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그남자 그여자

김지연 |2008.06.27 15:23
조회 142 |추천 4


(그 남자 이야기)


엄마 오늘 아들이 술좀 마셨습니다. 헤헤


엄마 걔 있지 엄마가이뻐하던애 며느리삼았으면좋겟다 한애말야


나 오늘 걔랑 헤어졌다? 모르겟어 왜 헤어졌는지


맞다 엄마, 엄마 걔랑 장보면서 내 욕도 같이 했다면서


씨.. 나 그거 따져야되는데 엄마걔 정말 못됐다 그치?


나 힘들어 엄마 엄마나 너무 힘들어 죽을거같애


사랑하는 사람 떠나보낸다는게 이런기분인지 오늘 알았어.



 





(그 여자 이야기)


아빠 기억나요? 아침마다 우리집앞에서 기다리던 그 남자애


내가 우리 아빠 엄하다고 했는데도 기어코 사과 두박스들고

 

우리집 찾아온애내가 아빠 사과 좋아하신다고 말했었거든,

 

그러니깐 두박스나 사온거있지?


그리고 걔 우리엄마도 꽤 많이 만났었다? 맨날 장모님,장모님...


걔 정말 보기 드문 애였어 그치? 근데 나 오늘 걔랑 헤어졌어.


근데 나 성적숨겼다고 혼났을때보다, 아끼던 만연필 고장났을때

 

보다 더 아파.


너무 아파 다시는 그런애 못 만날꺼 같아서 겁이나.


추천수4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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