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1박 2일-백두산을 가다'의 첫번째 방송이 27일 전파를 타면서 가슴 속 뜨거운 감동을 선사했다.
유쾌한 여섯 남자의 4박 5일의 백두산 여행 일정은 발랄하지만 뭉클함을 선사했다. 말장난으로 시작한 이들의 오프닝은 진심을 담은 통일 기원으로 이어졌다.

이들에게 4박 5일의 시간이 걸린 이유는 뭘까. 우리나라인 백두산이지만 중국을 통해서만 갈 수 있는 곳이기에 기나긴 시간이 걸렸다. 물론 비행기가 아닌 '배'를 이용한다는 핸디캡이 있었지만 16시간 항해에 19시간의 버스 일정으로만 갈 수 있는 백두산이었다.
중국 단동에 도착한 이들은 단동과 북한의 신의주를 연결하던 압록강 철교 앞에서 넋을 잃을 수밖에 없었다. 강에서 배를 타고 가는 북한 주민을 눈앞에서 만났기 때문. 비록 인사를 할 수도, 부를 수도 없는 우리 민족 앞에서 강호동, 이승기, 김C, 이수근, MC몽, 은지원 등 여섯 멤버들은 조용히 손을 흔들 뿐이었다.
이승기는 "우리 민족인데 아는 척도 못하네요"라며 아쉬움을 달랬고 김C는 "아버지는 살아생전에 가보지도 못한 곳을 아들이 와보게 됐네요. 나중에 아버지께 다 말씀드릴게요"라며 하늘나라에 계신 아버지에게 이북땅을 밟는 소감을 전했다.
27일 방송에서는 단동과 용정에 도착하기까지의 여정이 공개됐다. 백두산의 감동은 다음주 방송에 이어진다.