 가쓰나베를 먹는 사람들이 다른 돈까스 집에 비해 유난히 많은데,
그만큼 이 집에서 가쓰나베를 맛있게 잘하기에 그런 것 같다=_=
여기저기서 가쓰나베를 먹었지만, 이 집처럼 맛있게 하는 집은 처음이었다 ㅠㅠ
계란도 적당하게 부드럽게 풀어져있고, 국물맛도 좋았고, 돈까스에도 적당하게 스며들어 정말 부드럽다
야밤에 나베생각이 나서 힘들다;; 다음에 또 먹으러 가야지
<라꾸라꾸 돈까스 전문점>
후회없는 선택이었다 =_=
아무쪼록 광화문역에 가시면, 돈까스가 땡기시면, 책구경하다가 출출하시면,
라꾸라꾸에 한 번쯤 가보시길 ~*



