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촛불집회,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진정한 민주주의.

김이환 |2008.06.27 23:26
조회 131 |추천 2

촛불집회,

소수의 의견도 존중해야 진정한 민주주의

김이환

 

 

 

요즘 세간은 미국산 광우병 쇠고기 수입에 반대하여

노무현 대통령 탄핵반대에 이어 다시금 전국적으로 촛불이 타오르고 있다.

 

세간사에 관심이 많은 필자도 몇번 아니 여러번 촛불집회에 참여를

했고,

주위에 권유에 못이겨, 그리고 내 성격에 못이겨 연단에 서서

부끄럽지만 마이크를 잡았던 적이 있다.

그리고 한밤에 경찰을 피해 미친듯이 돌아다니며 광우병쇠고기 수입 반대를 외치기도 했었다.

 

하지만,

요 근래 들어 필자는 부끄러운 이야기지만 촛불집회에 참석하지 않고있다.

촛불집회에 참석하라는 주위에 권유에도 아..나 바뻐 하고 끊어버리고 나가지를 않는다.

 

필자가 백수가 아니고,, 나름 학비를 버는 경제활동?에..

종사중이라 선뜻 나가기도 힘든 상황이긴 하지만

작금의 촛불집회에 대한 반발심리도 있어서 엄밀히 말하면 싫다.

 

 

내가 왜 이런 이야기를 하느냐 하면,

지금의 촛불은 진정성과 순수성을 잃었다고 생각하기 때문이다.

그리고 돌이켜 생각해보면,

괴담수준에 불과한 광우병 사태에 대해서 내 이성과 가치관이 심하게 흔들렸던게 아닌가 하는

자조 섞인 반성을 하고있는 중이기 때문이다.

 

사람들은 나의 이런 생각을 말할려면 대뜸 " 넌 미친소 먹고싶냐?"

라고 말을 한다.

 

그런대 이런 생각 이런 어투자체가 현대사회를 살아가는 민주시민의 양식에 어긋난다고 생각하진 않는가?

 

사람의 얼굴이 다 다르듯,

사람들이 가진 가치관또한 각기 다르다.

 

가치관을 존중하지 못하는 사람들이, 민주주의를 외치며 앞으로나와 마치 자신들이 행하는 것이 진리이고, 정의이자, 반드시 옳은 것

이라고 외치고있다.

 

세상에 어떠한 진리, 정의, 특히 반드시 옳은 것이란 존재하지 않는다.

 

각기 다른 가치관이 있듯 각각의 진리, 각각의 정의, 각각이 옳다고 생각하는 옮음이란게 존재하기 마련이다.

 

그런데 그걸 무시하고 군중심리와 말초적 불안감에 휩싸여

자신들과 생각이 다른 사람들을 배척하고, 무시하며, 야유하고

조금이나마 어긋나는 발언을해도 바로 매도해버리는 것이

언제부터 민주주의의며 어떻게 그들이 말하는 국민주권주의인가?

 

물론 나는 이명박 정부를 옹호하지는 않는다.

이번 이명박 정부가 잘못한것은 국민과 소통을 하지 않았기때문이다.

 

애초에 이런 문제에 대하여 대통령이 나서 국민과 소통하고 대화하였다면, 이렇게 까지 되지는 않았을텐데..하는 생각을 해본다.

 

지금 사회는 미친사회다.

촛불에 미쳤고, 국수적 민족주의에 미쳐있다.

 

이런 광풍이 사람들의 이성을 마비시켜 스스로 가장 소중하다고 생각하는 민주주의의 기본적 원칙에 대해서도 무시하고 있는것이다.

 

사람들은 지금 광우병 걸린 미친소처럼 날뛰고있다.

 

한낱 풍문이 와전되고 선동되어 하나의 사실을 낳은 이번 사태.

 

제발 좀 냉정해지자,

 

촛불 켜는건 상관없다. 적극 찬성이다.

 

하지만, 촛불이 휏불이되어 지금 마녀사냥을 하고있다.

이건 분명 잘못된 것이다.

 

소수자의 의견을 존중해주는 사회가 진정한 민주주의 사회가 아닐까?

 

담배맛이 쓰다. 그만큼 뉴스랑 기사를 보는 내 맘도 쓰디쓰다.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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