MBC <PD수첩> 광우병 보도가 의도적으로 왜곡된 편파보도였다는 사실이 속속 밝혀지고 있다.
촛불시위 촉발 등 사회적으로 막대한 영향을 미친 이 방송보도가 거짓과 허위를 기반으로 했다는 점에서 충격을 주고 있다.
1. PD수첩서 광우병환자로 보도한 美 여성 "광우병 아니다" 결론
PD수첩을 통해 인간광우병에 걸려 사망한 것으로 보인다고 소개된 미국 여성 故 아레사 빈슨씨의 사인이 광우병이 아니라는 사실이 미국질병예방센터를 통해 밝혀졌다.
지난 12일 미국질병예방센터는 홈페이지에서 아레사 빈슨씨에 대해 "이번 사례가 세계 언론의 관심을 불러모았지만 인간광우병일 가능성을 배제했다"고 결론내렸다.
4월 29일 PD수첩은 빈슨씨의 사망을 광우병의 위험성을 알리는 주요 근거로 삼아, 관련 내용을 상세히 보도했다. 그러나 이번 미국 질병예방센터의 발표로 PD수첩의 전체 보도 내용이 근거를 잃게 됐다.
2. 크로이츠펠트야콥병을 인간광우병으로 오역
PD수첩은 빈슨씨 관련 사계 곳곳에서 광우병과 관련없는 단어를 광우병과 연관지어 번역해, 의도적인 왜곡이 아니냐고 의심받고 있다. 빈슨씨의 어머니가 "의사들의 딸의 사인으로 CJD가 의심된다고 했다."고 말한 부분을 자막처리 하면서 CJD(크로이츠펠트-야콥병)를 vCJD(인간 광우병)로 오역했따. 고인의 어머니가 말한 CJD는 쇠고기와 전혀 관련없는 질병이다.
3. '동물학대 동영상'을 '광우병 동영상'으로 왜곡
PD수첩에서 가장 충격적인 영상으로 꼽히는 '주저앉은 소' 동영상도 역시 왜곡됐다. 이 동영상은 애초 광우병과 상관없이 동물 학대를 고발하기 위해 촬영된 것인데 PD수첩에 의해 광우병 고발 동영상으로 둔갑했다.
젖소 도축 장면에서 '대부분의 사람들은 젖소마저 (식용으로) 도축되는지조차 모를 겁니다.'라는 말에서 '젖소'는 '이런 소'로 번역됐는데, 방송 흐름 상 '이런 소 - 광우병 소'로 연상된다. 결국 원문 '젖소'가 한국의 시청자들에게 '광우병 소'로 인식됐다.
-출처 : 한나라당보 제 93호 (2008. 6. 26)