본문 바로가기
책갈피

두번째 올립니다..울 남친...... ^_^

젠&타짠 |2003.02.19 17:09
조회 1,707 |추천 0

엊그저께 황소에 관한 얘기 올렸다가 생각치도 못하게 오늘의 톡!에 올라서.. 많은 격려두 받구..

질책도 받았었죠.. ^^; ( 변태스란 쪽지 보내신분..밉습니당~) 다들 감사..감사~

요즘엔 일이 별로 없어서 게시판을 유난히 자주 보고.. 글도 올리게 되네요..

 

한달쯤 된것같아요.. 울 멋찐(-_-;) 오빠가 많이 힘들었어요..

 

갑자기 아버님이 교통사고로 돌아가시고... 어머니도 많이 다치셨거든요.

 

전 어떻게 위로해야할지 모르겠는데.. 오빤 애써 평소처럼 밝게 대해주더라고요..

 

병원에서 어머니 처음 뵈었는데 제 손잡구 눈물흘리셔서.. 많이 찡.... 했답니다.

 

장례를 치르면서 정신이 없었는지 오빠가 핸펀을 잃어버렸죠.

 

제가 세달동안 모아서 생일 선물로 준거거든요.. 그땐 멋스런 커플폰이었죠.. ^^

 

오빠가 어머니랑도 연락해야하고.. (멀리 인천 병원에 계십니다..)

 

시골집일도 수습하려면 전화가 꼭 있어야하기에.. 제 폰을 꾸욱! 쥐어줬죠..

 

저요..? -_-? 인간관계 끊겨서..연락 거의 안옵니다..ㅋㅋㅋ... 와도.. 오빠가 받으면 되죠..

 

집에서 잃어버린것 같다며 제가 준거라 꼬옥!! 찾으리라 다짐을 하다가.. 결국 지금도 못찾았어요

 

" 나~ 통화 많이많이 해두 돼? "

 

" 응... ^^ 오빠가 요금 내면 되잖아.. 그치이~? "

 

"...... 오빠 사랑하지...? ..... 요금 자동이체지.. ? (씨익..^^) "

 

그 표정, 그말뜻은 모냐고~~ ㅡ.ㅡ+

 

그렇게 보름정도를 보내다가.. 도저히 미안했는지.. 예전에 쓰던 녹색 액정의 폰을 가지고 왔더라구요..

 

" 이제 가져가.. 마음 써줘서.. 고마워.. 그런데.. 이거 충전시켜서 열어보니까 ..

니가 보낸 문자있더라~~ 그거 보고 감동먹었어.. 히.. ^_^ "

 

"어? 정말? 내가 뭐라고 보냈는데..? 오빠 사랑한대? 보여줘~~보여줘~"

 

... 쓰윽.... 보여줍니다....

 

[ 이.. 그지 영감탱탱탱!! 밥사내랏!! ]

 

ㅡ.ㅡ;; 아... 왜 이런게 감동스럽냐고~~~ 미안하게스리...

 

그런데 정말 제폰을 최소로 사용했더라구요.. 거의 전화를 받은거죠..

 

내가 요금을 내니까 마음을 써준건가..? 아님.. 나한테 맞기싫어서.. (이놈의 손버릇...-_-;)

 

그나저나.. 저한테는 멋집니다..

 

 

 

... 고민많은 게시판에 쓰윽...밀어넣고.. 갑니당~~ ^_^~~

 

다들 행복한 하루되세요..

추천수0
반대수0

공감많은 뉴스 시사

더보기

뉴스 플러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